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1차 TV토론회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25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뉴스에 따르면 미 대선토론관리위원회(CPD)는 26일 예정된 첫 대선후보 TV토론의 세부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CPD는 1차 토론이 뉴욕 주 헴프스테드에 있는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90분간 펼쳐진다고 밝혔다.토론 사회자는 NBC방송의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맡는다.토론은 미국이 나아갈 방향, 미국의 안보, 번영 확보 방안 등 3대 주제 아래 6개 분야(각
[윤호 기자] 인도네시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30여명이 숨지고 실종됐다.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최소 23명이 숨지고 15여 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반둥 인근 고산도시인 가룻으로 전날 오전 1시께 주변 2개 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주변지역 수위가 최대 2m까지 높아졌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가룻에서만 2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5명이 실종된 상태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거침없는 욕설을 퍼부었다.21일 현지 GMA 방송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밤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지방 관료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도중에 "나에 대한 EU의 비난을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해 줄 말은 '엿 먹어라'(f*** you) "라고 말했다.EU 의회는 지난 15일 필리핀 정부에 초법적 처형의 중단을 요구하며 필리핀에 있는 EU 대표부와 28개 EU 회원국 대사관에 필리핀
[윤호 기자] 세계적 스타로 소문난 잉꼬 부부 베우 브래드 피트(53)와 앤젤리나 졸리(41)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졸리의 법률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AP 통신에 졸리의 이혼청구 소송을 확인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연예전문 매체인 TMZ는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이로써 2004년 영
[윤호 기자]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비하 발언과 '건강 이상설'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던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NBC방송이 12∼18일 유권자 1만4천32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은 50%로 45%에 그친 트럼프를 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한 주 전에는 클린턴 48%, 트럼프 44%였다.자유당 게리 존슨 등 제3후보 2명을 포함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클린턴은 50%로 45%인 트럼프에 5%포인트
[윤호 기자] 18일 벌어진 미국 뉴욕 맨해튼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28)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수사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저지 주 북동부에 있는 린든에서 라하미를 총격 끝에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한 가게 앞에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가 라하미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라하미를 깨운 뒤 손을 들라고 명령했으나 라하미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경찰의 몸통을 향해 발사했다.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이 경찰은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섰고, 라하미는 도망치기
[윤호 기자] 뉴욕과 뉴저지 주에서 발생한 폭발 관련 사건들에 대해 미국 수사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주에서 폭발한 폭탄 잔해를 수거해 두 폭발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선 폭발이 발생해 시민 29명이 다쳤다. 토요일 밤에 발생한 뉴욕 중심가에서의 폭발은 허드슨 강을 건너 뉴저지에서도 굉음이 들릴 만큼 강력했다. 앞서 오전엔 뉴욕 부근 뉴저지 주 씨사이드 파크에서 마
[윤호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 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시 소방당국이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23번가에서 일어났으며, 부상자 여러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고 다수는 경상으로 생명에 지장이 있는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뉴욕경찰 대(對)테러반이 출동했으며, 현지 교통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이번 폭발은 현지 시각장애인 지원 시설 밖에서 일어났으며, 목격자들은 폭발 당시 "귀청이 터질듯한" 굉음과 함께 바람이 일고, 연기 냄새가 났다
[윤호 기자] 중국에서 건물 200층 높이에 맞먹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이 최근 완공됐다.수면에서 565m 떨어진 베이판장대교(北盤江大橋)의 건설 작업이 지난 10일 마무리됐다고 17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등이 보도했다. .베이판장대교는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이 함께 투자해 만들었으며, 이 대교를 통해 비제(畢節)-두거(都格) 고속도로가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이 대교는 구이저우성과 윈난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주교량 길이가 720m에 이른다.이에 따라 이 대교는 쓰두허특대교(560m)를 제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젊은층의 지지를 급속히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은 퀴니피액대학이 이번 달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간 35세 이하 유권자 지지율 차이가 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달 말 같은 조사에서 클린턴이 24%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것을 고려하면 1개월 사이에 젊은 층의 지지가 급속히 식은 것이다.젊은 층의 지지율이 떨어진 탓에 이 조사에서 전체 지지율 차이도 7%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좁혀졌다.폭스뉴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호 기자] 올해 70세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건강건강 기록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건강 검진 기록은 36년째 자신의 주치의인 헤롤르 본스타인 박사로부터 지난 9일 받은 것으로 "약간 과체중이지만 아주 건강하다"고 평가했다.트럼프는 9·11테러 15주기 행사 도중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몸을 가누지 못하며 건강이상 증세를 보이자, 검진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본스타인 박사가 작성한 2장짜리 검진 기록에 따르면, 70세인 트럼프는 술·담배를 하지
[윤호 기자] 초대형태풍 '므란티'가 중추절(中秋節·추석) 연휴를 맞은 대만과 중국 남동부를 강타해하면서 51명이 다치고 3명이 사망·실종됐다고 16일(현지시간) 관영 인민일보 등이 보도했다.관영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14호 태풍 므란티가 지난 14일 대만 남부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15일에는 중국 푸젠(福建)성에 상륙해 165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냈다. 므란티는 1959년 이래 대만을 덮친 가장 강한 태풍이자 2013년 필리핀 사
[윤호 기자] 미국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미국 교도소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첫 성전환 수술을 하는 재소자가 탄생한다고 보도했다.성전환 수술 주인공은 첼시 매닝(28) 전 육군 일병으로 현재 캔자스 주 포트 리븐워스 육군 교도소에서 수형 생활 중이다.정보 분석병이던 매닝은 2013년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에 군사 기밀과 미국 국무부 자료, 동영상 등을 넘긴 죄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남성인 그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여성이라고 밝힌 뒤 완벽한 여성으로의 성전환을 위해 수술을 받게 해달라고 군 당국에
[윤호 기자] 중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은 물론 화물 수송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15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민용항공국은 전날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안전 경고를 발령, 승객들에게 갤럭시노트7 휴대에 따른 위험 가능성을 미리 알리고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거나 충전하지 말도록 했다. 또 갤럭시노트7을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것은 물론 화물로 운송하는 것도 금지했다.민항국은 중국 '항공 위험물품 운수 관리 규정'과 국제항공기구의 권고규정 등에 따라 각 항공사에 갤
[윤호 기자] 발리의 한 관광 보트가 폭발해 승객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관광객 35명과 선원 4명을 태운 쾌속정 '길리 캣2호'가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파당바이항 출발해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향하던 중 보트의 엔진이 폭발해 외국인 여성 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쾌속정은 파당바이 항을 떠나 200m쯤 이동한 뒤 연기를 내뿜었다.AP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가 독일인이라고 보도했다.AFP 일부 외신은 부
[윤호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州)에 있는 피츠버그에서 '자율주행 우버 택시'가 처음으로 선보였다.차량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는 14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시내에 자율주행 우버 택시를 처음으로 투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지역 언론이 전했다. 이는 기사가 전혀 동승하지 않는 '무인 우버 택시'의 전 단계로, 우버는 자율주행 차량이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맞닥뜨릴 때를 대비해 기사를 동승시켰다.시범운영에 투입된 자율주행 우
[윤호 기자] 살던 집에 화재가 발생해 전 재산을 잃은 캐나다 30대 여성이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13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럼비 시에 사는 사라 로스(33)는 지난주 발표된 6/49 로또에 당첨돼 100만 캐나다달러(약 8억6천만 원)의 상금을 탄다.로스 씨는 지난 6월 자신의 집에 불이 나 전소하는 바람에 하룻밤 새 모든 것을 잃고 지난 몇 달 동안 월세방에서 지내왔다.그러나 불운은 행운으로 반전, 그는 일확천금을 횡재한 주인공이 됐다.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빈털터리 신세를 한탄하던
[윤호 기자] 일본의 사쿠라지마 화산이 향후 30년안에 대규모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쿠라지마는 지난 1914년 대분화로 5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일본의 대표 활화산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분화활동을 보이고 있다.1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제임스 히키 교수가 이끄는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사쿠라지마 화산활동연구센터와 함께 발표한 논문에서 사쿠라지마 화산의 마그마 축적량을 분석해본 결과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사쿠라지마 화산은 매년 1천400만㎥의 마그마를 축적하고 있다.이
[윤호 기자] 14일 태국 현지 일간 '더 네이션'은 올해 태국에서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0명에 이른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이 처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태국 공중보건부의 수완차이 왓타나잉차런차이 대변인은 "1월 이후 최근까지 약 200명의 지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하지만 최근 3주간 주당 신규 감염자보고 건수는 20건에 불과한 만큼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말했다.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지카 감염 사례 보고가 급증한 가운데 태국 보건당국이 공식 통계를 개략적으로나마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호 기자] 폐렴 증세로 건강 이상 논란을 일으킨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현지시간)부터 유세 활동 재개 계획을 밝혔다.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나흘간의 휴식을 접고 15일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그린즈버러에서 대중을 만난다.클린턴은 당일 밤 '의회 히스패닉 코커스(CHC)'의 행사에도 참석한다.그는 지난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15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했다가 휘청거리며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차량에 실려 갔다. 이후 캠프 측은 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