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미국 최대 세일행사가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증시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5일(미국시간)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6포인트(0.36%) 상승한 19,152.1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3포인트(0.39%) 높은 2,21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에 18.24포인트(0.34%) 오른 5,398.92에 장을 마감했다.다우지수와 S&P지수는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3일(현지시간) 차기 행정부 각료급 인선에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교육 활동가인 벳시 디보스(58)를 각각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교육부 장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헤일리 유엔대사 내정자는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 여성이며, 디보스 장관 내정자는 학교선택권 확대에 앞장서는 억만장자 여성으로 알려져 있다.이로써 트럼프 당선인이 발표한 차기 정부의 각료급 인사는 7명으로 늘어났으며, 두 내정자는 첫 여성 인선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인
[윤호 기자] 중국이 지난 10월부터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월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간 대립이 커지자 중국이 한류 규제에 나선데 이어 이후에도 한국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자 금한령(禁韓令)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22일 중국 문화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중국 공연을 승인받은 한국 스타들이 단 한 명도 없다.사드 관련 중국의 제재가 본격화된 상황에서도 지난 7월에 2개, 8월 4개, 9월 3개의 한류 스타 공연이 간간이 승인받아 명맥을 이어왔던 것마저 끊긴 것이다.베
[윤호 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 37초 분량의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법을 바로 세우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취임 첫날 할 수 있는 행정 조치 목록을 만들라고 정권인수팀에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무역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 '잠재적 재앙'(potential disaster)인 TPP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며 "대신
[윤호 기자] 22일 오전 5시 59분께 일본 북동부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경보가 내려졌다.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현 일대 연안에 최대 3m, 미야기(宮城)·이와테(岩手)·지바(千葉) 현 등지에는 높이 1m 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급 대피를 당부했다.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재난방송으로 전환했다. NHK는 "동일본대지진 당시를 생각해 보라. 목숨을 지키기 위해 급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금 바로 가능한 한 높은 곳, 해안에서 먼 곳으로
[윤호 기자] 201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저성장과 보호무역 극복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황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주제로 열린 APEC 본 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하며 "구조개혁과 기술혁신, 서비스산업 발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적 무역 추진, 다자무역체제 발전 및 아태지역 경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구조개혁은 역내 국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한국은 노동, 금융,
[윤호 기자] 제2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현지시간) 주최국인 페루의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 및 알베르토 비스카라 제1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관계 발전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쿠친스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군 훈련기) KT-1P 사업이 잘됐다. 또 다른 사업의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전했다.황 총리는 "인프라나 보건 등 다른 분야에서도 페루 정부가 추진하는 페루 발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18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를 우선순위로 다뤄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조 차장은 이날 저녁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방미 활동과 성과를 설명했다.플린 내정자는 한미동맹을 '핵심적 동맹'(vital alliance)으로 표현하면서 동맹 기조를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고 조 차장은 덧붙였다.미국이 한미
[윤호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7일 미국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마주 앉아 회담한다.이날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개인적 신뢰관계 구축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참의원 특별위원회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담에서는 경제와 무역, 안보, 미일관계, 동맹관계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 교환을 해서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아베 총리는 미국 대선 개표 완료 다음날인 지난 10일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를 하고 미일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17일 뉴욕회담을 끌
[윤호 기자]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를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관측했다.WMO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강력했던 엘니뇨 현상이 올해 기온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5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테리 타알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진행 중인 제2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2)에서 2016년 평균 기온이 19세기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1.2도 상승한 수준이라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나 올해 기온 상승은 최근 가장 엘니뇨 현상이 심했던
[윤호 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44)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을 낙점했다.또 막판까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경합했던 스티브 배넌(62) 트럼프캠프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 고문으로 발탁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나의 성공적인 팀과 함께 우리나라를 끌어갈 수 있게 돼 아주 기쁘다"면서 "스티브와 라인스 모두 선거 때 아주 일을 잘했고, 또 역사적 승리를 일궈낸 훌륭한 자질을 갖춘 지도자들이다. 두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취임 후 100일 동안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폐기,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이 공식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정권인수위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했다. 이 문건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정권인수위와는 별개로 워싱턴DC에 파견된 인수위팀이 만든 것이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펜실베이니아 주(州) 게티즈버그 유세에서 밝힌 '취임 100일 구상'과 궤를 같
[윤호 기자]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대선 다음 날인 9일(현지시간)부터 보스턴, 캘리포니아 버클리 등 동서부 주요 도시에서 대학생 등이 주축인 시위가 벌어진 시위가 확산한 것이다.이날 밤 뉴욕 중심부 맨해튼에서 이날 밤 개최된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했다. 평화롭게 끝났지만 6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지역 NBC방송이 10일 전했다. 시위대는 맨해튼의 주요 장소에서 모인 뒤 트럼프가 사는 5번가 '트럼프타워'
[윤호 기자] 최순실 '비선 실세 모임' 의 핵심 멤버로 지목된 차은택 광고 감독이 은신 중에 중국과 일본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9월 30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상하이(上海) 훙차오(虹橋)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왔다.차씨는 상하이 한인 밀집지역의 디존호텔에 주숙 등기를 한 채 머물다가 지난달 12일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을 이용해 일본 오사카(大阪)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이후 한국으로 들어가지 않고 지난달 31일 중국 칭다오(靑島)공항을 통해 중국에
[윤호 기자]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8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결전의 날을 맞는다.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다.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지난해 3월 출마선언으로 시작된 대선 597일간의 열전이 뉴햄프셔 주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 등 3곳에서의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대단원에 이른다.당선자의 윤곽은 당일 밤(한국시각 9일 정오 전후) 드러날 전망이다.'첫 여성 대통령이냐,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인 이단아냐'를 놓고 1억5천만 명에 육박하는 미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
[윤호 기자] 미국 대선판에서 막판 정국을 흔들었던 FBI의 힐러리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사실상 무혐의로 종결되면서 클린턴이 다시 주도권을 쥔듯한 분위기다. 현지시간 6일 제임스 코미 국장은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재수사 결과,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관한 지난 7월 불기소 권고 결론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수사가 종결됐다. 당시의 결정을 뒤집을 새로운 혐의가 나오지 않아 재수사를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지난달 28일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클린턴의 사설
[윤호 기자]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5일(현지시간)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8일 0시 뉴햄프셔 주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차례로 열리는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클린턴이 당선된다면 미국은 8년 전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데 이어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신기원을 이룬다.레이스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보호무역과 반이민, 동맹과의 관계 재설정 등을 부르짖은 '아웃사이더'이자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인 트럼프가 역전에 성공해 대권을
[윤호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의 국제금융망 차단을 본격화하고 나섰다.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금융범죄단속반(FCEN)은 성명을 통해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최종 확정해 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정은 지난 2월 18일 발효된 첫 대북제재법(H.R.757)에 따라 애국법 제311조에 근거해 지정한 것으로, 북한의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재무부가 지난 6월 북한에 대한 주요 자금세탁 우려 대상국 지정 방침을 밝힌 뒤 구체적인 이행 방안 등
[윤호 기자] 미 대선을 닷새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은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재수사 '폭탄선언'으로 힐러리 클린턴의 움직임에 급제동을 걸고 나서자 '힐러리 구하기'에 화력을 총동원하고 나섰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구원투수로서 선봉에 나섰고, '샌더스 돌풍'의 주인공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클린턴과 나란히 연단에 올라 힘을 보탰다.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가 3대 타깃이었다.클린턴의 최대 원군인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잭슨빌을 잇
[윤호 기자] 미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연방수사국(FBI)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나섰지만 클린턴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미 N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의 발표를 보면 클린턴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7%와 41%였다.NBC뉴스는 한 주 전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가 각각 46%와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클린턴의 이메일 문제에 대한 재조사가 이렇다 할 지지율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