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권 내 논란이 되고 있는 충청과학벨트 백지화 발언과 동남권신공항 입지 분쟁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충청도에 고립시키고 자신의 레임덕을 차단하기 위한 이명박 대통령의 노림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서울시장 후보였던 지상욱 전 대변인은 주간조선 최근호에 기고한 ‘MB의 對국민 볼모정치 1막3장’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해 파문을 예고했다. 지 전 대변인는 지난 1일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지난 대선에서는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제가 관심이 많았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충청과학벨트 백지화 공표
대표적 ‘친노인사’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맹비난하며 ‘연방제 통일’을 ‘희망’이라고 언급하자 자유진영 시민단체들이 분노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지난 12일 와의 인터뷰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남북이 평화통일에 가까워졌다”며 “국가연합 혹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에 이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정도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통일은 커녕 전쟁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자유주의진보연합은 16일 라는 제하의 성명을 내고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감사원장 후보에 양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4)를 내정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은 "적정한 인사"라고 한 반면 민주당은 "보은인사"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신임 내정자는 공직기강 강화와 공정사회 구현에 부합되는 인물"이라며 "양 내정자는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하며 부정부패 척결과 법령 시스템 정비에 주력해 공정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양 내정자는 학계, 시민단체, 행정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두루 쌓으며 국내 헌법학계 최고
김정일 독재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 북한민주화단체들의 활약이 맹렬히 벌어지면서 평양시 서성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무력부(합참) 청사에도 전단지가 살포돼 청사경무대 군인들이 전단지를 걷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15일 자유북한방송국 평양시 소식통은 “몇 개월 전부터 평양 상공에까지 삐라가 날아오는데, 최근에는 삐라가 무력부 건물 앞에도 3~4장 정도 떨어져 청사경무대 군인들이 주말인 일요일 새벽에 비상소집해 온 청사 안을 발칵 수색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증언했다.끝으로 그는 “최근 삐라들이 평양에까지 날아오는 경우가 많아 무력부 청사경무부
북한주민 1명이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귀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주민 김 모씨(21)는 15일 오후 5시경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유곡리 부근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당시 김 씨는 경계 근무중이던 우리 군장병에게 발견되자 즉시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귀순 즉시 정보 당국에 인계돼 정확한 귀순 동기 등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군에 입대했다가 부적격자로 분류돼 지난해 퇴출당했으며, 평소 남한을 동경했다고 귀순이유를 밝혔다. 북한 주민이 육로를 통해 귀순한 것은
김정일의 생일인 16일 북한은 곳곳에서 경축행사 등을 통해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찬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평양문화전시관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선군혁명영도업적을 선전하는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각 도와 시군에서는 2.16경축 보고대회가 열려 당원과 근로자들이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자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측도 “김정일의 69번째 생일을 맞아 지난 달 말부터 각지에서 경축모임, 혁명사적지 참관, 영화상영, 공연, 전시회 등의 행사를 벌였고 15일 평양에서 2월 16일 경축
여야 정치권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 받아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6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열린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그 동안 침묵을 지킨 이유에 대해 "(현안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아니냐"며 "내가 답할 사항이 아니어서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이명박)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인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시겠다고 하셨으니 그에 따른 책임도 대통령께서 당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16일 김정일의 70회 생일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2012년 강성대국’ 운운하며 3대세습과 핵무장에 매달리는 김정일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영을 위해 개혁개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北, ‘3대 세습’ 헛된 꿈에서 깨어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 속에도 김정일의 생일행사에 막대한 국부를 쏟아 붓는 현실을 비판하며 “즉각 문호를 개방해 하루 빨리 정상국가 대열에 동참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퍼지고 있는 민주화 열풍에서 북
한나라당은 16일 북한 김정일의 차남 정철이 싱가포르 특급호텔에 머물며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고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풍경”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이날 라는 제하의 논평을 통해, “지독한 식량난으로 인해 나무껍질, 풀 따위를 뜯어 먹으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풍경”이라고 비판했다. 논평은 “북한 당국이 작년
지난 설을 기점으로 탈북자들의 생활환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 가구의 절반 이상이 월 100만원 미만의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경찰청은 16일 지난 2010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에 정착한 탈북자 12205가구의 생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0.5%인 6164가구가 이같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또 ▲ 100만원~150만원 3324가구 ▲ 150만원~200만원 1582가구 ▲ 200만원~500만원 1077가구 ▲ 500만원 이
강원도 동해안의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삼척 중앙시장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9분경 강원 삼척시 남양동 중앙시장 내 중앙통로를 덮고 있던 지붕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돼 10여명이 매몰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구조된 2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나머지 7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초 소방당국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는 대부분 언론보도는 구조인력이 뒤엉킨 사고현장에서 혼란한 와중에서 확인이 제대로 안되고 보도된 오보인 것으로 판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5개 탈북자단체는 16일 북한 김정일의 70회 생일을 맞아 북한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대북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20만장과 DVD 1,000개, 미화 1달러 지폐 1,000장,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200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풍자 포스터 3,000장 등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며 하루속히 북한에 자유의 물결이 파도치기를 염원했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무권리한 북조선 인민들의 가슴마다 자유의 불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창간식을 갖고 출범한 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데 대해 한 인터넷 매체가 딴지를 걸고 나섰다. ‘뉴스페이스’라는 인터넷 매체는 15일 “야당 대표의 ‘의례적인 인사’라고 하더라도 우파성향 언론에 창간축하 메시지를 보내 네티즌의 빈축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스파인더 참여 언론사인 독립신문, 미디어워치, 프리존뉴스, 프런티어타임스, 자유북한방송, 프리넷뉴스 등 6개사를 ‘극우성향’의 매체로 규정하고 손 대표를 비난했다. 특히 손 대표를 비난하는 트위터의 악의적인 의견 만을 모아
16일 자유북한방송국 통신원은 “제대군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하다”는 제대군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제대군인 전부는 아니지만 10명에 7명 정도는 군 생활과정에 먹지 못해 굶어 부모 형제들을 잃은 사람들”이라고 전했다.이런 아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기에 김정일을 “못 먹는 고기덩어리”라면서, 김정은에 대해서는 “저 XX 애비 죽고나면 국제고아야”라며 “우리집에서 기르는 콩나물보다 값도 없는 놈”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자신들이 군에 나갈 때 밥상 밑에서 밥알이나 주워먹던 애새끼가 애비 덕에 후계자가 됐다
우리 군의 ‘미래형 첨단소총’으로 알려진 K11 복합소총이 불량으로 전력화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까지 기술검토위원회가 K11 복합소총의 불량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사통장치의 품질안정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량이 발생해 충격완화구조의 기술변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초 방사청은 올해 4월에 전력화가 가능하리라고 판단했지만, 사격통제장치의 불량현상이 내충격 보완을 위한 기술변경작업을 거쳐야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정동기 전 후보자의 낙마이후 공석이던 감사원장 후보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양건(64) 교수를 내정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양 후보자는 그동안 학계와 시민단체, 행정부에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 전파하고 솔선수범해온 경험과 외유내강의 리더십, 그리고 추진력과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다는 세평을 종합해볼 때 감사원장의 적임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이어 “양 후보자는 한국공법학회장, 한국교육법학회장,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 등을 역임한 국내 헌법학계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이라며 “
최근 북한 여성들이 중국 돈 500위안(약 8만5천원)에 중국으로 팔려가는 것을 스스로 원하고 있다는 기사가 주를 이르고 있다. 이에 인신매매 브로커를 경험했던 필자의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한다. ‘고난의 행군’ 당시 많은 여성들은 중국에 가기 위해 함경북도 청진역으로 모여들었다. 청진역은 라진-선봉으로 가는 철로와 회령, 무산, 온성 등 북-중 국경지대로 가는 두 개 철로가 있다. 탈북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령, 무산, 온성 등으로 가는 철로를 이용한다. 때문에 이 철로는 단속이 심하고, 육로로도 국경 연선까지 가기까지 여
100년만에 최악의 폭설피해를 입은 영동지역 피해보상과 복구지원을 위해 정부가 내주쯤 강원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현재 강원지역 폭설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면서 “중앙-지방 합동으로 현지 피해조사를 하면 대상기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당장 이번 주중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구성해 영동 폭설피해지역에서 실질적인 피해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연 다음 국무총리가 위원장
최근 이집트에서의 민중개혁 성과와 관련?해 북한 붕괴론에 대하여 국내에서 본격적인 논의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15일 저녁 한반도평화포럼 정례토론회에서 전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인 고경대 교수는 근래 국내에서 유행하는 북한 붕괴론을 “이단 종교의 시한부종말론”에 빗대어 꼬집으며 “현 정부의 성과물이 역대정부가 연구하고 검토했던 결과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발생여부와 시기와 양상을 알 수 없는” 일말의 가능성에 의존하여 모든 대북정책 관련 항목, 특히 “한반도 긴장완화와 이를 위한 남북간 화해”를 외면하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6일 개헌 논의와 관련, “정말 개헌을 원하면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서서 국민 앞에 개헌의 필요성을 진실성 있게 설득을 하고, 의회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개헌을 바람직한 것으로 얘기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것은 대통령이 나서서 주도적으로 해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개헌이 9차례 있었는데 그 중 2차례만 의회에서 발의했고, 나머지는 전부 대통령이 발의했다”며 “당시 개헌 동기는 상당히 다른 것이지만 그렇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