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우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불륜설 등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인터넷 카페 운영자 A씨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추 장관 측은 지난 3월 서울 관악경찰서에 A씨 등 19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이 중 10건을 피고발인의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하고, 나머지 9건은 피고발인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종결했다.

추 장관 측은 같은 달 광진경찰서에도 불륜설 등을 게시한 블로그 운영자 등 4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고발은 모두 추 장관의 보좌진에 의해 이뤄졌으며, 수사를 마친 일부 사건은 이미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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