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중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6일 오전 3시부로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관계기관에 인명피해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 하천, 산간 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통제와 대피 계도를 지시했다.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26일 장마 대비 안전을 위해 서울시 관악구의 신림 빗물펌프장, 서울대입구 저류조 시설과 빗물받이를 찾아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은 24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장마 대비 시설의 준비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신림 빗물펌프장의 펌프·전원 현황과 침수 대응 절차, 주택가의 빗물받이와 서울대입구 저류조 시설을 점검했다.또한 이날부터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국민이 손쉽게 주변 빗물받이의 막힘을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의 신고 시스템도
[신재철 기자] 배달·대리기사 등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노무 제공자도 다음 달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노동부 소관 대통령령안 5건을 심의·의결했다. 5건은 모두 7월 중 시행된다.산재보상보험법 개정으로 다음 달부터 노무 제공자가 하나의 주된 사업장에서 일하는 경우에만 산재보험이 적용되던 '전속성' 요건이 폐지됐다.개정된 산재보상보험법·고용보험 및 산재보상보험 보험료징수법 시행령은 그에 따라 적용 직종과 신고 방
[신재철 기자] 스마트폰에 저장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행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같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편의점 등에서 성년 확인을 할 때뿐만 아니라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거나 대출을 신청할 때도 신원을 증명할 수
[신재철 기자]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냉방기 화재가 최근 5년(2018∼2022년)간 1천8백 여건이 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가 소방청·국가화재정보센터에서 집계해 19일 발표한 화재 통계를 보면 에어컨과 선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근 5년간 총 1천818건이다. 이중 에어컨은 1천234건, 선풍기는 584건이다.냉방기 화재는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부터 늘기 시작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가장 많았다.냉방기 화재는 주로 전선의 접촉 불량이나 손상, 훼손, 누전 등에 따른 전기적 요인과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17∼19일 사이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올해 첫 폭염특보에 대비해 16일 오후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 대책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일부 내륙 35도)에 이르는 등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행안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현장 대응 태세를 정비했다. 특히 폭염 3대 취약 분야인 독거노인, 공사장 야외
[신재철 기자]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단체 3곳 중 1곳은 실재 존재하지 않거나 활동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1만1천195개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이 가운데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천809개 단체를 등록말소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2000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정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법 시행 이후 비영리민간단체 현황 조사와 소멸한 단체에 관한 확인이 이뤄지지 못한 가운데 비영리민간단체는 10년간 5천개 가까이 늘어나 현황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태풍, 극한 강우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관계부처,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특별팀에는 2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며, 이달 말까지 매주 3차례 행안부 주관으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연다.특별팀은 ▲ 지하공간 침수 예방 및 관리강화 ▲ 대국민 행동요령 등 홍보강화 ▲ 국민생활밀접시설 인명피해 사전예찰 및 통제 ▲ 하천범람·도시침수 등 예방 및 관리 ▲ 노후저수지 붕괴 예방 및 주민대피 등 10개 안
[신재철 기자] 정부가 운전면허증처럼 주민등록중에 유호기간을 둬 일정 기한이 지나면 다시 발급받도록 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신분증 소관부처와 협의해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표준안 적용 대상은 정부가 발급하는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국가보훈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7가지다.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0년이지만 주민등록증은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20년 넘은 주민증도 쓰이고 있어 본인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이에 행안부는 신원정보 최신화를 위해
[신재철 기자]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받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40%는 적용 시기에 맞춰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지난 4∼5월 실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 50인 미만 사업장(250개)의 40.8%는 내년 중처법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중처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중소기업에 적용된 데 이어 내년 1월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신재철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위험성평가’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경우 중대재해 발생시 법 위반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기소·선고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34건의 사건 중 위험성 평가 관련 규정을 담은 시행령 제4조 제3호 위반 사건이 28건으로 82.4%를 차지했다.이어 제5호(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에 대한 평가) 위반이 20건(58.8%), 제8호(비상대응매뉴얼 마련 및 점검) 위반이 17건(50
[신재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명이 1인 자영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이터치연구원은 2010∼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개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인상 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0.18% 증가한다.이를 한국에 적용할 경우 최저임금 24.7% 인상 시 고용원이 있는 19만명의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바뀐다는 것이 연구원의 주장이다.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68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5일 밝혔다.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지난 3년간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정를 경험한 적이 있고, 재취업까지 8.9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만 25∼54세 여성 8천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만 25∼54세 여성 중 한 번이라도 경력단절을 겪은 사람은 10명 중 4명(42.6%)꼴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5.0%) 조사 때보다 7.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모든 세대에서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은 자녀가 없는 기혼
[신재철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금속노조의 정당성 없는 파업에 따른 경제·산업 피해에 대한 국민 우려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요 지방관서장과 함께 '노동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속노조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노조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특히 기아차지부를 향해서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거치지 않은 노조법상 정당한
[신재철 기자] 각종 재난현장에서 공무원과 민방위 대원이 입어 온 노란색 민방위복이 8월부터 녹색으로 바뀐다.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부터 민방위복 개편에 필요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8월부터 개편된 녹색 민방위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기존 노란색 민방위복은 각종 비상 상황 및 재난 현장 등에서 착용하기 위해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인 2005년부터 활용해 왔으나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민방위복 개편을 추진하고 국민과 지자체 공무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 남색, 회색, 베이지
[신재철 기자]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의 8%가량은 음주운전 사고이며, 이 기간 음주운전으로 1천300여명이 숨지고 13만4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만6천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8만2천289건(7.8%)으로, 사망자 1천348명과 부상자 13만4천890명의 피해를 냈다.전체 교통사고는 2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월별 변동 폭이 크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음주운전 사고를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아동양육비 월 20만원을 지급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으로 분류돼 월 65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만 18세 미만 자녀도 오는 6월부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금을 중복으로 수급할 수 있다.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규정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100% 이하 만 9∼24세 위기청소년에게 1년간(필요시 1년 연장 가능) 생활비와 치료비 등을 현금이나 물품으로 지
[신재철 기자] 1학기 개학기인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적발된 불법 주정차·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4만7천여건에 달했다.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단체와 함께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실시한 전국 6천여개 초등학교 주변 합동점검한 결과 총 245만7천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주변 불법으로 설치된 노점과 통학로 불법 적치물로 인한 안전 위험 요인 4천786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
[신재철 기자] 앞으로 경찰과 소방 간에 긴급 공동대응 요청이 있을 시 현장 확인이 의무화된다. 또한 경찰이 인지한 재난상황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행정안전부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6차 점검 회의를 17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종합대책 핵심과제의 주요성과 추진실적을 점검했는데 경찰-소방-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나타났다.경찰과 소방 상황실 간에는 상호연락관을 배치했다.소방, 보건소, 응급의료기관(DMAT), 지역응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