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내년부터 서울 지역 학교에서 일하는 조리원과 행정실무사 등 비정규직의 시급이 1만원으로 오른다. 또한 55세 이상 근로자, 주 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무자를 포함한 학교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한다.서울시교육청은 내년 단시간 또는 단기근무 학교 비정규직에게 적용할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올해보다 24.4%(1천960원) 인상하는 방안 등을 담은 '학교 비정규직 고용안정·처우개선 정책 방향'을 2일 발표했다.적용 대상은 배식실무사, 행정실무사, 자율학습 감독, 도서관 연장운영 인력, 중증
[박민정 기자] 기상 당국이 제5호 태풍 '노루(NORU)'의 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1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노루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47m를 나타내고 있다. 강풍 반경 320㎞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90㎞ 부근 해상을 지나는 노루는 시간당 11㎞의 속도로 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4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여 주말
[박민정 기자] 올해 7월 평균기온이 1973년 관측 이래 네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7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평균 최고기온은 30.6도로, 평년(28.8도)보다 1.8도 높았다.이는 전국적으로 기상 관측망을 확충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3년 이후 1994년(33.3도), 1973년(31.5도), 1978년(31.2도)에 이어 네 번째로 더운 수준이다.지난달 전국 평균기온 역시 평년(24.5도)보다 1.9도 높은 26.4도로 역대 4위에 올랐다.
[박민정 기자] 인기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의경 복무를 이어갈 수 없게 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재복무적부심사위원회는 과거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의무경찰 복무 중 드러나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최씨의 의경 재복무 여부를 심사한 결과,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렸다.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최씨의 복무전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씨는 직권면직돼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한편 최씨는 지
[박민정 기자]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씨가 두 번째 음주 운전 적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몰아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부터 중구 회현동2가에 있는 회현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2%였다.길씨는 당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차 문을 열어놓고 잠들었고, 지나가던
[박민정 기자]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진료비를 대폭 할인해주거나, 단기간 내 예뻐질 수 있다는 식으로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홍보를 하는 성형외과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 따르면 시술 가격을 심하게 할인해주거나, 성형 전·후 사진만을 전면으로 내세워 홍보하는 성형외과는 과장·허위 광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지난 5월 성형 정보 관련 애플리케이션에 가짜 시술 후기를 올려 환자를 끌어모은 성형외과 21곳과 광고대행업체 9곳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이들은 수술받
[박민정 기자] 7월의 마지막이자 월요일인 3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서쪽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었다가 저녁 들어 그치겠다고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북, 제주도, 서해5도 10∼60㎜다. 전남, 경남, 울릉도와 독도는 5∼20㎜가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곳에 따라 돌풍,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민정 기자] 30일 카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에어컨을 장시간 틀고 장거리를 운전하면 자동차 안에 산소가 부족해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찰청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석한 월별 졸음운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7월과 8월에 각각 평균 247건, 239.3건으로 연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전문가들은 만약 운전할 때 자동차 전방이 멀게 느껴지거나, 컴퓨터 게임 장면처럼 보인다면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그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한다.또 하품이 잦아지면서 눈꺼풀이
[박민정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나 휴가지에서 물건을 놓고오거나 잃어버렸을때 114로 전화하면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바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됐다. 번호안내 서비스 114를 운영하는 KT IS와 KT CS는 분실물 통합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를 위해 KT IS와 KT CS는 지난 5월부터 전국 분실물 취급기관 2천931곳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이 서비스는 분실물 발생 지역 인근의 경찰서, 유실물 관리센터 정보 등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해수욕장에서 소지품을 잃어버렸을 경우 지역번호와 함께 114를 누
[박민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일인 30일 전국 고속도로는 휴가객들로 오후부터 정체가 극심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19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최근 4주간 평균치(390만대)보다 7.5% 많은 수치다.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경기광주분기점∼동곤지암나들목 7.9㎞,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북공주분기점 7.5㎞,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s
[박민정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일인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 수를 10만9천439명으로 예상했다.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출발 여객 수는 지난해 7월 31일 10만4천467명이었다.공항공사는 전날 10만5천331명이 인천공항을 빠져나가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이용객은 10만46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공항공사는 이날 공항 출국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박민정 기자] 휴가를 떠나는 휴가객들로 하행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을 가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한국도로공사에서 따르면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하행선 정체 구간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2㎞,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2㎞, 원주나들목→새말나들목 2.3㎞ 등 총 43.9㎞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최근 새로 뚫린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홍천휴게소→화촌9터널남측
[박민정 기자] 국내 종합병원 초진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시간을 분석한 결과 환자들은 평균 6.2분에서 최소 8.9분으로 늘어나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또 환자들은 진료시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약 6천원을 추가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강중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교수팀은 지난해 8월 병원을 찾은 초진환자와 보호자 612명(평균나이 44.8세)을 대상으로 1인당 평균 진료시간과 만족하는 진료시간, 추가 비용 지출 의사 등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초진환자는 해당 질환으로
[박민정 기자] 올해 2분기(4∼6월) 한국경제 성장률이 1%가 넘은 1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다시 0%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2분기 GDP는 386조5천65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1분기보다 0.6% 늘었다.2분기 성장률은 1분기(1.1%)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5%에서 1분기에 치솟았지만,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분기별 성장률은 2015년 4분기(0.7%)
[박민정 기자] 고령화 여파로 인구 이동이 활발한 40대 이하 연령대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6월 기준으로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37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54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4.6% 줄어 전년 동월 비로 올해 3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다.6월 기준으로 보면 1980년(53만7천명) 이후 가장 적다.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년 전보다 0.05%포인트(p) 줄어든 1.06%로 관련 통계를 집계
[박민정 기자] 기상청은 "늦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8월~10월은 월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것"이라며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균기온은 8월에 중부 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9월과 10월에는 대체로 평년보다 덥겠다. 강수량은 8∼9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고, 10월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아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박민정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 선수가 지난달 8일 양산 아파트 외벽에서 작업하다 밧줄이 끊겨 추락사한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엔씨소프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 선수가 재단을 통해 이 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하고 전날 오후 고인의 아내와 다섯 자녀를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초대해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공과 유니폼 등을 선물했다.고인의 아내 권모(43) 씨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까지 저희 가족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박민정 기자] 24일인 월요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과 경북, 전북은 낮부터 비가 올 전망이며 무더위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4일 낮부터 밤까지 예상강수량은 경기 동부·강원도 5∼10㎜, 중부 지방(동해안 제외)·경북(동해안 제외)·전북 10∼50㎜, 전남·경남·동해안 5∼30㎜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추가적인 비로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24일 아침 최저
[박민정 기자] 고단백질 식사에 콜라나 쥬스 등 단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 없는 음료를 마시는 것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이언스데일리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그랜드포크스 인체영양연구센터'의 섀넌 캐스퍼슨 박사 팀은 이는 음료 속 당분으로 공급되는 추가 열량 중 약 3분의 1이 체내에서 연소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무료 공개 국제학술지 '생체의학센터 영양'(BMC N)에 실렸다.식품엔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있다. 연구팀은
[박민정 기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에도 최대 70㎜ 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3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저녁까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북(남부 제외) 지역에 20∼7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충남, 충북 남부, 남부내륙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전국에 내렸던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6시를 기해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