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갤럭시노트7 재판매 이후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 갤럭시노트7 리콜 제품에 불이 붙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미국과 대만 언론이 최근 일주일 사이보도한 발화 보고는 4건이다.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켄터키 니컬러스빌의 한 주택에서 부부가 잠든 사이에 갤럭시노트 7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갤럭시노트 7 소유주인 마이클 클러링은 '쉿 쉿' 소리에 깨어났을 때 이미 방 안에 연기가 자욱했고 스마트폰은 불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스마트폰은 교환 제품일 것
[윤호 기자] 8일(현지시간) '음담패설 녹음 파일'로 미국 공화당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절대로 그만두지 않겠다"고 밝혔다.트럼프는 이날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인생에서 물러서 본 적이 없다"면서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며, 나는 지금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도 "내가 사퇴할 가능성은 '0'"라고 단언했다.트럼프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당내 주요 인사들의
[윤호 기자] 중국인들이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 기간에 국내외를 관광하는데 80조원을 썼으며 최고 해외 여행지는 단연 한국, 일본이었다.중국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국경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5억9천300만명이 중국 내 관광지를 찾아 전년 동기 대비 12.8%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4천822억 위안(한화 80조2천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증가했다.이 기간 가오티에(高鐵·중국 고속철) 등 철도로 1억800만명, 항공편으로 9천960만명이 이용해 각각 9.3%와 11.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 연구에 매진한 일본 학자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이로써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과학 분야 수상으로 따지면 노벨상 수상은 3년 연속이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오스미 교수를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단독 선정해 발표했다.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퇴화한 단백질, 소기관을 재활용하는 오토파지 현상 연구로 질병 치료의 길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9억 달러 손실' 납세기록 논란을 비롯한 악재에 겹겹이 휘말리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기회를 노렸다는 듯이 맹공에 나섰다.클린턴은 3일(이하 현지시간) 오하이오 주 톨레도에서 벌인 유세에서 트럼프를 "냉정하면서도 서투른" 사업가라고 규정한 뒤 트럼프를 "그 자신이 고치겠다고 주장하는 조작된 제도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그는 또 트럼프가 "미국으로부터 (돈을) 두 손으로 긁어간 뒤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 청구서를 남기는" 방식으로 부를 쌓았다고도 주장했다.이런
[윤호 기자] 미국 인기 모델 킴 카다시안이 파리 호텔 객실에서 총으로 위협당했다고 카다시안 대변인이 밝혔다. 3일 CNN은 카다시안이 2일 밤(현지시간) 파리 호텔 방에서 경찰 복장을 한 채 총기를 들고 침입한 2인조 강도의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대변인은 "카다시안이 매우 놀라 충격을 받았지만, 신체적·물리적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CNN에 전했다.카다시안은 파리 패션주간을 맞아 모친과 동생 등과 함께 파리에 머물고 있다.카다시안의 남편인 힙합 가수 카녜이 웨스트는 사건이 발생한 2일 밤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하다 소식을
[윤호 기자] 지난달 26일 뉴욕 주(州) 헴프스테드에서 열린 첫 TV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간)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28∼30·630명)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한 비호감도는 TV토론 직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했다.반면 민주당 대선후보 클린턴의 비호감도는 53%로 이전과 똑같았다. 역대 대선후보들과 비교할 때 두 후보의 비호감도가 여전히 월등히 높은 수준이지만, 트럼
[윤호 기자] 콜롬비아 평화협정 찬반 국민투표가 부결돼 52년간 이어진 내전 종결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99.83% 마무리된 가운데 콜롬비아 국민은 찬성 49.77%, 반대 50.22%로 협정을 부결시켰다.무난한 가결이 예상됐던 여론조사 등과는 상반된 결과다.이로써 1964년부터 시작된 콜롬비아 정부와 FARC의 내전은 52년 만의 종지부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다가갔다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정부와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300만명 마약 중독자 처형'을 독일 나치 정권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비유했다가 국제사회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2일 필리핀 언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홀로코스트 발언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에마뉘엘 나숀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을 해명할 길을 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히틀러가 300만 명의 유대인을 학
[윤호 기자] 스페인 남부에 있는 안달루시아 자치주 벨레스말라가의 한 카페에서 1일(현지시간) 가스 실린더 폭발이 발생해 최소 70명이 다쳤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폭발은 축제가 한창이던 시점에 벨레스말라가의 시내 중심가에 있는 '라 보헤미아'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일어났다.BBC방송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폭발로 70명 이상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안달루시아 구조당국이 부상자수가 최소 77명이며 5명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폭발 직전 카페 주방에 있던 요리사가
[윤호 기자] 세계 주요 138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2세로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는 별도로 조사된 홍콩의 기대수명이 84세로 조사 대상 138개국 중에서 가장 높았고, 한국의 기대수명은 82.2세로 10위에 자리했다.기대수명(life expectancy)은 출생자가 얼마나 더 생존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지 추정한 수치다.한국 기대수명은 작년 보고서의 81.5세, 13위에서 올라간 수준이다.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W
[윤호 기자] '토론회'에 '승자와 패자'라는 개념이 있을까? 있었다. 미국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 후 클린턴과 트럼프의 반응에서 알 수 있다. 클린턴이 "굉장한 시간"이었다며 승리를 만끽한 반면 트럼프는 진행자 등에 불만을 드러내며 다음 토론 때 더 강한 공격을 하겠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날 토론을 통해 정책과 대통령 기질에서 트럼프와의 중요한 차이를 부각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흥분됐다"고
[윦호 기자] 미국 대선의 '최대 정치쇼'로 꼽히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1차 TV토론가 26일(현지시간) 오후 9시 뉴욕 주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렸다.두 후보는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보호무역과 납세자료,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시작부터 격돌했다.트럼프는 '미국의 방향'이라는 첫 주제와 관련한 진행자 레스터 홀트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살리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 일자리를 다른 나라에 의해 도둑질
[윤호 기자]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 겁을 먹고 자수한 미성년자 마약사범이 2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필리핀탐사보도센터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마약사범 2만584명이 지역 경찰에 자수했다.이 중 30% 가까이는 자신들에 대한 마약범죄 혐의 기록이 경찰에 없는데도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 65%는 한차례 범죄를 저지른 기록이 있었고 극히 일부만 상습범이었다.자수한 미성년자 가운데 98.4%가 마약을 투약했고 나머지는 마약
[윤호 기자]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1차 TV토론회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25일(이하 현지시간) 미 NBC뉴스에 따르면 미 대선토론관리위원회(CPD)는 26일 예정된 첫 대선후보 TV토론의 세부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CPD는 1차 토론이 뉴욕 주 헴프스테드에 있는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90분간 펼쳐진다고 밝혔다.토론 사회자는 NBC방송의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맡는다.토론은 미국이 나아갈 방향, 미국의 안보, 번영 확보 방안 등 3대 주제 아래 6개 분야(각
[윤호 기자] 인도네시아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30여명이 숨지고 실종됐다.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라 최소 23명이 숨지고 15여 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신화통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반둥 인근 고산도시인 가룻으로 전날 오전 1시께 주변 2개 강이 폭우로 범람하면서 주변지역 수위가 최대 2m까지 높아졌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대변인은 "가룻에서만 2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5명이 실종된 상태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한 유럽연합(EU)을 상대로 거침없는 욕설을 퍼부었다.21일 현지 GMA 방송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밤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지방 관료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도중에 "나에 대한 EU의 비난을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 해 줄 말은 '엿 먹어라'(f*** you) "라고 말했다.EU 의회는 지난 15일 필리핀 정부에 초법적 처형의 중단을 요구하며 필리핀에 있는 EU 대표부와 28개 EU 회원국 대사관에 필리핀
[윤호 기자] 세계적 스타로 소문난 잉꼬 부부 베우 브래드 피트(53)와 앤젤리나 졸리(41)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CNN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20일(현지시간)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이혼 소송을 신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졸리의 법률대리인인 로버트 오퍼 변호사는 AP 통신에 졸리의 이혼청구 소송을 확인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연예전문 매체인 TMZ는 졸리가 법원에 자녀 6명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피트의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이로써 2004년 영
[윤호 기자]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비하 발언과 '건강 이상설'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던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NBC방송이 12∼18일 유권자 1만4천32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의 지지율은 50%로 45%에 그친 트럼프를 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한 주 전에는 클린턴 48%, 트럼프 44%였다.자유당 게리 존슨 등 제3후보 2명을 포함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클린턴은 50%로 45%인 트럼프에 5%포인트
[윤호 기자] 18일 벌어진 미국 뉴욕 맨해튼 폭발사건 용의자로 지명 수배된 아흐마드 칸 라하미(28)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됐다.수사 당국은 19일(현지시간) 오전 뉴저지 주 북동부에 있는 린든에서 라하미를 총격 끝에 체포했다고 이날 밝혔다.경찰은 한 가게 앞에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상착의가 라하미와 비슷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라하미를 깨운 뒤 손을 들라고 명령했으나 라하미는 곧바로 권총을 꺼내 경찰의 몸통을 향해 발사했다.방탄복을 입고 있었던 이 경찰은 곧바로 대응 사격에 나섰고, 라하미는 도망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