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신상진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상반기 전 국민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총괄 컨트롤 타워 구성, 신속 진단 대량선별검사 조속 시행 등 5개 사항을 촉구했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범정부 백신 구매단' 구성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신상진 코로나19 대책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내년 1월부터라도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범정부 백신 구매단'을 구성해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수도권 등 확진자 급증지역부터 거주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하고 ▲택배 근로자 ▲ 배달·방문판매업 종사자 ▲ 젊은 층과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관련자 등에 대해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이송하는데 육군 대장이 수송책임을 맡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백신을 구하기 위해 부처에 상관없이 총동원해야 하는 전시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이제라도 백신 확보 실패에 대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구체적인 백신 구매 현황과 접종 시기 등을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사국가고시를 다시 치를 수 있게 해 2천700여명의 신규의사가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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