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재산 형성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내고 "전봉민 의원 일가의 비리 의혹 및 불법 재산형성에 대한 관계 당국의 즉각적인 수사와 전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출당 등 징계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 의원은 12년만에 재산이 130배나 급증했다고 하는데, 이 대단한 수완은 '아빠 찬스'로 시작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일감 몰아주기와 떼어주기는 명백한 편법증여이며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 의원 일가족이 추진하는 1조원 규모의 부산 송도 초고층아파트 인허가 과정에도 부지 매입 1년 만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국민의힘은 박덕흠, 조수진 의원의 경우처럼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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