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산처리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거듭해온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한다는 따가운 비난 속에 원내로 복귀해 2개월만에 국회가 정상화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재희 신임 문방위원장과 국가인권위 홍진표 위원을 선출하고, 본회의에 계류돼있는 총 38개 민생법안에 대한 처리에 나선다. 아울러 앞서 여야 합의에 따라 민생대책특위와 남북관계발전특위, 정치개혁특위, 연금제도개선특위, 공항-발전소-액화천연가스 주변민원 대책특위 등 5개 특위 구성안을 의결한다. 반면 북한인권법, 농협법, 집시법, 이슬람채권법, 미디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첫 날인 18일 “2월 임시국회는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구제역, 물가안정, 전셋값, 폭설 등으로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민생”이라며 민생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야당보다 더 책임 있게 정부의 잘못을 따져 묻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 어렵고 가려운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대정부질문이
2012년 치러질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누가 대권을 이어받을지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우파 대 좌파, 보수 대 진보의 대결에서 어느측이 승리를 거둘지가 최대의 관심사다. 양측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에서 극명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 ‘국민의 선택’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는 3회에 걸쳐 차기 대선에서 승부의 열쇠가 될 요인들에 대해 분석해 보는 기획기사 를 준비했다.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좌파
최근 이집트 국민들의 반독재투쟁이 승리하고 이란을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독재자를 축출하기 위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그것을 지켜보며 국제사회가 환호하는 속에 한국 사회는 북한의 민주주의와 독재붕괴를 연상해보며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그러면 김정일 독재정권은 변화하는 중동과 이집트의 사태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난 20년 전 동유럽의 공산국가들이 붕괴된 사태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변화를 대할 때마다 드러나는 김정일의 특징이 있다. 아마 그가 착잡한 고뇌를 할 줄 알고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공산국가와 독재자들이 몰락하는 과정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측은 17일 ‘최근 침출수로 인해 김포시 월곶면 일대의 지하수 관정이 폐쇄됐다’는 동아일보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북한에서 80년대 돌았던 이야기(유머)] 어느 날 동해안의 한 수산 사업소에서 물개(수컷)를 잡았다. 물개의 암컷과 수컷의 비율은 300대 1. 북한에서도 물개 수컷의 생식기는 남성의 활력을 만들어주는 회귀약재로 알려져 있다. 그런 관계로 물개 수컷을 잡은 수산사업소의 당 비서는 중앙당에 ‘충성의 보고’를 올렸다. 보고를 받은 중앙당 간부(김정일의 부하)는 "장군님의 성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는 기쁜 마음으로 다음 날 수산사업소에 물개 수컷의 생식기를 회수하러 내려왔는데... 그런데 어떤 놈이 하룻밤 사이에 물개 생식기를
신예 강동호가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17일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강동호가 일본 유명잡지 '팬덤 아시아'에서 선정한 '2011년 기대되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뽑혔다"고 밝혔다. 강동호는 '팬덤 아시아'와 지난 15일 서울 강남에서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일본 관계자는 "강동호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동반 출연한 뮤지컬 '궁'으로 일본 팬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며 "최근 주말극 주연을 맡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스타인 강동호는 MBC 새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연출 노도철
'안구정화 커플' 김태희-송승헌이 뒷심을 발휘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 13화의 전국시청률은 15.3%로 집계됐다. 전회(10일, 14.8%)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간대 방영한 SBS '싸인'은 18.7%로 전회(20.6%)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KBS 2TV '프레지던트'는 전회(7.5%)보다 오른 8.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영(송승헌 분)과 이설(김태희 분)의 달달한 '민낯 데이트'와 폭풍 키스가 그려졌다.밀월 여행을 떠난 두 사람
금융당국이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림에 따라 예금자 보호대상을 넘은 예금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행 예금자보호법은 5,000만원이하 원리합계 예금의 지급을 보장하고 있는데 영업 정지된 2개 저축은행은 내달 2일부터 예금의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호대상을 넘는 5,000만원이상 예금의 경우 추후 배당 등 형태로 일부만 회수가 가능해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후순위채 투자자들의 경우도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금융위에서 영
SBS 드라마 '싸인'이 손에 땀을 쥐는 반전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시청률 상승 효과는 없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한 SBS 수목극 '싸인' 13화의 전국시청률은 18.7%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전회(10일, 20.6%)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싸인'의 경쟁작 MBC '마이 프린세스'는 15.3%로 전회(14.8%)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KBS 2TV '프레지던트'도 전회(7.5%)보다 오른 8.3%를 기록했다. '싸인'은 지난주 박신양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학 시절 성적표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정치커뮤니티에는 박 전 대표의 대학 시절 성적증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성적증명서는 지난 2007년 7월 18일, 당시 한나라당 대권 경선후보인 박 전 대표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성적증명서에 표시된 박 전 대표의 대학 4년간 성적은 4.0 만점에 3.82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경우 98.2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성적표가 또다시 인터넷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
북한이 2.16일 김정일의 생일을 맞아 성대한 '축제'를 열었다고 한다. 지구상 마지막 원시국가인 독재의 땅에서 추물의 행패로 또 한 번 광란의 날을 보낸 것이다. TV를 통해 2.16 축제현황을 보는 필자의 머릿속에 탈북하기 전 해마다 진행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각종 정치행사에 내몰리던 때의 힘겹던 시절이 생생히 떠오른다. 2.16일이 다가오면 북한 주민들은 정치행사에 볶일 생각으로 근심부터 앞세운다. 김정일과 직결되어 있기에 한 달 동안은 매일 같이 진행되는 행사에 빠질 수 없기 때문이다. 양력설이 지난 다음부터는 줄
북한의 포격 도발로 섬을 떠났던 연평도 피란민들이 잇따라 귀향하고 있다.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연평도 피란민들이 설 연휴를 전후로 귀향하기 시작해 전체주민 1,356명 중 600여명이 돌아왔다”며 “공동체 기능이 마비됐던 섬이 정상화돼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피란민들은 피격 직후 19명만이 섬에 잔류했으며, 나머지는 인천 모 찜질방에서 생활하다 경기 김포 LH 아파트 임시거처로 옮겼었다. 여당 관계자는 “주민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도 포격 당시의 공포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북한의 도발이 반복될지 모른다는
김정일 독재정권이 새해 들어서 국경 지역의 주민들 속에 만연하던 탈북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조짐을 보이자 사실상 비상계엄령과 같은 강력한 단속과 탄압을 실시하고 있다. 16일 자유북한방송국의 내부소식통이 전한데 의하면, 김정일 독재정권이 주민들의 대대적인 탈북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여행과 이동을 제한하고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한층 강경한 질서를 세워놓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주민 65살이 넘으면 최전연 지대를 제외한 모든 시.군들에 통행증이 없어도 주민등록증만을 가지고 자유 내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2월부터 그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이 주관하는 GTX포럼(2월 18일)에서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차동득 박사는 고속철도(KTX)를 시설 확대 없이 수서역에서 삼성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제안했다. 삼성역 주변은 강남 3개구의 인구와 고용자가 각각 서울의 15.5%, 27.7%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경제활동의 중심지이다. 차 박사는 철도네트워크가 삼성역과 수서역에서 통합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간망인 수도권 KTX와 GTX(광역급행철도)를 광역철도인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2호선, 3호선, 9호선 등과 유기적으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7일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업적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극동포럼 초청 특강에서 한국 발전에 기여한 요소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53년 체결한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을 언급하면서 “조약 이후 방위에 큰 걱정을 안 하고 경제에 매진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우리 사회 발전의 토대를 이루게 만든 장본인,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과 외교적 수완에 대한 업적을 이제는 재평가를 해야 한다”면서 “사회 일각에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다 풀려난 금미305호 기관장 김용현(68)씨가 케냐 몸바사항의 한 호텔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7일 “김씨가 현지시간 17일 오전 2시25분경 머물고 있던 호텔 4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케냐 현지 경찰이 주변 인물 중심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씨의 시체를 처음 발견한 것은 호텔 경비였으며 유서는 없었다”며 “현재 시신은 판디아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사망한 김씨는 케냐 몸바사항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은 16일 세종로 청계광장에서 열린 ‘장기기증 생명나눔 희망화보 전시’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장기기증의 참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 전현희 의원)’이 주관하고 ‘대한이식학회’와 ‘한국 노바티스’가 후원하는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故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2주기를 맞아 고인의 정신을 기리고 고인이 남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전 의원을 비롯해
15일 자유북한방송국 내부소식통은 서해 초도방어대 해안경비대대 통신군관(장교)으로 근무하다가 한 달 전에 제대하여 고향에 돌아온 한 예비역 군관(장교)의 이야기를 전해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의 군복무기간 남쪽방향으로 떠가거나 표류하는 고깃배들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 북한의 어부들은 가까운 바다에는 고기가 없는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작은 배를 가지고도 멀리 나가는데... 그들이 사자 밥 신세를 각오하며 멀리 나갔다가 표류하는 일이 많은데 북한군 레이더는 포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군인들이 이제는 만성적인 식량기
이명박 정부초기 선임된 상당수 공기업 및 기관장 임기가 올해 끝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내달 20일부터 공공기관 평가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재정부는 17일 한전KDN에서 경영평가단 평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개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준비에 착수할 방침으로 있어 주목된다. 특히 금년부터 기관장 및 기관 평가단이 통합 운영되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서울대 이창우 교수를 단장으로 총 169명 규모 평가단 구성은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평가단 규모는 작년에 비해 16명이 감소했으나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