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습이 시작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첫 공급이다. 그 타깃은 지난 주말 예멘에 있는 알카에다 연계세력의 거점이었다.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대변인은 "지난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각각 예멘 베이다 지역에 대한 드론 공격을 했다"면서 "공습 목표물은 알카에다 예멘 지부인 '아라비아반도알카에다'(AQAP) 거점이었다"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일인 지난 20일 금요일 공습을 통해 알카에다 요원 1명, 또 이튿날과 세
[윤호 기자] 제45대 미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가 20일 전 세계를 상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공식으로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 광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통상과 안보에서의 미국 이익 최우선 ▲국민에게로의 권력이양과 변화 ▲동맹의 개편 ▲국민대통합 등을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의 취임 맹세는 모든 미국인에 대한 충성맹세"라며 "우리의 일자리를, 국경을, 부를, 꿈을 되찾겠다"고 밝혔다.또 "내 단순한 두 가지 원칙은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
[윤호 기자] 덴마크 경찰에 체포·구금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덴마크 검찰의 한국 강제송환 여부 결정이 오는 30일 이전에 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시몬 고스비 덴마크 검찰 공보담당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이를 위해 덴마크 검찰은 정 씨의 대면조사 등을 맡은 현지 경찰에 결과 보고서 제출 시한을 오는 23일로 요청했으며, 송환 여부를 판단하는 데 이 보고서를 참고할 방침이라고 고스비 공보담당관이 전했다.이에 따라 예정대로라면 현지 경찰의 정 씨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고, 이르면 20일까지 보고서로
[윤호 기자] 해외여행을 나섰던 인도네시아의 한 남성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경품에 당첨돼 8억원 상당의 상금을 타 화제다.행운의 주인공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나섰던 아데 이스칸다르 로니(39)로 창이공항그룹(CAG)은 그가 "공항 내에서 50 싱가포르 달러(약 4만원)짜리 티셔츠를 샀다가 당첨돼 이달 15일 경품행사 결승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결승전은 여객기 타기 경주 등 여행객의 출국 과정을 본 딴 세 가지 게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여기에는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
[윤호 기자] 덴마크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구금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오는 16일부터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서 한국 소환 여부를 따지기 위한 현지 경찰로부터 대면조사를 받는다.덴마크 검찰은 지난 6일 한국으로부터 정 씨 송환요구서를 접수한 뒤 1주일여간 이에 대한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였으며 경찰을 통해 정 씨를 직접 조사, 송환요구서에 적시된 정 씨의 혐의 내용을 확인하고 정 씨의 주장을 청취할 예정이다.검찰은 올보르 경찰에 정 씨 조사에서 중점적으로 확인할 사항 등 '체크리스트'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너무 비싸 감당이 안 되는 건강보험법은 곧 없어질 것이다!(The 'Unaffordable' Care Act will soon be history!)" 는 글을 올렸다.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를 목표로 2014년 도입된 오바마케어가 당초의 약속과 달리 보험료가 터무니없이 비싸져 제대로 작동이 안 된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다음 주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오바마케어 폐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트럼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가 자신의 약점을 포착한 자료를 갖고 있다는 보도에 11일(현지시간) "가짜 뉴스로 내 승리를 하찮게 만들려고 한다"며 ‘폭풍 트윗’을 통해 강력하게 비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거처인 미국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앞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약점 포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자신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깎아내리려는 정적들의 수작이라고 비판했다.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 궁이 "보도는 완벽한 허구"라고 공식 반응
[윤호 기자] 미국 언론이 7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참극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이 사건 하루 만에 승객 수송을 정상화했다고 전했다.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은 7일 0시 무렵 화물기 운항을 먼저 재개하고 오전 5시부터 여객기 운항도 재개했다.전날 이 공항 터미널 2의 짐 찾는 곳에서 미국 육군 출신 정신병 이력자인 에스테반 산티아고(26)가 자신의 짐에서 빼낸 총을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8명을 다치게 했다.경찰은 현장에서 산티아고를 체포한 뒤에도 테러 연계 여부 조사를 위해
[윤호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의 폐기에 수순을 밟고 있다. 아바마케어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대 업적으로 손꼽는 건강보험제도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제45대 대통령 취임일을 맞아 '오바마케어' 폐기를 겨냥한 행정명령을 1호로 발동한다. 이어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기 결의안을 발의하자, 퇴임을 2주여 앞둔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오전 의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 제도의 적극적인 사수를 위한 투쟁을 당부하는 등 갈등이 깊어지고 있
[윤호 기자] 새해 첫날부터 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도시 캄피나스에서 총기 난사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0대 중반 남성이 캄피나스 시내 한 가정집에 들어가 새해맞이 파티를 하던 주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12명이 숨졌다.사망자 가운데는 남성의 전 부인과 8살 된 아들도 포함됐다. 사건 현장에 함께 있던 4명은 부상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0대 2명은 화장실에 숨어 화를 피했다.이 남성은 사건 직후 자신의 머리에
[윤호 기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밤비’를 그린 작가 타이러스 웡(사진)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향년106로 세상과 이별을 했다.1일 AF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1910년 중국 광둥(廣東) 성에서 태어난 웡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미국에 이민을 왔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오티스 예술대학을 장학생으로 다녔으며 1938년 디즈니에 입사해 미키마우스 등 애니메이션용 스케치 수백 장을 그렸다.웡은 디즈니가 '밤비'를 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숲 속
[윤호 기자] 30일 오전(현지시간·한국시간 30일 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마지막으로 출근한다.이날 한국 국민에 대한 새해 메시지도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반 총장의 8대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마지막 날은 31일이나, 휴무인 토요일이기 때문에 30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됐다.집무실을 나와 피터 톰슨 제71차 유엔총회 의장에게 먼저 인사를 한 뒤, 유엔총회장 앞에서 유엔 주재 회원국 대사들 및 유엔 직원들과 차례로 악수할 예정이다.짤막한 고별사도 예정돼 있다.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윤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을 진정으로 축하하기 위해 묵상해야 할 표징이 있다"며 "갓 태어난 아기의 연약한 소박함, 그가 누운 곳의 온유함, 강보의 따스한 보살핌, 거기에 하느님이 있다"고 말했다.바티칸 라디오에 따르면 교황은 24일(현지시간) 밤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린 성탄 전야 미사 강론을 통해 "이 시대 어린이들의 고통을 생각함으로써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자"고 촉구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평안하게 아기 침대에 누워있지 못한 어린이들이 있다"며 "이들은 존엄을 해치는 지저
[윤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가 미국민에게 백악관에서의 마지막 성탄절 메시지를 보냈다.내년 1월 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미셸과 제가 받았던 가장 큰 선물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역할을 하는 영광이었다"고 감사인사를 했다.그러면서 그는 재임 기간 자신의 업적에 관해 설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경제회복과 관련해 "우리는 80년 만의 최악의 불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실업률이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링컨 대통령 시절에 미국은 가장 심하게 분열돼 있었다. 링컨 대통령은 통합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미국인의 결속을 이끌어냈다"[윤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의 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일리노이 주 스프링필드의 링컨 묘소를 찾은 반 총장은 링컨 대통령에게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링컨 대통령은 노예 해방 선언을 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미국인들은 분열 직전의 미국을 통합시킨 것을 더 큰 업적으로 평가하
[윤호 기자] 멕시코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폭죽시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AP·AFP통신 등은 20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교외의 한 야외 폭죽 시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폭발은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32㎞ 떨어진 툴테펙에 있는 산 파블리토 폭죽 시장에서 오후 2시 50분께 발생하기 시작했다.폭발 당시 시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축제용 폭죽을 사려는 쇼핑객으로 붐볐으며, 시장에는 폭죽 300t이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윤호 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은 워싱턴DC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첫 회의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반도 방어와 관련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 배치 공약을 20일(현지시간) 재확인하고 공동보도문을 통해 밝혔다.양국은 억제강화를 위한 신규 또는 추가적인 조치를 식별해 나간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양측은 올 한 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역량 강화 조치, B-52 전략폭격기의 수차례 한반도 비행, 한국 당국자들의 '미니트맨3' 대륙간 탄도미사일(ICB
[윤호 기자] '오바마 대통령 센터' 설립을 주도할 '오바마 재단'의 CEO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측근인 데이비드 시마스 백악관 정치국장을 20일(현지시간) 임명했다.시마스 국장은 디벌 패트릭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캠프 연구 책임자를 거쳐 2014년부터 백악관 정치국장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 20일 퇴임하면 '오바마 재단'의 CE0로서 '오바마 대통령 센터'와 도서관 건립을 위한 후원금 모금 등의 진두지휘와
[윤호 기자 눈 건강에 좋은 양양소로 알려진 루테인(lutein)이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아론 바비 심리학 교수 연구팀이 노인 122명(65~75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혈중 루테인 수치가 높을수록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비 교수는 밝혔다.루테인은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와 계란 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다.그의 연구팀은 결정성 지능(crystallized intelligence)
[윤호 기자] 재무장관 재임 시절 과실로 기업가에게 부당한 혜택을 준 혐의로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크리스틴 라가르드(60)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도력과 IMF 신뢰도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 공직자 특별법원인 공화국법정(CJR)은 19일(현지시간) "라가르드 총재가 재무장관 때 4억 유로(약 5천억 원) 정부 중재 결정에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공금을 잘못 사용했기 때문에 과실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유죄를 선고했다고 현지 주간지 렉스프레스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