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46)씨 살해 사건에 관련된 남성 4명 가운데 북한계가 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요미우리신문은 말레이시아 현지 중국어 매체인 '동방일보' 인터넷판을 인용한 보도에서 "체포된 여성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에 관련된 남성 4명 중에는 베트남 국적과 북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 역시 동방일보를 인용해 경찰에 검거됐던 여성 1명이 남성 4명으로부터 "못된 장난을 치자"는 말을 듣고 별도의 여성과 함께 김정남을 습격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선 순위가 매우 매우 높다"(very very high priority)"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북한이 미국 일부 지역에 닿을 수 있는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주장을 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1월 2일 트위터 글,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100%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와의 1월 30일 통화때 발언에 이어 올들어 트럼프에게서
[윤호 기자]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기각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법정에서 만나자"(SEE YOU IN COURT)고 밝혔다.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 제9 연방항소법원은 9일(현지시간)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막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복원시켜 달라는 미 연방정부의 요청을 거부했다.이에 따라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효력은 계속 중단되게 됐으며, 해당 국적자의 입국도 계속 허용된다.이번 재판은 지난 3일 시애틀 연방지방법원 제임스 로바트 판사가 워
미국 문화예술·연에·스포츠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극심한 '문화전쟁'(Culture War)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언론을 비롯해 문화예술·연예·스포츠·패션 등 각 분야에서 온통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싸고 한바탕 홍역을 앓고 있는 형국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대통령과 주류 언론 간 대립이 대표적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플로리다 주 탬파에 있는 맥딜 공군기지 연설에서 언론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쏟아냈다.그의 연설 요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의 운명이 1심 법원과 2심 항소법원의 최종 결정을 거쳐 연방대법원으로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수 성향의 닐 고서치 대법관 지명자의 인준 문제가 미 정치권의 더욱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게 됐다.안 그래도 고서치 지명자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충돌이 반이민 행정명령 이슈를 고리로 더욱 격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낙점한 고서치 지명자는 콜로라도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현재 보수와 진보 4 대 4 구도인 대법원의 이념지형을 단
[윤호 기자]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 주 퀘벡 시에 있는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29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AFP, dpa 통신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괴한들이 이날 오후 8시께 퀘벡시 생트 푸아 지역에 있는 '퀘벡 이슬람 문화센터'에 들어와 저녁 예배 중이던 신도 수십 명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현지 경찰은 트위터에서 총격과 사망자 발생 사실을 발표하면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모스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인용해 현장에 적어도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습이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첫 공급이다. 그 타깃은 지난 주말 예멘에 있는 알카에다 연계세력의 거점이었다.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대변인은 "지난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예멘 베이다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을 했다"면서 "공습 목표물은 알카에다 예멘 지부인 '아라비아반도알카에다'(AQAP) 거점이었다"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일인 지난 20일 금요일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요원 1명, 또 이튿날과 세
[윤호 기자] 제45대 미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가 20일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공식으로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통상과 안보에서의 미국 이익 최우선 ▲국민에게로의 권력이양과 변화 ▲동맹의 개편 ▲국민대통합 등을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의 취임 맹세는 모든 미국인에 대한 충성맹세"라며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고 밝혔다.또 "내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
[윤호 기자] 덴마크 경찰에 체포·구금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한국 강제송환 여부 결정이 오는 30일 이전에 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시몬 고스비 덴마크 검찰 공보담당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를 위해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대면조사 등을 맡은 현지 경찰에 결과 보고서 제출 시한을 오는 23일로 요청했으며, 송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이 보고서를 참고할 방침이라고 고스비 공보담당관이 전했다.이에 따라 예정대로라면 현지 경찰의 정 씨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이르면 20일까지 보고서로
[윤호 기자] 해외여행을 나섰던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경품에 당첨돼 8억원 상당의 상금을 타 화제다.행운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나섰던 아데 이스칸다르 로니(39)로 창이공항그룹(CAG)은 그가 "공항 내에서 50 싱가포르 달러(약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당첨돼 이달 15일 경품행사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결승전은 여객기 타기 경주 등 여행객의 출국 과정을 본 딴 세 가지 게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여기에는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
[윤호 기자]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오는 16일부터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한국 소환 여부를 따지기 위한 현지 경찰로부터 대면조사를 받는다.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한국으로부터 정 씨 송환요구서를 접수한 뒤 1주일여간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였으며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직접 조사, 송환요구서에 적시된 정 씨의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정 씨의 주장을 청취할 예정이다.검찰은 올보르 경찰에 정 씨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 '체크리스트'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너무 비싸 감당이 안 되는 건강보험법은 곧 없어질 것이다!(The 'Unaffordable' Care Act will soon be history!)" 는 글을 올렸다.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목표로 2014년 도입된 오바마케어가 당초의 약속과 달리 보험료가 터무니없이 비싸져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다음 주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오바마케어 폐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트럼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가 자신의 약점을 포착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11일(현지시간) "가짜 뉴스로 내 승리를 하찮게 만들려고 한다"며 ‘폭풍 트윗’을 통해 강력하게 비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거처인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앞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약점 포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자신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깎아내리려는 정적들의 수작이라고 비판했다.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궁이 "보도는 완벽한 허구"라고 공식 반응
[윤호 기자] 미국 언론이 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참극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이 사건 하루 만에 승객 수송을 정상화했다고 전했다.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은 7일 0시 무렵 화물기 운항을 먼저 재개하고 오전 5시부터 여객기 운항도 재개했다.전날 이 공항 터미널 2의 짐 찾는 곳에서 미국 육군 출신 정신병 이력자인 에스테반 산티아고(26)가 자신의 짐에서 빼낸 총을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8명을 다치게 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산티아고를 체포한 뒤에도 테러 연계 여부 조사를 위해
[윤호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의 폐기에 수순을 밟고 있다. 아바마케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손꼽는 건강보험제도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오바마케어' 폐기를 겨냥한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한다. 이어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기 결의안을 발의하자, 퇴임을 2주여 앞둔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오전 의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제도의 적극적인 사수를 위한 투쟁을 당부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보기관에 처음으로 요청한 기밀브리핑은 북한 핵과 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AP=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정보당국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처음이자, 당시로서는 유일하게 요청했던 특별 기밀 브리핑 요청은 북한과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었다"고 전했다.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언제 북핵 브리핑 요청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통신은 또 "북한과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은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
[윤호 기자] 새해 첫날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도시 캄피나스에서 총기 난사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0대 중반 남성이 캄피나스 시내 한 가정집에 들어가 새해맞이 파티를 하던 주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2명이 숨졌다.사망자 가운데는 남성의 전 부인과 8살 된 아들도 포함됐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4명은 부상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0대 2명은 화장실에 숨어 화를 피했다.이 남성은 사건 직후 자신의 머리에
[윤호 기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밤비’를 그린 작가 타이러스 웡(사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106로 세상과 이별을 했다.1일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1910년 중국 광둥(廣東) 성에서 태어난 웡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 이민을 왔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오티스 예술대학을 장학생으로 다녔으며 1938년 디즈니에 입사해 미키마우스 등 애니메이션용 스케치 수백 장을 그렸다.웡은 디즈니가 '밤비'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숲 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적 지우기에 나선다. 취임 첫날인 오는 20일 다수의 오바마 행정명령을 폐기하는 게 신호탄이다.숀 스파이서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1일(현지시간)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년간 오바마 정부가 취함으로써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방해한 많은 규제와 행정명령을 즉각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행정명령 등이 취임 첫날 트럼프 당선인이 폐기에 서명할 대상인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윤호 기자] 30일 오전(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마지막으로 출근한다.이날 한국 국민에 대한 새해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반 총장의 8대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날은 31일이나, 휴무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30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됐다.집무실을 나와 피터 톰슨 제71차 유엔총회 의장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 유엔총회장 앞에서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유엔 직원들과 차례로 악수할 예정이다.짤막한 고별사도 예정돼 있다.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