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26일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상황이 좋지 않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는 95㎍/㎥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같은 시각 경기(87㎍/㎥), 인천(78㎍/㎥)은 매우 나쁨, 충북(61㎍/㎥), 세종(55㎍/㎥), 대구(51㎍/㎥), 충남(48㎍/㎥), 대전(46㎍/㎥), 광주(42㎍/㎥) 등은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10시 기준 서울의 평균 농도는 128㎍/㎥로 나쁨 수준이다. 경기(125㎍/㎥), 인천(117㎍/㎥), 충북(115㎍/㎥), 대구(102㎍/㎥), 대전(101㎍/㎥) 등의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 미세먼지 축적 등으로 이날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토요일인 27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과 강수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보통'이나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 충청, 대구 등은 오전 중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