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열조리용으로 표시된 굴은 반드시 익혀서 섭취할 것을 2일 당부했다.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저온에서도 생존해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난다.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191건으로 2022년 134건에 비해 43%(57건) 증가했다.특히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위해성분 함유가 의심되는 제품 100개를 대상으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는 원료‧성분 확인돼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검사는 의약성분이 포함된 식품 등 국민건강에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8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실시됐다.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12개) ▲진통 효과 표방제품(6개) ▲수면개선 효과 표방제품(2개) ▲항우
[소지형 기자] 한강 물길을 따라 마곡·여의도·잠실 등 7곳 선착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가 10월부터 운항에 나선다. 대중교통과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행해 출퇴근·관광 수단으로 검증한 뒤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서울시는 10월부터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복잡한 노선의 육상수단에 비해 교통체증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 만에 이동이 목표다.마곡∼잠실 7개 선착장을 출퇴근 시간 15분 간격,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과다처방을 막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카카오톡·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첫 알림톡은 이날부터이며,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조치기준을 넘겨 과다처방한 의사 1천 81명에게 전송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에 의사 4천169명에게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발송한 바 있으며,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을 앞두고 선물용 식품, 화장품, 의약외품의 온라인 광고를 집중점검한 결과, 위법이 확인된 광고 158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는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 관련 등 식품 60건, 미백·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 32건, 치약·치아미백제·구중청량제 등 의약외품 66건이었다.문제 된 식품 광고는 ▲일반식품을 면역력 강화 등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47건(78.3%) ▲식품이 질병 예방·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일부 소용량 화장품의 기재‧표시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또 속눈썹 파마약으로 불리는 '속눈썹용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과 외음부 세정제에 모든 성분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화장품법에 따르면 용기에 기재 면적이 부족한 50㎖·50g 이하인 소용량 화장품은 제품 명칭, 가격, 제조 번호, 사용 기한 등 일부 내용만 기재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그러나 사용 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외음부 세정제와 속눈썹 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이치에이치시브이(HHCV)’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 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기존 임시마약류 지정기간의 만료가 임박한 ‘4-이에이-엔비오엠이’(4-EA-NBOMe) 등 3종을 임시마약류로 재지정 예고했다. 에이치에이치시브이 등 신규 지정 3종은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와 구조가 유사한 합성대마류로 신체적·정신적 의존성 유발 등 국민 보건상 위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 오는 3월 7일 임시마약류 지정이 만료될 예정인 4-이에이-엔비오엠이 등 3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 가능성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설치·운영 등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 지원을 강화하는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공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8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사업이 국가 의무로 규정되면서 식약처가 사회재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마약류 중독자 재활센터의 설치·운영의 지원 ▲전문인력 인증제도 운영 ▲프로그램 개발·보급 ▲마약류 중독 인식개선 및 사회재활 사업 홍보 ▲마약류 중독자 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망자 또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2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 의뢰했다고 31일 밝혔다.식약처는 신고나 제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출한 관련 사례를 지난해 경찰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이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도용 사례를 보면, 환자 A씨의 배우자인 B씨는 A씨 사망일 이후에도 거동이 불편하다는 사유로 향정신성의약품(졸피뎀, 클로나제팜) 20정을 환자 명의로 대리 처방받았다. 또 C씨는 여러 지역의 의료기관
[소지형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면제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쳤다.통행료 면제 대상은 이 기간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다음 달 9일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간 경우, 다음 달 12일 밤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경우에도 통행료가 면제된다.하이패스 이용자는 하이패스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 0원' 처리되며,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내면
[소지형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0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의약품 포장에 제품명을 점자로 표시하고 있는 동화약품 충주공장을 방문해 점자 표시 의약품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식약처가 의약품 점자, 음성·수어 영상변환용 코드 표시 대상, 방법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행정예고한 이후, 점자로 제품명을 표시하는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2021년 7월 약사법이 개정됨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 및 식약처장이 정하는 의약품의 용기·포장·첨부문서에 점자·코드 표시가 의무화됐으며, 오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26만3천여장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유형별 판매량은 모바일 9만7천9장, 실물카드 16만6천307장으로 집계됐다.실물카드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하철 역사는 선릉역, 홍대입구역, 신림역, 까치산역, 삼성역 순이었다.지난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탈 수 있다.사업이 시작된 후 첫 평일인 29일(월요일)에는 약 14만2천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다량 함유한 벌꿀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 강모씨 등 2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3년간 '타다라필'이 함유된 벌꿀 제품 5천63박스를 수입신고 없이 수입했다. 이들은 이 가운데 1억3천만원어치에 해당하는 3천380박스를 유통·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판매한 제품에 함유된 타다라필은 1포당 54.8mg으로 국내 허가된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소지형 기자]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고령자를 위한 새 임대주택 공급 모델인 '어르신 안심주택'을 도입해 주변 시세의 30∼85% 수준으로 주택을 공급한다.19∼39세에게 공급하는 '청년안심주택'처럼 고령층에 저렴한 주거를 제공하고 사업자에는 파격적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시는 어르신 안심주택 공급을 위해 다음 달부터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4월부터 본격 행정절차에 들어가 2027년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초고령사회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 총 4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40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지원은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21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가공업체, 포장육 등을 생산하는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썹 인증을 받은 소규모 축산물 업체에 대해 위생·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원료를 개발하는 산업계와 연구개발자를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31일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설명회에서는 기능성 평가 가이드의 주요 제·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인체적용시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한다.특히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등을 위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근력유지 또는 근기능 유지 ▲운동수행능력 향상 ▲노화로 인해 감소 될 수 있는 청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대형 보일러·도장·도금 시설 등 서울 시내 소규모사업장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시 소재 사업장으로,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한 곳과 정부로부터 별도 지원을 받은 곳은 제외된다.선정된 사업장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받는다.시 소재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총 2천450곳에 달한다.이 중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t 미만인 소규모사업장(4∼5종)은 2천400곳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배출시설 종류는 대형보일러,
[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를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외식물가가 높아 기존의 급식단가로는 아동이 양질의 식사를 하기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단가 인상을 추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서울 결식우려아동은 약 2만7천여명 수준으로, 시는 이들에게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배달을 통해 급식을 지원한다.결식우려아동 급식단가가 9천원으로 인상되면서 꿈나무카드 하루 한도액도 2만4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상향된다.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은
[소지형 기자]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새로 포함된 근로자 50인 미만(5∼49인) 기업 83만7천 곳에 대해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용노동부는 29일 관계부처와 함께 중대재해 취약분야 지원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발표한 중대재해 취약분야 기업 지원대책의 세부 추진내용을 확정했다.정부는 우선 이날부터 4월말까지 모든 50인 미만 기업이 조속히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2022년 1월 50인 이상 사업장(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에 우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최근 근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을 직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달 근무 평가에서 4명에게 '가 평정'을 부여했으며 그중 1명을 직위 해제했다. 근무 평가만으로 직위 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나머지 3명은 다른 부서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최하위 근무성적인 가 평정 대상자를 확정했다.가 평정 제도는 성실히 일하는 조직 문화 장려를 위해 도입됐다.근무 평가는 수(20%), 우(40%), 양(30%), 가(10%) 4등급으로 진행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