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타 주의 한 경찰대학에서 문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2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발루치스타 주도 퀘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대학의 경찰 훈련생 숙소에 총을 든 괴한 4∼6명이 들이닥쳤다.괴한들이 숙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저항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숙소에 있던 한 훈련생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건물로 돌진해 우리는 안전을 위해 지붕으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현지 방송에 밝혔다.보건당
[윤호 기자] 3차례 TV 대선 토론애서 3연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이 4차 TV토론을 제안했다.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에서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나란히 서 있는 대선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트럼프는 매우 간단한 이유로 또 한 차례의 토론을 힐러리 클린턴과 하기를 원한다"며 "지금 클린턴의 유세장에서는 후원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거의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
[윤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처음으로 공동 연설에 나선다.미 언론은 23일 미셸 여사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에서 클린턴의 유세를 돕는다고 전했다.'경합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는 클린턴이 공들이는 지역이다.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균 지지율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2%포인트가량 앞섰다. 선거인단은 15명이다. 클린턴은 23일에도 이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다.클린턴 캠프로
[윤호 기자]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 30명 이상을 태운 카지노행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일간지 더 데저트 선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인용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짐 에이벌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순찰대 지구대장은 기자회견에서 "관광버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됐다"면서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는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
[윤호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중부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9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 1천500여 명이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320여 채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20명을 넘어섰다.기상청은 강진 발생 직후 1주일간 정도는 최대 진도 6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다시 관측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여진이 이어지면서 피난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윤호 기자] 이번 주에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가능성이 9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입소스는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인단 확보 전망 등을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다.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주요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주(州)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주는 승패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로 분류했다. 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326명을
[윤호 기자] 성추행 피해 여성 논란으로 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모든 여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취임 100일 구상'를 밝히는 자리였던 펜실베이니아 주(州) 게티스버그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에 나쁜 영향을 주려고 하고 있다. (성추행 피해 주장을 한) 모든 여성이 내 선거운동에 타격을 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고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
[윤호 기자] 미국 주요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2번의 연속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들이 2시간 가량 먹통되거나 서비스가 지연돼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구가 될 즈음에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전했다.해킹으로
[윤호 기자] "내년 1월 중순에 한국으로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겠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내년 구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 등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에 돌아가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동안 일군 성과를
[윤호 기자]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추종자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환한 웃음을 짓거나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쳐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도디 수리디(23)는 올해 1월 민간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 중 1개의 제조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20일 법원에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도네시아 검찰에 따르면 수리디는 가스통을 개조해 테러범 2명에게 건넸다. 당시
[윤호 기자]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중부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7분께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다.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카야마(岡山)현 등지에서 진도 4~6약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30대 여성이 부상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또 돗토리현 유리하마초(湯梨浜町)에서 일부 주택이 붕괴했고, 쿠라요시(倉吉)시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실상 미국과 결별하고 친중국 노선을 선언하자 당혹한 미국이 진의 파악에 착수했다.미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그 발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그 결과는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 대사도 21일 오전 필리핀 GM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진의를 물었다.그는 "미
[윤호 기자]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6천9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시청자는 미 대선 TV토론 사상 최다를 기록한 1차 토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차 토론보다는 늘어난 것이다.미국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은 20일(현지시간), 전날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선후보 3차 토론의 시청자는 6천9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08년(5천600만 명)과 2012년(5천900만 명) 대선 당시 3차 토론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치다.8천400만 명이
[윤호 기자] 일본으로 단체여행을 간 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호텔에 있는 변기 뚜껑을 들고 나왔다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20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인터넷 여행사 투뉴(途牛)여행사를 통해 17-22일 일정으로 일본 단체여행을 떠난 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첫날 나고야의 한 호텔에 투숙한후 떠나면서 호텔 객실에 포장용 박스에 담겨있던 변기뚜껑을 들고 나왔다.손님들이 떠난후 변기뚜껑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된 호텔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연락을 받고 "그럴리가 있느냐"며 화를 냈던 가이드는 뒤늦게 사
[유성연 기자] 호주 캔버라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이슬기(37·영어명 엘리자베스 리)씨가 주의원으로 당선됐다.지난 15일 실시된 호주 수도준주(ACT) 선거에서 교포 1.5세인 이 씨가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선호투표제라는 복잡한 선거 제도상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ABC 방송 등 호주 언론들은 이씨가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라고 20일 전했다.ACT는 수도 캔버라를 포함하는 자치 준주로 인구는 약 50만명이다. 각각 5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5개의 광역선거구가 있고, 이 씨가 나선 쿠라종 선거구에는 총
[운호 기자] 미국 대선과 관련, 3차 TV토론이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동부시간 기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는 대선 레이스의 최종 분수령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총기소지를 인정한 수정헌법 2조와 관련, "2조를 지지한다"면서도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전미총기협회(NRA)의 지지를 받은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두 후보는 2차 토론에 이어 이날도 악수 없이 곧바로 토론을 시작했다.1,2차 TV토론의
일본 여·야국회의원들이 18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단체로 참배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둘째 날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중·참의원이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집단으로 참배했다.이들은 매년 패전일(8월 15일)과 봄·가을 제사에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전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의 일종인 '마사카키
[윤호 기자] 발화 사고가 이어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항공기 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다.일본항공(JAL) 역시 발화 우려가 있어서 이달 15일부터 갤럭시노트7의 기내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지시에 따라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수송을 금지한다고 최근 홈페이지에 안내했다.일본 항공사는 최근까지는 운항 중에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도록 탑승객에게 안내하고 반입 자체를 금지하지 않았다.산케이(産經)신문은 미국 교통 당국이
[윤호 기자] 중국의 7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가 1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선저우 11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 공간을 향해 발사됐다.중국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미국, 러시아와 더불어 우주 기술 분야 최강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했으며 오는 2022년 완성 예정인 중국 유인 우주정거장의 중요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중국 CCTV 등 주요 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가운데 선저우 11호가 발사 9분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는 여성이 새로 등장하며 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년 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캐시 헬러(63)와 한 인터뷰를 보도했다.헬러는 1997년께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저택 클럽 '마라라고'에서 열린 어머니의 날 브런치 행사에 갔을 때 트럼프가 강제로 키스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헬러는 행사에 남편,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당시 트럼프가 돌연 자신을 붙잡고서 키스하려 해 피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