▲ 박중훈 배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강욱 기자] 영화배우 박중훈(55)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넘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도중 접촉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파트 직원의 신고로 출동해 박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박씨는 앞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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