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발의한 사회보장기본법 개정 작업에 직접 참여한 서울대 안상훈 교수는 14일 "지금까지 우리 복지정책은 문제가 터지면 그때 그때 땜질 식으로 해왔다"고 비판했다. 안 교수는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비판한 뒤 "부처 간 칸막이가 너무 커서 가뜩이나 재원도 부족한데 중복 누락이 많은 등 엉망으로 돼 있는 우리 복지를 근본적으로 수술해보자는 큰 틀에서 제안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가 밝힌 개정안의 주요 내용의 첫 번째는 복지를 돈으로만 주는 게 아니라 서비스로도 주자라
민주희망쇄신연대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편적 복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학진 쇄신연대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제와 김용익(서울대 의대), 문진영(서강대 사회복지학과), 황성현(인천대 경제학과), 오건호(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 이대근(경향신문 논설위원) 등 토론자의 토론, 그리고 상호토론과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당내 보편적 복지 특위를 가장 먼저 제안한 바 있는 정동영 최고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의 양날개로 역동적 복지국가를 만듭시다'라는 주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역 인근에서 탈선사고가 난 KTX열차에 ‘대통령 전용칸’ 3량이 연결됐던 것으로 확인돼 주목되고 있다. 14일 청와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번에 탈선사고가 발생한 열차는 총 10량으로 이중 3량이 대통령 전용칸인데 대통령이 이용하지 않을 경우엔 출입이 불가능한 공간으로 파악된다. 다만 대통령 전용칸은 이번 사고당시 레일을 이탈한 6량이 아닌 탈선되지 않은 앞쪽 4량에 위치해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는데, “만약 탈선사고가 난 KTX열차에 이명박 대통령이 타고 있었다면 국가위기가 발생하는 큰 문제가 아니었느냐
북한에서 김정일 독재정권에 대한 군인들과 주민들의 환멸이 노골화 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군인들 중 한국방송을 듣는 사람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북한을 탈출하여 금년 1월 한국에 입국한 차영희(가명 26살)는 자유북한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북한 군인들 속에 한국방송을 몰래 듣는 사람들이 예상외로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도 2년 전 황해남도 남포 지역에서 여성해안포 부대에 근무할 당시 라디오를 통해 한국방송을 들었다고 증언. 그것도 혼자 들은 것이 아니라 분대 성원들 모두가 들었다고 한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간 여야 영수회담이 일단 불발된 가운데 개최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지난 1일 신년 좌담회에서 거론한 영수회담에 대해 민주당이 긍정적인 검토를 해오다, 지난 13일 결국 손 대표가 긴급회견에서 2월 임시국회는 민생현안 논의를 위해서 정상화하되 회담개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청와대는 민주당의 국회 정상화 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통령은 언제든 야당 대표와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추후 여야 영수회담 개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을 11일 발의했다. 올해 초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을 출범시킨 뒤 ‘한국형 복지 구상’을 밝히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박 전 대표의 복지 법안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박 전 대표가 발의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의 제안이유에 따르면, 사회?문화 및 경제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전통적인 복지국가형태는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려워져 복지정책적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소득 및 사회서비스를 함께 보장해 평생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맞춤식 생활보장형 복지국가로의
함경남도 함흥시 회상구역 제9호 교화소 제9호 교화소로 이감된 때는 2002년 10월이었다. 이감될 때는 사람을 짐승이나 물건처럼 취급한다. 공민증도 박탈당한 우리 같은 죄수들을 이감시킬 때 그들은 영수증을 주고받는다. 교화소로 들어가면, 보안원들은 “너희들은 반국가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이제부터 짐승”이라고 말하고, 길을 걸어갈 때도 보안원의 얼굴은 볼 수 없다. 앞을 보고 걷다가도 보안원이 다가오면 그가 지나갈 때까지 고개 숙이고 바닥만 봐야 한다. 그들의 얼굴을 쳐다볼 경우, 군홧발부터 날아오고, 총탁(개머리판)에 머리를 후
오는 14일(월) 창간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자유진영 연합언론 에 각계각층의 창간 축하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여야 3당 대표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연예계 등에서 창간의 기쁨을 함께하는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박희태 의장은 “‘중심성성(衆心成城)’이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의 뜻이 뭉치면 성과 같이 단단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장점을 바탕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파수꾼이 되어 줄 ‘뉴스파인더’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뉴스파인더의 창간으로 우리는 그동안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여온 6개 신문사의 소식들을 한 곳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심성성(衆心成城)’이라는 말처럼 많은 사람의 뜻이 뭉치면 성과 같이 단단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장점을 바탕으로 한 발 앞선 창의적인 노력을 더한다면 뉴스파인더는 종합뉴스사이트로서 우리나라 인터넷 신문의 새 장을 펼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인터넷 공간에서 소외
새로운 언론의 중심이 될 < 뉴스파인더 >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한민국의 올바른 가치관을 지켜나갈 종합 미디어의 출범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에 큰 뜻으로 함께 한 인터넷 언론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자랑하는 역량 넘치는 매체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파급력에 있어서는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 뉴스파인더 >의 등장이 대단히 반갑습니다.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갈 새로운 종합미디어의 탄생은 우리 언론 환경을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
인터넷 언론 연합 ‘뉴스파인더’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언론을 사회의 목탁이자 거울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던 작던 모든 권력은 끊임없이 견제 받지 않으면 타락하기 마련입니다. 언론의 감시와 비판이야말로 권력을 건강하게 하고 국가와 사회를 발전하게 하는 자극제입니다. 그래서 언론의 가장 큰 역할은 ‘국가와 정부, 사회를 더욱 발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일 것입니다. 저는 시대적 과제를 직시하며 해법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적 공론의 광장이 활발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유로운 표현과 논의, 이 속에서 보수와 진보의
각자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인터넷 언론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수진영의 6개 신문사가 모여 만든 연합형태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종류의 언론매체들이 많았습니다만, 연합형태의 모습을 갖추고 전문성을 발휘했던 언론사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의 창간은 인터넷신문과 인터넷방송, 그리고 오프라인매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미디어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면서 참신한 기사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세대를
북한에서 김정일의 경호를 담당한 호위국 군인들과 군관들은 최고의 신임 속에 비교적 여유 있는 경제적인 삶이 차례져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위국 군관들은 가족 및 친척 관계에서 자그마한 흠이라고 있으면 선발되기 어렵다. 그들을 선발할 때 독재정권은 8촌까지 따진다. 그 말은 8촌까지 파헤쳐보고 그 중에 적대계층이나 모호한 대상이 있으면 호위국 군관으로 선발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만큼 그들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도 유다르다. 김정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신의 경호를 담당한 호위국 군관(장교)들에게만은 최상의 대우를 해주었다.
한세대 김성혜 총장(69)이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예목사로 임명됐다. 명예목사 축하행사는 10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순복음실업인선교회 2월 정기월례기도회’ 모임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명예목사 축하패를 전달했다(사진). 전국기독교총연합회장 엄신형 목사도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조용기 목사의 제자교회 목사들과 사모들이 김 총장을 축하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측에 따르면 임명장은 지난 1월29일 순복음세계선교회 이사장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의 명의로 수여됐다.
최근 북한의 군부대들에서는 전에 없던 극심한 식량난과 군복 생활필수품 부족난으로 인민군 역사상 가장 최악의 기아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허약으로 앙상한 군인들이 식량을 운반하는 모습. 출처: 中=주진조선] 지난1월 달에 강원도 금강군 병무리에 있는 북한군 1군단 40호 병원에 아들 면회를 다녀온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살고 있는 자유북한방송국 통신원 김영순(가명 44세)씨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전기가 오지 않아 행방 없는 기차를 타고 열흘 만에 불원천리 아들을 찾아 갔었다. 부모가 왔는데도 허약이 너무도 심해 침대에 누워
북한이 천안함 폭침사고를 일으키기 하루 전날 중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뉴시스는 11일 국회 외통위 소속 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중국 소식통에게서 전해들은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천안함 공격이전에도 중국이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 의원이 또 중국 소식통에 전해 들었다면서 천안함 폭침사태와 달리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에 대해선 중국도 사전에 알고 있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정일의 실질적인 부인으로 알려진 김옥이 2년전 정식으로 결혼했고 두 사
[폭풍군단.벼락11여단 지휘부와 80m강하탑](황해북도 사현리) 12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 소식통은 12년 동안 군복무를 마치고 2009년에 제대한 한 제대군인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그 제대군인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군의 실상을 전해 들으면 과연 북한에 특수부대가 존재하긴 하는지 의문이 생길 정도이다. 그 제대 군인의 부대는 북한내부에서는 물론 남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특수부대 폭풍군단 항공 육전여단. 그들은 남침 전용 특수부대로 북한에서도 그 부대에서 복무했다고 하면 전에는 유능한 싸움꾼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이후 그
한국은행이 11일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2.75%로 동결하면서 높은 인플레 심리로 물가관리 차원에서 빠르면 내달 중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한은 김중수 총재는 “국내경기는 수출-내수가 다 늘어나 상승세를 이어가겠지만 구제역 및 이집트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이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총재는 “이런 요인은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강화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면서도 “오늘(11일) 기준금리 동결이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가 아니었다”고 말해 일부 금통위원이 최근 물가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북한당국이 주민들을 상대로 남북군사회담 결렬의 책임을 남한에 떠넘기고 전쟁열을 고취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본 방송국 함경북도 회령시 통신원은 “직장들에서 ‘통일을 원치 않는 남조선괴뢰들이 남북군사실무회담을 파탄시키고 외세와 야합하여 민족을 말살하는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한다’, ‘전체 군민이 굳게 뭉쳐 적들의 침략을 단호히 짓부셔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회를 진행해 전쟁열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당국은 조만간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도발을 계획하고 실현할 것이며 벌써부터 그 움직임이 나타나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인 SANTOS CMI S.A社와 인수합병(M&A)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SANTOS CMI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에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EPC분야에서 보다 향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ngineering 설계, Procurement 기자재조달, Constr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