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김정일의 생일(16일)을 맞으며 공급하는 ‘선물’생산이 예년에 비해 더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자유북한방송국 함경북도 무산군 통신원에 따르면 김정일 생일을 맞으며 유치원, 소학교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과자에 작년보다 우유가루와 사카린대신 설탕을 더 넣어 생산하고 있다. 통신원은 “당국의 지시에 따라 선물용 사탕과자를 생산하는 무산군 기초식품공장에 작년보다 설탕양이 증가됐고 우유가루도 첨부되었다”며 “십여 년 동안 밀가루에 단맛을 내는 사카린을 넣고 과자를 생산해 먹기가 돌덩이처럼 딱딱했지만 올해는 설탕과 우유가루가
우리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제의된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 전통문을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 앞으로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보냈다”고 밝혔다.또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 이후 쌍방이 협의하여 확정해 나갈 것을 제의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오늘 전통문은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는 뜻이 아니라 북측의 제의에 대해 ‘원칙적인 동의’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
최근 들어 김정일 독재정권의 주민들에 대한 약탈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강압적인 군량미 걷기에 이어 '당 자금' 바치기에 북한주민들의 불만도 노골화되고 있다. 8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김정일 독재정권은 강압적으로 군량미를 걷고 이번에는 '당 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에 대한 약탈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날이 갈수록 북한은 사람 못살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군량미 바치라고 한지 얼마 안 되서 또 당 자금을 걷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 자금을 현금이 아니라 줄당콩과 피마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창단되는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기존 구단에서 각기 최대 3명의 선수들을 지명 트레이드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8일 실행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신생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선수 수급문제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KBO는 과거 빙그레(현 한화. 1986년), 쌍방울(1991년), SK(2000년), 히어로즈(2008년) 등 4차례에 걸친 신생팀 창단에 대한 전례를 기초로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 야구규약에 따르면 신생구단이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는 8일 신종플루(H1N1) 예방백신을 접종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 기면증(narcolepsy)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12개국에서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면증은 낮 시간에 과도하게 졸립고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특히 스웨덴이나 핀란드 같은 북유럽 국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발표문에서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생산하는 신종플루 백신인 ‘팬덤릭스’를 접종한 어린이의 경우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북한 김정은이 북한의 제38회 ‘3대혁명소조운동’ 기념일인 오는 10일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자리에 추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의원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북한 소식통을 통해 오는 10일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이날은 북한이 38년 전 김정일 자신의 권력기반을 만들기 위해 3대혁명소조운동 발기일로 지정한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이 언급한 북한의 3대혁명소조운동은 김정일이 1972년 12월 22일 당중앙위원
검찰이 여대생을 성희롱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기소된 강용석 의원(무소속·마포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방종혁 부장검사)는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허명산 판사 심리로 열린 강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입법에 관여하는 국회의원이 법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허위로 고소하고 명예를 훼손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으뜸을 통해 이날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유선진당은 9일 남북 군사실무회담과 관련, 북한은 회담 자체만으로도 남는 장사"라고 꼬집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꼬집은 뒤 "다급한 북한이 교묘한 말장난으로 실무회담을 본회담으로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며 "본 회담이 열리면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는 깨끗하게 될 것이라며 유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실무회담에서 의제도 정하지 않고 어떻게 본회담을 할 수 있는가"라며 "이 같은 북한의 입장은 빈 껍질 같은 회담 자체만으로도 얻을 게 많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
북한을 휩쓰는 최악의 경제난이 군부에도 후 폭풍을 몰아쳐 지금 북한군 부대들은 식량난과 함께 연유고갈로 2중, 3중의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일 자유북한방송국의 평안남도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평양시 력포구역 덕동과 상원군에 위치하고 있는 북한군 운수관리국 산하 연대들이 군수물자인 연유가 바닥이 드러나면서 무력부 운수 관리국 산하 13, 14연대와 상원군 16연대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시 력포구역 덕동에 위치하고 있는 운수관리국 산하 13, 14 연대와 상원군 16연대를 비롯한
최근 남하한 북한 주민 31명에 대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송환을 요구했다.북한의 조선적십자회는 사건발생 후 약 사흘만인 ?8일 오후 4시경, 판문점을 통해 우리측 대한적십자사 앞으로 보낸 전통문에서 “지난 5일 조개잡이를 나갔다가 표류한 주민들과 선박을 조속히 돌려보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관계기관의 조사결과와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오늘(9일) 북측에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일 오전 11시경 연평도 인근에 남하한 여성 20명과 남성 11명
한나라당의 개헌 의총이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9일 중진 의원들은 정치복원의 필요성을 일제히 강조하고 나섰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는 현실이고 민생인데 여의도 정치가 현실을 모르고 민생을 외면하는 낭떠러지에 서있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특히 정 의원은 구제역과 전월세 및 물가 폭등 문제를 언급, “여의도 정치가 구제역에 걸렸다는 말이 나온다”며 민생과 괴리된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민생은 이런데 국회는 열리지 않고 그들만의 말잔치, 기싸움에 열중한다면
전국적인 구제역 사태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보상 재원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문제가 급부상한 가운데 여야간 입장차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필요하다면 추경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구제역 종합대책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앞서 여야 원내대표 14일 등원합의를 놓고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2월 임시국회의 개원이 가능할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선 한나라당 정옥임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원내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9일 "여의도 정치가 현실과 민생을 모르고 낭떠러지에 서 있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며 "여의도 정치가 구제역에 걸렸다는 말도 나온다"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비판한 뒤 "국회는 열리지 않고 그들만의 말잔치, 기싸움에만 열중하면 국민의 분노는 깊어갈 것"이라며 "다함께 민생과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세 대란은 공급부족으로 발생한 것으로 공급을 늘리는 게 본질적 해결 방안"이라며 "단기적으로 공공 임대를 늘려야 한다"고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정치인들이 민심을 잃어 복원이 시급하다며 정치가 없다보니 대통령과 청와대에 부담만 지워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 전 의장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민심이 정치를 떠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를 회복하고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또 “정치회복을 위해선 정치인의 말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치인의) 말에는 진정성이 묻어 있어야 한다”고 정계 원로다운 충고를 건넸다. 아울러 그는 “민심의 바다에 정치란 배가 표
민주당이 청와대의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또 다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예산처리 사과를 요구하는 등 정략차원에서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와 민주당은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대해선 일정부분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작 개최시기에 상호 이견을 보이는데다가, 이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표명을 이번 영수회담 전제조건을 내건 민주당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개최시기를 둘러싼 청와대와 민주당간 이견이 맞서 일정조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제의를 받은 당사자 민주당 손학규 대
오는 2012년 총선 및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주목되는 4.27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여권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성남 분당을에선 여당 예비후보로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영입주장이 힘을 얻고 있으며, 경남 김해을에선 여당의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 대한 영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여권 핵심부는 강원지사 선거엔 엄기영 MBC 전 사장을 영입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2 지방선거에 출마해 고배를
민주노동당 여성 시의원이 성남시 한 주민센터에서 여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면서 구두와 가방을 던지고 머리채를 잡으려고 하는 등의 ‘난동’을 부린 것과 관련, “법을 무시하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완장부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해당 시의원의 사퇴를 종용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라이트코리아·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녹색전국연합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은 8일서울 대방동 솔표빌딩 소재의 민주노동당 당사 앞에서 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와 반성도 없이 자진탈당을 한 것은
자유주의진보연합은 8일 이른바 ‘동사무소 습격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숙정 민주노동당 성남시 시의원이 자진탈당한 것과 관련, “탈당쇼로 이 사건을 무마하려 들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날 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이건 완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비판했다. 논평은 “누군가가 물의를 빚었을 경우, 사표를 내고 조용히 물러가면 없던 일로 해 주는 것은 공직사회의 상투적인 수법”이라며 “해당 기관은 이런 식으로 여론의 손가락질을 피해갔고, 마땅히 해
경기도가 한국일보 내고장사랑운동본부, KB국민은행과 함께 내고장 무한사랑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KB국민카드 최기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돌봄 경기사랑운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내고장 사랑운동의 주요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김 지사가 무한돌봄 경기사랑 1호 카드를 발급받았고, 직원 2,200명도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무한돌봄 경기사랑 카드는 가입시 1계좌에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
한나라당은 8일 정병국 의원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으로 공석인 국회 문방위 위원장에 3선의 전재희 의원을 내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당 몫인 문방위원장에 전 의원을 내정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 의원은 “국회란 다수 의견이 모여서 최적의 안을 만들어내고 때로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타협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장으로 알고 있다”며 “선배·동료 의원의 조언과 의견을 받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의원은 1973년 여성으로서 최초로 행정고시(13회)에 합격해 공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