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총리 "민주노총 노사정 잠정합의안 부결 유감" [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잠정합의안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노총이 잠정합의안을 부결해 매우 안타깝다"며 "어렵게 시작한 노사정 대화가 열매를 맺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례 없는 위기 국면에선 각 주체들의 양보와 배려의 미덕이 더욱 요구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고 국민에 실망을 드려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 민주노총이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집행부는 전날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사정 합의안 승인 안건을 상정했으나 반대표가 투표 인원의 절반을 넘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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