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6일 아침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서리가 내려 있다.

[박민정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서 가장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6도, 철원 0도, 춘천 3도 등으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로,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에 따라 유인관측소가 있는 주요 도시(춘천, 서울, 인천, 수원, 서산, 청주, 포항, 전주, 울산, 광주, 부산, 목포, 여수, 강릉 등) 14곳에서 첫서리가 관측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대관령(9월 28일), 원주(10월 6일), 철원(10월 6일) 등 일부 무인관측소에서 첫서리가 관측됐지만, 큰 도시에 있는 유인관측소에서는 아직 서리를 확인하지 못했다.

15일 북춘천에서 서리가 내린다면 14개 도시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7일보다 12일 이른 관측일이 된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은 15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14일 저녁부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 떨어져 춥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