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6일 저녁(현지시각) 리비아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결의안은 리비아에 대한 즉각적인 무기 금수 조치와 카다피 정권에 대한 자산 및 여행 동결, 유혈 사태를 빚은 가다피 정권의 만행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조사하는 것 등을 담았다.유엔 안보리는 긴급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이번 사태로 1000명 이상의 리비아인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리비아 정부의 최고 지도부가 사주한 카다피 충성주의자들이 저지르는” 민간인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여행금지령은 68세의 리비아 지도자 카다피와 그
북한은 우리 군이 심리전을 계속할 ‘조준사격’하겠다고 협박했다.남북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은 “심리전이 계속되면 임진각을 비롯, 심리모략 행위 발원지에 대한 직접 조준 격파 사격이 자위권 수호 원칙에서 단행될 것”이라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27일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북한은 통지문에서 “심리전 행위는 대화와 협상으로 평화통일과 민족번영의 새 국면을 열려는 겨레의 지향과 시대 요구를 전면 역행한 것이며 반민족적 행위”라며 “남 측은 사태 심각성을 똑바로 모고 심리모략 행위를 즉시 중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통지문은 또 “역적패당이 반공
북한 독재정권에 대한 민주화운동을 위해 결성된 북한문화정보민주화운동본부(상임대표 전우현 한양대 교수 外 1인, 이하 운동본부)가 본격 행동에 나선다. 운동본부는 내달 3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일 독재정권 타도와 그를 추종하는 국내 종북세력 추방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중동의 민주화운동을 보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주민 보다 더 못한, 인권은 말할 것도 없이 굶주림으로 하루를 지탱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북한주민”이라며 “이러한 세계의 최빈국인 북한은 김정일에 이
한나라당이 오는 4.27재보선을 앞두고 구제역과 폭설 등으로 흉흉해진 강원도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4일과 25일 양일 간 강원 지역을 방문해 강릉, 주문진, 원주 등을 순회했다. 안 대표는 24일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릉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운동에 대해서는 “평창과 강릉 시민들의 노력뿐만 강원도민 전체가 합심해서 노력하고 아울러 우리 한나라당도 거당적으로
국정원 직원의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침입’ 의혹을 단독 보도한 가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은 25일 오후 조선일보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국익을 훼손할 수 있는 의혹보도를 내보내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며 “언론과 정치권은 국익을 훼손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산업스파이를 예방하고 첨단 산업정보를 사전에 획득해야 하는 국정원의 마땅한 임무를 놓고 가 ‘국익훼손 보도를 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민주당이 이슬람채권법 반대 의사를 표명한 조용기 목사의 발언 논란과 관련,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차영 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조용기 목사님께서 이슬람채권법을 계속 추진하면 이명박 대통령 하야운동을 하겠다고 하셨다"며 "조 목사님의 경우는 이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차 대변인은 "조 목사님께서 이슬람채권법만 갖고 이런 얘기를 하셨겠나"라며 "대통령께서는 곰곰이 다시 새기고 국정에 혼란한 상태를 정리해가면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시라"고 말했다. 그는 "사과할 것은 사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25일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이탈주민 중 전문직 종사자들의 남한 자격 인정을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북한 출신 교사들의 보조교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북한 이탈주민 정책은 통일과정에 필요한 사회통합의 중요한 실험”이라고 규정하고, 현인택 통일부장관에게 “재북시 전문직 종사자들의 자격인정 문제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어 “정부가 1999년 이후 2011년까지 의료분야에서 31명, 기술분야 25명의 자격을 인정해준 일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본명 임진아)가 과거 사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떠도는 나나의 과거 사진은 고등학생임에도 진한 화장에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술집을 드나드는 모습이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21세인 지금보다 더 성숙해 보이는 나나의 모습에 놀라며 학생 신분과 어울리지 않는 사생활 문제를 꼬집었다. 사진 속 그녀는 대부분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모습들을 하고 있어 팬들의 실망감이 증폭되는 분위기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량 학생을 일컫는 이른바 ‘일진설’을 주장하고
허창수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5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재외공관장과 경제4단체장’ 및 ‘재외공관장-기업인 1대 1 상담회’에 참석해 “경제계는 지난달 대통령 간담회에서 5% 성장과 1조 달러 무역수지 목표를 달성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활동으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이날 상담회에서 허 회장은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유전과 전략자원을 확보하고 원전, 플랜트 수
미국의 스포츠 전문웹진 ‘블리처 리포트’가 세계최고의 미드필더 3명 가운데 하나로 박지성을 선정하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미국 현지시간 24일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16강을 대상으로 ‘챔스 16강 톱10 미드필더-영예의 3인’을 선정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1)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 소속 메수트 외질(22), 같은 팀 사비 알론소(29)가 포함됐다. 특히 이 매체는 “과거 팬들은 박지성이 운동장을 열심히 뛴다고 단순 평가했지만 최근 그는 몇몇 큰 경기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김태희-송승헌표 로맨틱코미디 '마이 프린세스'가 막을 내렸다. 2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영한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마지막회(16회)의 전국시청률은 15.0%로 집계됐다. 전회(15회) 성적인 14.6%보다 0.4%P 올랐다. 같은 시간대에 방영한 SBS '싸인'은 19.5%, KBS 2TV '프레지던트'는 7.3%로 집계됐다. 마지막회에서는 국민에게 인정받은 이설(김태희 분)이 진정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설은 영국 왕실박물관이 보관하던 이설의 조부
최근 김정일이 이집트의 민주화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독재정권의 퇴진에 겁을 먹고 일체 통신에 대한 차단을 발악적으로 막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최악의 독재 속에서 굶주리고 있는 주민들의 불안 심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반정부 운동이 북한에도 확산된다면 독재정권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직감한 것이다. 김정일 정권은 오래전부터 치밀한 독재체계의 기초를 완성해 왔다. 무력에 의한 독재, 즉 “우리의 총창위에 평화가 있다.”며 1인 독재의 선군정치를 감행한 것과 인권말살에 기초한 언론, 통신에 대한 탄압, 그리고 북한 인민들의 정치
25일 자유북한방송국 량강도 소식통에 의하면 탈북을 뿌리까지 뽑으라는 김정은의 지시를 받고 24일 보위사령부 검열단이 혜산시 국경연선에 도착했다고 한다. 이번에 내려온 보위사령부 검열단은 국경연선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주민들의 탈북행위의 마지막 뿌리까지 뽑아내 탈북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파견됐다. 이들은 먼저 함경북도 국경연선을 휩쓸고, 이달에 량강도로 들어온 보위사령부 검열단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러한 속에서도 24일 저녁 혜산시 강구동쪽에서 탈북하기 위해 자동차 타이어 튜브로 압록강을 넘으려던 일가족(3명)이 7살
축구선수 차두리가 CF 한편을 통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간 관리제 우루사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30억원(일반약 기준)어치가 팔려 작년 월평균 18억에 비해 판매액이 67%가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차두리의 ‘간때문이야’ CF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CM전략연구소가 25일 발표한 ‘2011년 1월 광고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차두리가 출연한 우루사맨 편은 6.05% MRP(광고 호감도 지수)를 획득해 전체 광고효과 2위를 기록했다. 광고에서 차두리 선수는 어색한 춤과 코믹한 표정
4인조 걸그룹 제이큐티(JQT)가 섹시하고 큐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제이큐티는 세계적인 남성잡지 ‘맥심(MAXIM)’ 한국판 3월호 “RISING STAR”섹션을 통해 시크한 도시녀 스타일을 완벽 소화하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이번 화보에서 제이큐티는 스포티한 의상 콘셉트로 섹시하면서 귀여운 모습을 동시에 소화했다. 특히 짧은 스커트와 핫팬츠로 그동안 감춰왔던 S라인이 돋보인다. 촬영 진행을 담당한 에디터는 “멤버들이 다들 활기차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전문 모델이 아님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각자가 남은 2년 동안 국민을 위해, 국가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달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행정관급 이상 참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 참석, “나를 포함해 여러분들이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면 3주년이 되는 오늘을 매우 의미있는 날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문턱에 있다”며 “3주년의 의미를 가슴에 담고 남은 2년을 책임을 가지고
또 연예인 음주운전이다. 배우 박상민(41)이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박상민을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두 번째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33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YMCA 빌딩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당시 박상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7%.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상민은 경찰 조사에서 "맥주 3~4잔을 마셨다. 논현동에서 친구 한 명과 술을 마시고 친구를
한나라당 황진하 정책부의장은 25일 “북한 주민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북한 내부사정도 상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황 정책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북한 보안서장이 주민들의 돌팔매에 맞아 사망하고, 배고프거나 불만에 찬 주민들이 공권력에 저항하는 사태가 여기저기서 발생한다”며 “요즘 북한 내부사정이 매우 복잡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리비아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고, 심지어 군중에 전투기가 폭력을 하고 미사일 발사까지 했다고 한다”며 “북한은 이런 상황을 보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한 사건을 놓고 정치권의 무책임한 발언과 미확인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며 ‘국정원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25일 정치권과 언론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조선일보가 이들 괴한이 국정원 직원이라고 보도하며 논란을 촉발시켰는데, 명확한 진상은 규명되지 못한 채 의혹만 부풀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 정치권 관계자는 “괴한들의 어수룩한 행동을 보건대 국정원 내 일부세력이 원세훈 원장을 퇴진시키려 자작극을 벌인 것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면서 “원 원장이 취임한 뒤 내부에서 인사 불만이 많다는 말이
4·27 재보궐선거 강원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25일 "한나라당에서 엄기영 전 MBC사장이 나온다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전 MBC 사장 2명이 싸우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상처를 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엄 전 사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면서도 "하지만 민주당으로 오면 후보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전략공천이 아닌 당에서 경선을 통해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숙 기자 front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