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제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신청이 시작된 29일 오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에 관련 배너가 설치돼 있다.

[윤수지 기자] 4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접수 첫날인 29일 신청자 중 79만 명 정도가 1인당 100만~500만원씩을 받았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85만6천 명이 1조5천925억원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78만7천 명에게 1조4천372억원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급됐다.

전날 신청 대상자(116만 명)의 68% 정도가 지급받은 셈이다.

집합금지 업종 5만1천 명에게 400만~500만원씩 2천335억원이, 영업제한 업종 20만9천 명에게는 300만원씩 6천279억원이 지급됐다.

또 지난해 업종 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 업종 4만2천 명에게는 200만~300만원씩 908억원, 매출 감소 일반업종 48만5천 명에게는 100만원씩 4천849억원이 지급됐다.

중기부는 "콜센터와 온라인 채팅 상담을 통해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관련된 많은 문의가 있다"며 "대부분 지원대상, 방법, 금액에 대한 문의로 지급 유형과 지급금액이 다양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116만 명에게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신청분도 3회로 나눠 지급되며 정오까지 신청분은 오후 2시부터, 정오 이후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31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

31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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