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열흘도 남지 않은 미 대선을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착수로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30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의 추적 여론조사(10월 25∼28일·1천160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대 45%로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자유당의 게리 존슨과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 2%였으며 이 두 사람을 제외한 양자대결에서는 49%대 4
[윤호 기자]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 나흘만에 최소 규모 6.5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이탈리아에서 1980년 이후 발생한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이탈리아 반도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는 이날 아침 오전 7시40분께 움브리아주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7㎞ 떨어진 노르차 인근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됐다. 당초 INGV는 지진 규모를 6.1로 발표했다가 상향했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윤호 기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곳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관측됐다.당초 USGS는 지진 규모를 7.1, 진원의 깊이를 약 100㎞로 발표했다가 정정했다.이날 지진은 나흘 전인 지난 26일 밤 규모 5.4와 5.9의 지진이 연속으로 일어난 중부 아펜니노 산맥이 위치한 산간 지역에서 또 다시 발생한 것이다. 사상자
[윤호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29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2%포인트까지 따라잡혔다는 여론조사에 막판까지 안갯속 판세를 보이고 있다.미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발표한 27일자 대선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3.5%) 안 접전 양상이다.일주일 전인 22일과 23일자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50%로, 38%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
[윤호 기자] 미국 대선을 11일 앞두고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수사하고 나서 큰 파문이 일고 있다.FBI의 재수사는 당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클린턴의 막바지 대선 레이스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미 언론은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폭탄선언'을 했다면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고전해온 대선 레이스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전했다.코미 국장은 이날 미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보낸 서신에서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
[윤호 기자] 최순실 '비선 실세 모임' 의 핵심 멤버로 거론되는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의 행적이 묘연하다. 28일 베이징 소식통들에 따르면 차은택 전 단장은 이달 초 일부 매체와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드라마를 제작 중이라고 밝힌 뒤 최순실 사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신호가 가던 그의 휴대전화는 지난주부터 꺼져있는 상태다. 또한, 중국 현지 연예기획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최근 그를 봤다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윤호 기자] 다음달 8일 치러질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전국 지지율에서 두자릿 수 차이까지 우위를 점하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AP통신과 조사기관 GfK가 26일(현지시간) 내놓은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 클린턴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로부터 51%의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37%)를 1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올해 대선에서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한 비율은 74%로 지난달 조사(63%) 때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20∼24일 미국 성인 1천546명(투
[윤호 기자]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타 주의 한 경찰대학에서 문장 괴한들의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소 3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2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30분께 발루치스타 주도 퀘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있는 경찰대학의 경찰 훈련생 숙소에 총을 든 괴한 4∼6명이 들이닥쳤다.괴한들이 숙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비원들이 저항하자 총격전이 벌어졌다. 숙소에 있던 한 훈련생은 "괴한들이 총을 쏘면서 건물로 돌진해 우리는 안전을 위해 지붕으로 달려가 뛰어내렸다"고 현지 방송에 밝혔다.보건당
[윤호 기자] 3차례 TV 대선 토론애서 3연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 측이 4차 TV토론을 제안했다. 켈리엔 콘웨이 선대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에서 "TV 토론은 모든 미국인이 나란히 서 있는 대선후보들을 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며 "더 많은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트럼프는 매우 간단한 이유로 또 한 차례의 토론을 힐러리 클린턴과 하기를 원한다"며 "지금 클린턴의 유세장에서는 후원자가 아니면 그녀에게 거의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
[윤호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처음으로 공동 연설에 나선다.미 언론은 23일 미셸 여사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주 윈스턴세일럼에서 클린턴의 유세를 돕는다고 전했다.'경합주'로 꼽히는 노스캐롤라이나는 클린턴이 공들이는 지역이다.리얼클리어폴리틱스 평균 지지율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2%포인트가량 앞섰다. 선거인단은 15명이다. 클린턴은 23일에도 이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다.클린턴 캠프로
[윤호 기자]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승객 30명 이상을 태운 카지노행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일간지 더 데저트 선과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를 인용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짐 에이벌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순찰대 지구대장은 기자회견에서 "관광버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됐다"면서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는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
[윤호 기자] 지난 21일(현지시간) 오후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중부 지역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9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주민 1천500여 명이 피난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NHK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은 총 320여 채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20명을 넘어섰다.기상청은 강진 발생 직후 1주일간 정도는 최대 진도 6약(弱)의 강한 흔들림이 다시 관측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를 당부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여진이 이어지면서 피난소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윤호 기자] 이번 주에 미국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가능성이 9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입소스는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인단 확보 전망 등을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다.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주요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주(州)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주는 승패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로 분류했다. 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326명을
[윤호 기자] 성추행 피해 여성 논란으로 위기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대선 이후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모든 여성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후보는 이날 '취임 100일 구상'를 밝히는 자리였던 펜실베이니아 주(州) 게티스버그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그들은 미국 유권자들의 마음에 나쁜 영향을 주려고 하고 있다. (성추행 피해 주장을 한) 모든 여성이 내 선거운동에 타격을 주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고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
[윤호 기자] 미국 주요 인터넷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딘(Dyn)이 2번의 연속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트위터 등 주요 사이트들이 2시간 가량 먹통되거나 서비스가 지연돼는 사태가 발생했다. 뉴햄프셔 주에 본사를 둔 딘은 "21일(현지시간) 오전 7시 10분(동부시간)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를 관리하는 메인 서버에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2시간이 지난 9시 10분께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구가 될 즈음에 또 다른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전했다.해킹으로
[윤호 기자] "내년 1월 중순에 한국으로 귀국해 나라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겠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내년 구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에 있는 많은 사람이 내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 돌아가서 친구 등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한국에 돌아가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10년 동안 일군 성과를
[윤호 기자]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테러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극단주의 무장단체(IS) 추종자들이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환한 웃음을 짓거나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쳐 충격을 주고 있다.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도디 수리디(23)는 올해 1월 민간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 중 1개의 제조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20일 법원에서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도네시아 검찰에 따르면 수리디는 가스통을 개조해 테러범 2명에게 건넸다. 당시
[윤호 기자] 일본 남서부 돗토리(鳥取)현 중부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7분께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다.이 지진으로 돗토리 현은 물론 교토(京都), 효고(兵庫), 오카야마(岡山)현 등지에서 진도 4~6약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붕괴 및 화재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30대 여성이 부상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또 돗토리현 유리하마초(湯梨浜町)에서 일부 주택이 붕괴했고, 쿠라요시(倉吉)시에서는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
[윤호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사실상 미국과 결별하고 친중국 노선을 선언하자 당혹한 미국이 진의 파악에 착수했다.미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해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그 발언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또 그 결과는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 대사도 21일 오전 필리핀 GM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진의를 물었다.그는 "미
[윤호 기자]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열린 미국 대선후보 3차 TV토론은 6천90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시청자는 미 대선 TV토론 사상 최다를 기록한 1차 토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차 토론보다는 늘어난 것이다.미국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인 닐슨은 20일(현지시간), 전날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선후보 3차 토론의 시청자는 6천9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08년(5천600만 명)과 2012년(5천900만 명) 대선 당시 3차 토론보다는 크게 증가한 수치다.8천400만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