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현구 특파원) 우리나라가 미국 시사 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의 2016년 '최고의 나라' 순위에서 전체 60개국 중 19위에 그쳤다.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세계 최대 광고회사인 WPP 그룹의 브랜드 자산 가치(BAV)를 활용해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영대학원인 와튼 스쿨과 공동으로 전 세계 60개국을 대상으로 한 최고의 나라 순위를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 주간지는 유엔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 상위 100개국, 세계은행의 2012년 국외여행자 방문 상위 100개국, 유엔과 세계은행의 2
(연합=김윤구 기자) 배럴당 100달러 넘었던 국제유가가 1년반만에 30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몇몇 중동 산유국들의 휘발유 가격은 오히려 30∼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세계 평균 가격은 11%가량 내려갔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이 3개월만에 10% 이상 내려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21일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면 사우디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8일 기준 ℓ당 0.23달러로 지난달 21일의 0.15달러에 비해 53% 올랐다.이는 정부가 저유가로 수입이 줄자 재정난에
(연합=심인성 특파원)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기업과 개인 등 11곳에 대한 신규 제재를 단행했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신규 특별제재대상(SDN)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대표적인 제재 대상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본부를 둔 '마부루카 무역'과 이 기업의 소유주인 후세인 포나그쉬밴드로, 탄도미사일 핵심 부품인 탄소섬유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기업의 중국 및 UAE 자회사와 더불어 이란인 5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특히 새로 제재대상에
(연합=김준억 특파원)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시리아인의 자폭테러에 터키 관광의 중심지인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지구가 침울에 빠졌다.12일(현지시간) 오전 술탄아흐메트 광장에 우뚝 선 오벨리스크 바로 옆에선 엄청난 굉음과 함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폭발 직후 무장한 경찰들은 테러 현장 주변에서 폭넓게 출입을 금지해 폴리스라인 밖에서는 현장을 볼 수는 없었다.그러나 트위터에 공유된 한 관광객이 폭발 순간을 촬영한 사진에는 높이 2m 정도의 오벨리스크 받침대 위로도 불길이 치솟아 폭탄의 위력이 상당한 수준임을 보여줬다.
(연합뉴스 = 박성진 기자) 이슬람 풍자 만평으로 지난해 1월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6일(현지시간) 테러 1주기 특집호를 펴냈다.표지에는 '총을 멘 신'의 그림과 함께 "1년이 지났으나 암살자는 여전히 도망 다니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표지 속 신은 지난해 1월 7일 파리에서 샤를리 에브도를 상대로 테러 공격을 가한 사이드와 셰리프 쿠아치 형제 등이 사용한 무기인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메고 있다.신이 입은 흰 옷은 붉은 피로 얼룩져 있다.이 표지는 리스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만화가 로랑 수리
[뉴스파인더 김태일 기자] 현지시각으로 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총기거래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공표했다.모든 총기 판매인은 연방정부의 면허를 얻어 등록하고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의무화함으로써 '총기 박람회'와 온라인, 벼룩시장 등을 통한 총기의 마구잡이 거래를 차단해 끊이지 않는 총기폭력 희생자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과거 총격사건 희생자의 가족, 총기규제 활동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하고 눈물까지 쏟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나 공화당 대선
(연합뉴스=김경윤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새해 벽두부터 패닉에 빠졌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동지역에서의 긴장 고조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켰다.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데 이어 유럽, 중동 증시도 급락세로 출발했다.외환시장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이 치솟았다. 이는 화폐가치의 추락을 뜻한다. 안전자산인 엔화와 국채, 금에는 자금이 몰렸다.(AP=연합뉴스)◇ 중국 증시 서킷 브레이커 발동에 아시아·유럽 증시도 '꽁꽁'이날 중국 증시가 7% 폭락 끝에 사상 처음으로 두
(연합뉴스=정주호 기자)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강변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져 숨졌다.구랍 29일 저녁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핑양(平陽)현의 한 마을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강변 길을 걷던 왕모(28·여)씨가 강물에 빠져 숨졌다고 중국 항저우(杭州)일보가 4일 보도했다.사고 현장을 비춰준 CCTV에 따르면 왕씨는 당시 주변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만을 쳐다보며 난간이 없던 강쪽으로 길을 걷다 발을 헛디뎌 폭 4∼5m의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왕씨가 빠진 강 깊이는 1.8m 정도밖에 되
(연합뉴스=나확진 특파원)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 주 주도 임팔 부근에서 4일 오전 4시35분(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피해 주민들은 지진으로 건물 잔해와 물건 등에 부딪히면서 숨지거나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55㎞다.진앙은 미얀마와 접경지역이고 방글라데시와도 가깝다. USGS는 애초 이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했다가 인도로
(연합뉴스=장재은 기자) 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의 접경인 인도 임팔 서북부에서 4일 새벽 4시35분(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진앙은 인도 동부도시인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은 지하 55㎞ 깊이로 측정됐다.USGS는 이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됐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낮췄다.인도 마니푸르 주의 주도인 임팔의 인구는 2011년 현재 26만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김지연 기자) 1989년작 할리우드 영화 '백 투더 퓨처2'에서 2015년 10월 21일을 배경으로 선보인 떠다니는 스케이트보드 '호버보드'.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2015년 6월 호버보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실제로 나오지는 않았다.그보다 앞서 2014년 호버보드를 선보인 헨도 호버의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킥스타터'를 통해 1만달러 투자를 약정한 소수에게만 제공됐다. 게다가 이 두 업체의 호버보드는 자성 물질로 된 표면에서만 떠다닌다는 한계가 있다.땅 위를
(연합뉴스=김화영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60)가 또 다른 얼굴로 자신을 알리고 있다. '서평 블로거'가 된 것이다.게이츠의 블로그 '게이츠 노트(Gates Notes)'에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읽었던 200여 권의 책들과 서평이 실려 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명 전기작가 에번 토머스는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신작 '닉슨'을 게이츠가 호평한 것을 보고 최근 깜짝 놀랐다."나는 많은 자서전이
(연합뉴스=김지헌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무는 31일(현지시간) 어려운 시기가 있을지언정 "언제나 선함이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바실리카 성당에서 열린 연말 미사에서 신도 1만여 명을 앞에 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dpa통신과 AP통신 등이 전했다.교황은 "수많은 순수한 사람들, 고국을 떠나야 했던 난민들, 집과 음식과 생계수단이 없는 남녀와 어린이들이 폭력, 죽음,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이어 "그럼에도 너그러
(연합뉴스=임화섭 특파원) 미국 제2위 이동통신사인 AT&T가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해 온 2년 약정 조건 단말기 보조금을 내년부터 폐지한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이에 따라 버라이즌, AT&T, T-모바일 USA, 스프린트 등 미국의 4대 전국 이동통신사 모두 단말기 약정보조금 제도를 없앴다.AT&T를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은 내년 1월 8일부터 통신사 보조금을 받아 단말기를 할인 가격으로 구입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되며, 반드시 단말기 가격 전액을 할부든 일시불이든 지불해야 한다.이런 정책 변경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피처폰 등 모
(연합뉴스=임화섭 특파원)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임신부를 살해한 후 "하나님께서 주신 성전"이라며 그 시신에 타월을 덮어 아파트 소파에 놓아 두는 등 엽기적 살인을 저지른 미국 여성이 구속됐다.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피닉스 경찰은 흑인 여성 애니트라 브랙스턴(39)을 제1급 살인 혐의로 26일 구속했다.경찰은 26일 전화로 신고를 받고 브랙스턴의 아파트에 출동해 30∼40세의 임신부로 보이는 흑인 여성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피해자
(연합뉴스=국기헌 기자)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30대 남성이 체중감량 수술을 받은 후 약 2개월 만인 크리스마스(성탄일)에 세상을 떠났다.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소노라 주 오브레곤시에 살던 안드레스 모레노(38)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심장마비로 호흡 곤란 증세를 겪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구급차 안에서 숨을 거뒀다.전직 경찰관인 모레노는 생전에 몸무게가 450㎏까지 나가는 바람에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남자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20년 이상 여고생 교복을 훔쳐온 40대 일본 개그맨이 방범 카메라에 찍혀 꼬리가 밟혔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개그 콤비 '킹오브코미디'의 다카하시 겐이치(高橋健一·44) 씨는 지난 4월25일 세타가야 구에 있는 한 고교에 침입해 여고생 교복 상의와 치마 등 24가지 물품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20년 넘게 여고생들의 교복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이에 경찰은 도쿄에 있는 그의 자택을 수사해 교복 등이 든 70개 대형
(연합뉴스=국기헌 기자)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이 친부모로부터 떼어내 강제로 입양시킨 손녀와 친할머니가 39년 만에 재회했지만 하루 만에 "친손녀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아르헨티나 인권단체 아나이재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재단 이사장이자 인권단체 '5월 광장의 할머니회'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마리아 치차 마리아니 이사장이 "포기하지 않고 줄기차게 찾아왔던 손녀 클라라 아나이 마리아니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재회했다"고 밝표했다.이는 손녀 클라라가 군사정권에 의해 생후 3개월 만에 남의 집에 강제
(연합뉴스=김수진 기자)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상대방이 "거기 지구 맞나요?"라고 물었다면?외계인이 건 전화가 아닐까 화들짝 놀랄 수 있지만, 사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영국인 우주 비행사 티모시 피크가 전화를 잘못 걸어 통화하게 된 여성에게 사과하는 트위터를 남겼다고 보도했다.피크는 이날 트위터에 "실수로 전화를 잘못 거는 바람에 한 여자분에게 '안녕하세요, 거기 지구 맞나요?'라고 말했는데 사과하고 싶다"며 "장난 전화가 아니었다"고
(연합뉴스=김남권 기자) 올해 크리스마스 지구촌 곳곳에서는 총격과 가스폭발은 물론 강력한 토네이도 등으로 '크리스마스의 축복' 대신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펼쳐지기도 했다.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졌다.1년 중 가장 바쁜 쇼핑 기간에 쇼핑몰에 몰린 사람들은 총성 소리에 놀라 혼비백산했다.쇼핑몰을 빠져나간 사람들로 주변 도로는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미처 건물을 탈출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구경하던 상점에서 문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