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 7일(현지시간) 백인경관의 비무장 흑인 총격 살해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는 8개월전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사건보다 더 충격적이다.퍼거슨 때와는 달리 이번 총격은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흑인에게 백인경찰이 8발의 총을 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시민 제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미국 사회가 받아들이는 충격의 강도는 더 심각하다.무엇보다 이번에 사살된 흑인은 비무장 상태에서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등 뒤에서 백인 경관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는 사실이다.이번 사건이 일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7일 오후 3시 국회접견실에서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는 작년 정기국회 정상화, 국회 개혁방안 보고를 위해 두 차례 열린 뒤 올해는 처음으로 개최되었다.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4월 임시국회는 1년 밖에 남지 않은 19대 국회의 성적을 결정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각종 민생‧경제 법안 등 그 어느 때보다 처리해야 할 중대현안이 위원회별로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어 “오늘은 국회 결산심사 강화방안, 미개정 위헌법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는 무력 공격을 받을 위협이 없는 '평시'부터 미군과 자위대를 일체화해 운용하게 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두 나라는 오는 2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에서 합의 예정인 방위협력지침(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추진키로 했다.양국은 미군과 자위대의 평시 연동성을 높이기 위해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기관을 설치함으로써 낙도 점거와 같은 '회색지대 사태'(자위대 출동과 경찰권 행사의 중
[뉴스파이더 김은정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10대 흑인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리노이 주 북부 자이온 시에서 고교 재학생인 저스터스 하우웰(17)이 경찰이 쏜 2발의 총을 등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검시관은 "한발은 하우웰의 비장과 간, 심장에 치명상을 입혔고 한발은 오른쪽 어깨를 관통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오후 1시55분께 "거리에서 누군가 언쟁을 벌이며 싸우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경찰이 현장에 도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지참금 문제로 결혼이 무산된 20대 남성이 약혼자와 양가 부모 등 일가족 14명을 살해하는 일이 파키스탄에서 발생했다.경찰은 북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 차르사다 지역에서 5일 새벽(현지시간) '미르 아흐마드 샤'라는 25세 남성이 예전 약혼자의 집에 들어가 약혼자와 그의 부모 등 일가족 10명을 AK-47 소총으로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밝혔다고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이 보도했다.샤는 이미 6개월 전 약혼자 측의 지참금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며 결혼을 반대한 자신의 부모와 형제 2명을 살해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이 100억 달러(약 11조 원)를 들여 구축한 미사일 방어체계(MD)가 제대로 작동조차 하지 못하는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LAT는 이날 단독 보도를 통해 미사일방어청(MDA)이 획기적인 신기술이라고 거품을 물었던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실패작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신문이 거론한 실패작들은 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SBX)와 에어본 레이저(Airborne Laser·ABL), 다탄두 요격체(Multiple Kill Vehicle·MKV),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국회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4.10.∼4.15.)에 국회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들을 마련한다.평일에는 매일 오후 2시에 해설사들의 해설과 함께 하는 국회 내 명소 관람을 실시한다. 힐링코스와 연인코스로 나누어 40분간 진행되는 명소관람은 유명 조형물, 메타세콰이어와 금강송, 전통 한옥 등에 대한 해설과 함께 이루어지며, 별도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그리고 이 기간 동안에는 매일 헌정기념관을 예약 없이 언제라도 구경할 수 있으며, 특히 10세 미만의 어린이 방문객들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수년 동안 인도네시아 외딴 섬에 갇혀 착취당한 '노예 선원' 300여 명이 지난 4일 구출돼 임시 거주소로 옮겨졌다.노예로 착취를 당한 사람들 대부분이 미얀마 사람이다. 구조된 이들은 배를 타고 17시간의 항해 끝에 투알 섬의 임시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이들 미얀마 선원들은 원래 태국 행을 약속 받았다가 인도네시아로 팔려 간 수백 명 가운데 일부이다.이들 중 선장 아들이 휘두른 마체테 칼에 베여 입술에서부터 뒷목까지 흉터가 남은 아웅 아웅(26)은 구조된 이후 "행복하다. 오래전부터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벨기에의 유명 정치인인 로버트 스티프 스테바르트(60) 전 플레미시 사회당 대표가 2일(현지시간) 운하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스테바르트의 주검은 검찰이 그를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할 것이라고 발표한지 수시간만에 발견됐다.벨기에 동부 하셀트시 검찰은 스테바르트의 자전거를 발견한 후 근처 알베르 운하에서 그의 주검을 건져올렸다고 밝혔다. 검찰 대변인은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벨기에 언론은 스테바르트는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2년전 부터 조사를 받아오고 있었다. 이 여성은 TV쇼 프로그램에서 만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국제채권단의 구제금융 추가 지원을 기다리는 그리스 정부가 오는 9일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며 채권단의 조속한 결정을 압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리스 정부는 지난 1일 유로존 재무부 차관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구제금융 추가 지원의 전제 조건인 그리스 개혁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이라도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고 유로존 관계자들이 전했다.그리스 정부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그리스 개혁안에 대한 합의가 현금이 바닥난 뒤의 '사후 논의'가 되어선 안 된다고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2(목) 오후 12시 국회접견실에서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 하원의원단과 환담을 나누고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정 의장은 환영인사와 함께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와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펠로시 원내대표에게는 2007년 하원의장 시절 ‘일본군 강제동원 성노예 규탄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내는 등 인권과 여성의 권리 신장에 대한 감사를, 랭글 의원에게는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오랜 의정 활동 기간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재래상가인 센트로에서 1일 오후 6시께(현지시간) 한국 교민 여성 의류 사업가 이 모(52)씨가 강도의 권총에 맞아 숨졌다.이 씨는 이날 남편 김 모씨, 친척들과 함께 가게 일을 마친 뒤 귀가하려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던 중 금품을 노린 3인조 강도단을 만나 변을 당했다고 교민들은 증언했다.3명 강도단은 이씨의 돈 가방을 빼앗으려 했지만, 이에 이 씨는 돈 가방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강하게 저항하던 중 뒤에서 쏜 총에 등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친척 언니도 손에 총상을 입었다.강도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칠레 북부 지역을 휩쓴 집중호우로 피해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칠레 정부는 30일 밤(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800㎞가량 떨어진 북부 아타카마 지역에서 지난 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최소한 18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칠레의 국립재난청(ONEMI)은 안토파가스타와 코피아포 등 주요 도시에서 최소한 2만 6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6일 밤 11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홍수피해 지역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칠레에서 통행금지령이 내려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지난 30일 미국 국무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성(性)을 목적으로 여성을 매매한 행위(the trafficking of women for sexual purposes)"라고 규정했다.국무부 대변인실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7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무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지난 2일 "2차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지진과 산불, 화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칠레가 이번엔 북부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칠레 언론에 따르면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800㎞ 떨어진 아타카마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20명가량이 실종된 상태다.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는 이날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코피아포와 안토파가스타 등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홍수 피해지역에는 지난 26일 밤 11시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캐나다 오타와 시에서 우버 운전기사들이 유사 택시 영업행위로 무더기로 기소돼 처벌을 받았다고 CTV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이날 오타와 시 법원에서는 택시 면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우버 운전기사 8명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이들 중 유죄를 인정한 2명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이 방송은 밝혔다.이에 따라 택시 운행 법규 위반으로 유죄를 인정해 처벌이 확정된 우버 운전자가 모두 17명으로 늘었다.오타와 시 당국은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우버가 영업을 시작한 이래 불법 운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25명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주에 올해 첫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이 주는 지난 2013년에도 토네이도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오클라호마 주는 이번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1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다쳤으며, 수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전날 오후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 시 남서쪽에서 털사 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 지역에 많은 피해를 냈다. 아칸소 주 북서쪽 오자크 산악지대 일부에도 피해를 끼쳤다.토네이도는 털사 카운티 외곽
[김은정 기자]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통과에 발목을 잡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2016총선에서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학부모 단체들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월초 국회에서 부결된 원인을 의원들의 반대와 기권 등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내년 총선에서 해당 의원들의 낙선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회 표결 당시 전광판에 표시된 반대·기권표를 던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리스트’를 작성해 공유하고 있다.특히 단체 회원들 중 상당수는 ‘김영란 법’ 표결 후 급거 퇴장한 의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탑승자 150명이 전원 사망한 독일 저가항공 저먼윙스 여객기는 순항고도에 도달한 지 1분 만에 조난신호도 보내지 않은 채 급강하해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순항고도에 다다른 항공기의 추락사고는 극히 이례적이라면서 조종사가 감압으로 강하를 시도했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AP,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저먼윙스 9525편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이륙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했다.쾌청한 날씨에 여객기는 10
[뉴스파인더 김은정 기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남부 미시시피 주에서 한 흑인 남성이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목을 매다는 교수형은 과거 흑인 노예에게 자주 쓰이던 처형 방식으로,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숨진 채 발견된 이번 사건은 인종문제에 민감한 미국에서 자칫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연방 수사당국이 직접 나서 수사에 나선 것이다.CNN과 AFP 통신은 미시시피 주 클레이본 카운티 경찰이 카운티 숲에서 나무에 목이 매달린 흑인 남성의 시신을 19일(현지시간) 발견했으며,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