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8일 오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50분경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히고 "박 원장의 임기는 29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박 원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북송금 관련 이면합의 의혹 등을 이유로 박 원장에 대한 임명을 유보할 것을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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