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경부고속도로의 평일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되고 영동고속도로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된다.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현행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일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 토요일·공휴일 양재나들목∼신탄진나들목 134.1㎞ 구간이다.영동선은 토요일·공휴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6.0㎞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안전 정책에 관심이 많은 만 18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제11기 의약품 안전 지킴이’ 30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의약품 안전 지킴이는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의약품 안전 정보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모집·운영 중인 의약품 안전 정책 홍보단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실생활에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의약품 안전 정보를 직접 발굴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제11기 지킴이는 분기별·월별 의약품 안전 관련 홍보 주제를 바탕으로
[이강욱 기자] 뮤지컬을 무단으로 촬영한 영상물을 온라인에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이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영상물인 '밀캠'을 온라인에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피의자들은 지난해 12월 집중단속을 예고한 이후에도 온라인 블로그에서 '뮤지컬 밀캠' 등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4천여 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피해 금액은 업계 추정으로 약 34억 원에 달했다.수사관들은 업계에서 제공한 조사 자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이 내민 위·변조 신분증에 속아 술·담배를 판 업주들에 대한 과징금 면제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앞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호소함에 따라, 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아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업주는 수사기관이 불송치나 불기소 등을 내릴 때만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면제받
[이강욱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30대 공무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경기 김포시 9급 공무원인 3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며 차 안에서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정우현 기자]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봉섭(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5일 송 전 차장과 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 한모씨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해 2018년 1월 송 전 차장의 딸 송모씨를 충북 단양군 선관위 경력직 공무원으로 채용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인사 업무 담당자이던 한씨가 송 전 차장으로부터 직접 청탁을 받아 채용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는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리다가 밤 사이 그치겠고, 제주에는 7일 새벽까지 눈·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충북과 전라 동부, 대구, 경북 서부 내륙, 부산, 울산, 경남 서부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충남권도 0.1㎜의 눈이 빗방울이 떨어지겠다.6∼7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충북과 전북 동부가 1∼3㎝다. 충북은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강원도는 5∼7일 사이 산지를 중심
[박남오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발표에 반발해 집단사직 후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의 의사면허를 정지하는 절차가 5일 시작됐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 발송을 시작했다"며 "오늘 발송한 대상이 몇 명이나 되는지, 누가 포함되는지 등은 당장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직원들이 각 병원별로 이탈자에 대해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있다"며 "내일은 더 본격적으로 발송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통지서의 행정처분 내용은 업부복귀(개시)명령을 위반해 3개월간
[박민정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지역축제에서 판매된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축제장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리·판매된 식품 30개 중 치킨과 닭강정 등 2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나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와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됐다.소비자원은 유동 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장학금과 근로장학금을 늘리고 수도권에서 월 30만원대에 살 수 있는 연합기숙사를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5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민생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교육부는 우선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간 최대 240만원 한도의 주거 장학금을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지원 대상은 기초·차상위계층으로, 현재 주거지를 떠나 대학에 다니는 학
[박남오 기자] 3월부터 총 72개 시·군·구, 95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수급자는 재택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추가 공모를 거쳐 총 13개 시·군·구, 13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는 작년보다 재택의료센터 수는 67개소(28→95개소), 지역 수는 44개(28→72개) 늘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오인광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1명의 홍역 감염 사례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올해 들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홍역에 걸린 환자가 11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여행국별 환자 수는 우즈베키스탄 5명, 태국 2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 말레이·싱가포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이다.국내 홍역 환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왕래가 줄어든 2020년엔 6명에 불과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유행과 해외여행 증가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EID)를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요청에 따라 일본 의료연구개발기구(AMED)와 함께 한국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가 파트너기관으로 참여한다.‘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국립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 준공한 특수 시험 검정동 내에 코로나바이러스, 한탄바이러스 등 고위험 병원체를 이용한 백신 검정시험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지난 4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BL3 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질병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BL3 시설은 생물학적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한 특수시설로 고위험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고 연구자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이번에 허가된 BL3 시설은 BL3 실험실 2곳, 샤워실, 멸균실,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화장품 관련 기관‧협회와 함께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열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 강화와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미국 등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국제적 규제강화 등 글로벌 규제변화에 국내 화장품 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지난해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그간 추진 사항과 24년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성평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약령시장 내 식품판매업체 등 180곳와 농·임산물 온라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농·임산물 판매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대표적인 농·임산물로는 마황, 백부자, 오배자, 자리공 등이 있다. 마황은 경련을 일으키고 백부자는 경련, 호흡곤란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 제품을 섭취할 경우 경련, 간독성, 복통,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식품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의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을 늘리기 위해 '홈페이지 형태의 인터넷 첨부'문서 제공 가능 의료기기의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5일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전동식의약품주입펌프’ 등 68개 소분류 품목을 신규 지정하고, 전자 첨부 문서 제공이 가능한 의료기기의 범위를 기존 소분류명이 지정된 허가·인증·신고 제품뿐만 아니라한시적 소분류명·중분류명으로 허가·인증·신고된 제품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시적 소분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에 따른 소분류에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에게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2024년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19∼34세 미취업 청년이나 단기근로 청년이며 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지 않고 최종학력 졸업인 상태여야 한다. 소득 조건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청년이 우선 선정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히는 경우 기존 복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
[오인광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ZERO) '가나다로 지켜요' 온라인 캠페인을 오는 6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교육청은 '가기 전 살피고, 나부터 멈추고, 다 함께 천천히'의 앞 글자를 모은 '가나다' 표어로 교통안전수칙을 표현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 내용과 관련 뉴스·동영상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교
[박민정 기자]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작년(2천625억원)보다 42% 증가한 3천715억원으로 늘리고, 오는 6일부터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정부는 2030년까지 누적으로 전기차 42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에 맞춰 같은 시기 전기차 충전기를 123만기로 늘릴 계획이다.올해 목표는 '45만기까지 확충'으로,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작년 12월 기준 30만5천309기)에서 15만기 더 늘려야 한다.완속 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 신청 보조사업'에 1천340억원, 완속과 급속 충전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