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여성들이 중국 돈 500위안(약 8만5천원)에 중국으로 팔려가는 것을 스스로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주를 이르고 있다. 이에 인신매매 브로커를 경험했던 필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고난의 행군’ 당시 많은 여성들은 중국에 가기 위해 함경북도 청진역으로 모여들었다. 청진역은 라진-선봉으로 가는 철로와 회령, 무산, 온성 등 북-중 국경지대로 가는 두 개 철로가 있다. 탈북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령, 무산, 온성 등으로 가는 철로를 이용한다. 때문에 이 철로는 단속이 심하고, 육로로도 국경 연선까지 가기까지 여
최근 이집트에서의 민중개혁 성과와 관련?해 북한 붕괴론에 대하여 국내에서 본격적인 논의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15일 저녁 한반도평화포럼 정례토론회에서 전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인 고경대 교수는 근래 국내에서 유행하는 북한 붕괴론을 “이단 종교의 시한부종말론”에 빗대어 꼬집으며 “현 정부의 성과물이 역대정부가 연구하고 검토했던 결과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발생여부와 시기와 양상을 알 수 없는” 일말의 가능성에 의존하여 모든 대북정책 관련 항목, 특히 “한반도 긴장완화와 이를 위한 남북간 화해”를 외면하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창간식을 갖고 출범한 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한 인터넷 매체가 딴지를 걸고 나섰다. ‘뉴스페이스’라는 인터넷 매체는 15일 “야당 대표의 ‘의례적인 인사’라고 하더라도 우파성향 언론에 창간축하 메시지를 보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스파인더 참여 언론사인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프리존뉴스, 프런티어타임스, 자유북한방송, 프리넷뉴스 등 6개사를 ‘극우성향’의 매체로 규정하고 손 대표를 비난했다. 특히 손 대표를 비난하는 트위터의 악의적인 의견 만을 모아
우리 군의 ‘미래형 첨단소총’으로 알려진 K11 복합소총이 불량으로 전력화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까지 기술검토위원회가 K11 복합소총의 불량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통장치의 품질안정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량이 발생해 충격완화구조의 기술변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초 방사청은 올해 4월에 전력화가 가능하리라고 판단했지만, 사격통제장치의 불량현상이 내충격 보완을 위한 기술변경작업을 거쳐야
막대한 정책예산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 10여개 농가의 이익 때문에 또다시 표류하는 사태가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도 팔당 유기농단지가 4대강 사업부지에 편입되자 관할 자치단체가 농민들의 하천 점용허가를 취소한 것이 부당하다는 지방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와 관련, 수원지방법원은 유기농단지 두물머리의 주민인 김 모 씨를 비롯한 13명이 양평군수에게 제기한 하천점용 허가철회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재판부는 하천수량 감소 등은 유기농단지에 대한 하천점용 허가를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주목되는 4.27 재보선을 2개월여 앞두고 여야 모두 선거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김해을에선 김태호 전 지사와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에 4%P차이로 뒤지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강원지사 선거에선 여당 후보로 유력한 엄기영 MBC 전 사장이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권오규 전 부총리와 가상대결에서 이겼으나 10%P 차이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여당에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와 관련해 또다시 서울시와 시의회간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중단된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오세훈 시장은 “공사중단으로 다리가 비뚤어져 있는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를 조속히 재개해 마무리할 것”이라며 “시의회와 합의를 거쳐 양화대교 공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과 개별사안에 대해 합의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6일 "현장 속으로 들어가 민생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제34차 라디오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서민 대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정치권이 고달픈 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어떤 정치적 명분도 민생보다 앞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제34차 라디오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인사 올립니다.새해부터 물가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6일 강원도 폭설 문제와 관련, "기업과 사회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강원도가 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도움을 주고 있으나 1미터가 넘는 폭설 탓에 인력과 중장비 부족으로 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한나라당 강원도당은 솔선수범해서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당
극심한 경제난과 잔인한 독재로 사람 못살 곳으로 변해버린 북한에서 주민들의 탈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시기에는 국경지역의 주민들이 탈북의 주류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내륙지역의 주민들 속에서도 탈북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정일 독재정권은 탈북 기도자들을 체포하기 위한 유동인원 단속 타격대를 내륙지역에 까지 확대하고 있다. 15일 자유북한방송국의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에 의하면 김정일 독재정권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주민들의 탈북을 막기 위해 국경지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열차들과 노상(路上)에 보안성 유동인원 단속 타격대를 새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저녁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부부동반으로 이뤄지며,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참석할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번 만찬에서는 각종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헌 논의가 오갈지가 관심사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이명박 정권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서로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부부동반 만찬인 만큼 정치적 논의를 하기보다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권력승계에서 밀려난 김정일의 차남 김정철(30)이 최근 10여일간 싱가포르 스위트룸에 머물며 공연을 관람하고 보석쇼핑 등 호화 쇼핑을 즐겼다고 15일 KBS가 보도했다. 정철은 김정일과 배우 출신 둘째 부인 고영희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김정일의 후계자 정은의 친형이다. 정철은 평소 권력과는 거리를 둬 정은과도 좋은 관계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철이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6년 이후 5년 만으로, 당시 독일에서 열린 에릭 크립턴의 공연을 관람하다 일본 후지TV에 카메라에 잡혔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
나는 지난해 2월 이맘때에 MBC사장 공모에 지원했으며 3배수에 들었다가 떨어졌다. 나는 즉시 방문진 이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1차에서 떨어졌다. 실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즉시 모든 것을 잊고, 심사를 맡았던 방문진 이사들에게 감사했다는 문자를 보냈다. 어떤 선배는 그들이 너에게 해준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무엇이 감사하냐고 힐난했다.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모두에게 생산적이 아니냐고 대답했다.그런데 지난주에 불쾌한 일이 벌어졌다. 방문진 여권?이사들이 내가 떨어져야만 했던 이유로
최악의 식량난이 지속되고 김정일 독재정권의 취약성과 파렴치성을 피부로 절감한 북한의 제대군인들은 지금 울분 속에 자유를 찾아 나서고 있다. 14일 자유북한방송국의 중국 연길시 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지금 북한특수부대 출신의 제대군인들이 중국으로 많이 탈북 하여 중국인들 속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날에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탈북 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여성들이였는데 최근에는 북한군 제대군인 출신들이 많다. 특히 특수부대 출신 제대군인들이 2~3명씩 무리를 지어 연변과 장백 지역들을 돌아다니고 있다. 그들은 말이 통하
오는 16일 김정일의 칠순 생일을 맞아 북한 관영매체에서 온갖 찬양과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우스꽝스러운 기사 한 편이 주목된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글은 “김정일 동지는 주체혁명 위업을 위하여 밤낮이 따로없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는 김일성의 말을 인용하며 김정일의 생일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김정일의 생일을 맞는 “어느해 2월 명절의 아침”이었다고 언급한 이 기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신 방으로 들어선 한 일꾼은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김정일이 “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오는 18일 2월 국회를 개회하는 데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월 임시국회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밝힌 합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제 297회(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2월 18일(금) 14시에 개회하여 다음 안건을 처리한다. - 회기결정의 건,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선출- 국가 인권위원(홍준표) 선출- 5개 특위 구성 결의 :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독재정권이 축출된 중동지역 시민혁명이 도미노처럼 번져 이란과 예멘 바레인 등에도 유혈시위가 발생했다. 1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튀니지 및 이집트 사태를 지켜보며 민주화에 조심스럽게 환영을 표했던 중동지역 정부들은 민주화를 요구하는 자국내 반정부 시위에 직면하고 있다. 우선 이란에선 오랜 기간 이슬람 신정독재에 시달려온 야권 단체들이 거리로 쏟아져 민주화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란 수도 테헤란에선 현지시간 14일 수만명이 참가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정면 충돌해 1명이 사망하는
신지호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9명이 북한 김정일의 생일인 내일(16일) 김정일을 통치와 세습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전단 10만장을 북측으로 날린다.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주도해서 대북선전물을 풍선 등을 이용해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경우는 많았지만 국회의원이 동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의원은 강석호·권경석·나성린·박상은·신지호·이두아·이은재·조전혁·차명진(이상 가나다 순)의원 등 9명으로 이들은 16일 오후 3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리는 ‘통일풍선날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자유기업원, 북한인권청년
대학 입학을 앞둔 10대가 오토바이로 피자배달을 하다 시내버스에 치어 숨지자 ‘피자 30분 배달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10대 청소년이 오토바이로 피자배달을 하다 시내버스에 치어 사망한 소식을 보도했다. 피자배달원 김모군(19)은 13일 오후 6시 30분쯤 영등포구 문래사거리에서 박모씨(52)가 몰던 시내버스와 충돌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버스 운전자 박씨는 영등포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신호를 위반한 채 시속 60km로 달리다 좌회전을 하던 김모군의 오토바이와 충돌
여야는 15일, 2월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소집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8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38개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2월 국회에서 민생대책특위, 정치개혁특위,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주변대책특위, 남북관계특위, 연금개선특위 등 5개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야당이 요구해온 민생대책특위는 20명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맡고 위원은 한나라당 10명·민주당 7명·비교섭단체 3명으로 하기로 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