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과 글로벌 확장 기조, 제조 경기 활력 등에 힘입어 올해 세계 경제 업턴이 예상보다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한 후 "3월 수출액이 16.6% 늘어나는 등 경기 회복의 핵심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수출 회복력이 가속화되도록 전방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당장의 경기 회복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경제·사회 변화에 대한 구조 혁신 및 성장 경로 레벨업(level-up)을 위한 미래대비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의지만으로 변화의 방향을 바꾸기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는 적응적 구조개혁을, 산업·기업구조, 안전망, 인력양성 등 스스로 바꿀 수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전향적 구조개혁이라는 '쌍끌이 구조개혁'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향적 구조혁신의 핵심 전략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AI)와 BIG3 산업을 꼽았다.

특히 BIG3 산업에 대해선 세계 1위 경쟁력 확보 목표하에 ▲육성지원 ▲규제혁파 ▲생태계 조성 ▲인프라 확충 등 4가지 부분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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