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추위 (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7일도 아침기온이 최저 19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겠다.

기상청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12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고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에 머물며 매우 추울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6도로 예상된다.

추위는 18일 잠시 누그러들며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19일에 다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떨어져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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