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인근 선로에서 70대 노인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오전 0시 11분께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경인 국철 1호선 역곡역 인근 선로에서 A(76)씨가 달려오는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당시 전동차는 서울 온수역에서 인천역 방면으로 달리던 중 선로 위를 걷던 A 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역곡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스크린도어가 없는 승차장 끝에서 A씨가 선로 아래로 내려가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동차에 치인 지점
[이강욱 기자] 도로에서 속도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헤제하거나 자동차연료 불법 주유 등 정기검사 미실시 차량들이 국민안전처 감찰에서 적발됐다. 22일 국민안전처는 대형 버스와 4.5t 이상 화물차 등 대형자동차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경찰청·교통안전공단·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 점검을 벌여 이러한 불법행위를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안전처가 전국 5개 지역 산업단지와 고속도로 나들목, 요금소 등에서 단속을 벌인 결과 조사 차량 154대 가운데 20대가 속도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제한 상태로 운행하고 있었
[이강욱 기자] 편의점에서 구입한 김밥에 사랑 어금니가 나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제조사의 공정과정 조사에 나섰다.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아무개(45)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0분께 유명 편의점에서 구입한 2천원짜리 불고기 김밥에서 사람의 이로 추정되는 어금니 2개가 나왔다고 22일 주장했다. 이 제품은 식품 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해썹)을 받은 것으로 국내 유명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당시 김밥을 먹던 아무개씨는 밥 사이에서 어금니를 발견하자마자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아무개씨는 "
[이강욱 기자] 한낮 더위가 30도 가량 넘으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지기 시작하자 여름철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몰카 범죄는 2014년 817건(450명 검거), 2015년 952건(643명 검거), 지난해 980건(830명 검거) 등 모두 2천749건으로 해마다 발생이 늘고 있다.이 기간 월평균 몰카 범죄는 6월 100건, 7월 109건, 8월 124건 등으로 매월 100건이 넘었다. 봄철(3∼5월 평균) 85건, 가을철(9∼1
[이강욱 기자] 경기도 이천시 광역자원회수시설 내 소각동에서 불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내 4개 동 중 쓰레기를 소각하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쓰레기 4천여t이 쌓여 있는 곳이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1대와 인원 5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건물 내에 다량의 쓰
[이강욱 기자] 법원이 MT에서 잠이 든 학과 친구의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른 이른바 '치약 장난'에 대해 성추행 유죄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검찰과 피고인 측이 모두 항소했다.21일 의정부지검 공판송무부(류정원 부장검사)는 "재판부가 치약으로 인한 상해와 성추행에 따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는데 법리 오해가 있어 보여 항소했다"고 밝혔다.이에 피고인 측도 성추행 혐의가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된 것이 부당하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법원은 지난 11일 국민참여재판에서 피고인
[이강욱 기자] 대법원이 생산직으로 작업하던 중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사고를 입고 우울증이 걸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21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손가락 절단사고로 우울증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김모(여)씨의 부친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김씨의 딸 김 양은 2007년 한 전자장치 생산 회사에 생산직으로 입사해 일을 하다 2009년 기계에 손가락 6개가 잘리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강욱 기자] 서울중앙지검장에 '평검사'인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발탁하면서 핵폭탄급 파격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이같은 인사조치를 단행하면서, 검찰 조직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들끓어온 상황에서 '돈봉투 만찬' 파문이 터져나오자 검찰 개혁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일단 문 대통령은 '돈 봉투 만찬' 파
[이강욱 기자] 살아있는 외국 곤충 101마리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30대 남성이 관세당국에 적발돼 입건됐다.19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살아있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외국 곤충 101마리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여행객 A(32)씨를 관세법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외국 곤충은 국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어 식물방역법상 병해충으로 지정돼 있다. 외국 곤충의 국내 반입은 물론 사육, 거래, 유통이 모두 금지돼 있다.A씨는 외국 희귀 곤충을 온라인에서 고가에 팔고자 살
[이강욱 기자] 경남도내 한 기숙형 대안학교 교장과 교직원이 학생들로 부터 체벌동의서를 미리 제출하게 한 후 학생들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18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안학교 교장 A(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현직 교사 B(41)씨를 포함해 해당 학교 교직원 5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교장실, 서재 등지에서 11∼15세 학생 10명을 80㎝∼1m가량 길이의 목검 등으로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이강욱 기자 ] 음주 운전하고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차 안에 가지고 있던 캔 맥주로 음주 사실을 모면 하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18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로를 역주행하고 단속 현장에서 술을 마신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오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오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역주행하고 신호를 위반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오씨는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지하차도를 120m 가량 역
[이강욱 기자] 아들을 납치했다며 몸 값을 요구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약속장소에 사복을 입고 미리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검거됐다. 18일 부산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 L(1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L씨는 이달 17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한모(56·여)씨로부터 현금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앞서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을 납치했다며 몸값으로 현금 4천만원을 요구한 뒤 L씨를 보내
[이강욱 기지]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강정호(29)가 1심과 마찬가지로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이에 따라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강씨의 선수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야구에서 합의 판정인 경우도 첫 번째 판정을 비디오 판독해서 그게 불분명하다면 원칙적으로 1심의 판정을 존중하는 걸로 안다"며 "이 사건도 여러 양형 조건 등을 종합하면 1심의
[이강욱 기자] 지난달 31일 남대서양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총 22명 가운데 17명의 가족이 보상에 합의했다. 나머지 한국인 선원 5명의 가족은 보상협의를 하지 않고, 현장수색을 계속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15일 폴라리스쉬핑 등에 따르면 필리핀 실종선원 14명의 가족과 한국인 실종선원 3명의 가족이 보상안에 합의했다. 선사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한 필리핀인 선원 2명과도 보상에 합의했다.구체적인 금액은 비밀에 부쳤으나 국내법상 실종선원 보상금과 회사 측의 특별위로금 수 억원을 더해 준 것으로 전해진
[이강욱 기자] "도난 처리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며 112에 범행을 미리 예고하고 이웃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5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임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임씨는 14일 정오께 부산 사하구 한 길가에서 30년 동안 이웃으로 지낸 A(50)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행히 흉기를 피해 달아나면서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임씨는 범행 20분 전 집 전화로 112에 전화를 걸어 "도난을 당했는데 처리를 안 해준다. 관련 주
[이강욱 기자] 서울 한 대학에서 출장 강사로 일하고 있는 40대 남성이 함께 술을 마신 제자를 집에서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대학 강사 이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 출강 강사인 이씨는 작년 3월 23일 오전 3시께 경기도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집에서 A씨와 강제로 성관계(강간)한 혐의를 받는다.이날 이씨는 피해자 외에 그의 룸메이트, 친구와 함께 술을 먹었다. 이씨는 A씨의 친구가 귀가하고, 룸메이트
[이강욱 기자] 사용자 컴퓨터에 침입해 파일을 암호화 시키고 암호를 푸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변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변종은 지난 12일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후 지금까지 약 280종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확산을 중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가 발견됐지만, 곧이어 킬 스위치를 우회하는 변종들이 나타났다.이 가운데 하나는 킬 스위치 역할을 하는 도메인(글자로 된 인터넷 주소)을 계속해서 바꿔 보안 전문가들의 추
[이강욱 기자] 과속,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을 서슴지 않는 불법 자가용 택시영업, 일명 ‘콜뛰기’ 영업을 해 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대전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는 11일 자가용과 렌터카로 불법 운송 영업을 한 혐의(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로 충남 한 지역의 대리운전 업체 15곳을 적발, 업주 A(36)씨 등을 비롯해 콜기사, 콜뛰기 영업을 알선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업주들은 충남 한 지역에서 유흥업소 종업원과 손님, 학생 등을 상대로 자가용과 렌터카로 운송업을 한 혐의
[이강욱 기자]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에 있던 흉기로 행인들에게 휘두른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1일 경기 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2·회사원)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 20분께 가평군 가평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차에서 내려 행인 B(33)씨와 C(3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들이 길을 건너려고 해 차를 세우고 있었는데 피해자들이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사과도 하지
[이강욱 기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지시도 무시하고 달리다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검거됐다.11일 오전 2시 5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거리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몰던 A(26)씨는 택시 좌측 사이드미러를 부딪치는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하기 시작했다.택시기사가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도주 중 인근에 주차된 차량 4대를 들이받고도 계속해 도주했다.출동한 순찰차의 정차 지시도 무시한 채 달리던 A씨는 신호기 1기를 들이받은 뒤 사고 충격으로 멈춰섰다.이 사고로 A씨가 다쳐 병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