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측부터 한기범농구교실의 현성민코치, 함세준군, 한기범회장, 이형주단장, 권순명팀장, 조유찬코치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한기범농구교실과 국제스포츠전문지도자 협회의 수장을 맡고 있는 이형주대표가 경기대학교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이형주대표는 비 선수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 농아인 농구팀 감독을 맡았으며, 이후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농아인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활동에 관심을 가지며, 많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한체육회의 찾아가는 선수촌 프로그램에 강의를 맡고 있으며, 신한대학교 코이카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에서 “대상별(유아/청소년/장애인) 체육활동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이형주대표는 “사실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닌다는 게 부끄럽습니다. 다만, 배우는 과정 속에서 제 자신이 성장했고, 그런 가운데 더 많은 것들을 강의나 강습을 통해 나누어 줄 수 있었습니다. 석사과정 가운데 지도교수님께서 ‘나중에 전공은 무엇을 하고 싶냐?’ 라고 물으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웃으면서 교수님께 ‘농구박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원우회에서는 일명 농구쟁이라고 불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논문을 집필하고 싶습니다. 현재 측정평가관련 논문과 교육학 관련의 학회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이나마 농구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라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이형주 대표는 석사논문으로 ‘농구 입시 실기시험의 측정방법 및 평가기준에 대한 고찰’ 이라는 논문을 집필했으며, 현재 코로나로 인해 농구지고 강습이 어려운 상황이라 비대면 강의를 위해 STN스포츠와 함께 “한기범의 How to do” 라는 주제로 농구 강습지도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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