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경찰청[연합뉴스TV 제공]

[정우현 기자] 이번 토요일에는 을지로, 서초동 등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운전 시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주권회복운동본부 등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발하는 단체들이 8월 1일 오후 2∼8시 을지로 일대 도심권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 보수단체 국민운동본부는 오후 3∼7시 서초구 서리풀공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를 한 뒤 서초3동 교차로·삼성생명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다. 주최 측은 이 집회에 2천여명이 참석한다고 신고했다.

집회가 열리는 시간대에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교통통제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을지로·퇴계로·서초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운행 시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회·행진·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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