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비치 경찰 보도자료[홈페이지 캡처]

[윤호 기자]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해변가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8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께 버지니아비치 해변가를 순찰하던 경찰이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 총격으로 숨진 여성 1명을 발견했다.

총격으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8명 중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1명도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 사건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을 때 인근에서 추가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한 경찰관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마주친 뒤 총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사살했다. 

경찰은 두 사건이 각각 별개로 벌어졌으며, 여러 명을 구금해 총격 사건과 연관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주 혼란스러운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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