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경찰청이 3일 경감급 관리자 보직인사 실태에 대해 첫 감사를 벌여 지침을 위반한 사례 10건을 적발, 재인사를 단행했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올해 상반기 배치된 전국 모든 경찰서와 기동순찰대의 경감급 계·팀장 1만3천8명을 대상으로 보직인사 감사를 벌였다.감사 내용은 보직인사 기준을 준수했는지와 직위 공모, 부서별 심사위원회 심의 등 선발 절차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다.그 결과 정해진 기준과 절차를 심각하게 어긴 사례 10건이 확인됐다. 보직별로 꼭 갖춰야 할 필수 경력이나 전문성 요건을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4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라는 뜻의 절기 청명(淸明)이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오전부터 밤 사이 충남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광주·전라내륙 5∼20㎜다.충북 남부와 제주도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로 만든 93개 기업의 226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현황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대만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도록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현재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일본산 식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앞서 일본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은 뒤
[박남오 기자] 정부가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포함한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3일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올해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새 경고 그림·문구는 올해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제 5기 경고그림·문구는 국내외 연구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
[정우현 기자] 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266만원 추징 명령과 함께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전씨는 2022년 11월∼지난해 3월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오인광 기자] 지난 달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100개교 가까이 늘어나 전국 약 2천840곳으로 확대됐고, 참여하는 학생도 13만6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는 늘봄학교 시행 한 달간 참여학교와 참여 학생이 증가했으며 교육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2023년 기준)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2천개 학교에 늘봄학교를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었다.실제로 3월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2천741개였는데,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할 행정청에 법 위반 사실이 통보되는 구체적인 영업의 종류 등을 규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다음 달 13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8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이는 올해 2월 수사기관이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 통보하도록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통보 대상은 식품접객업 중에서 '일반음식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소특구에서 개발 중인 신기술 적용 의료제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구별 ‘찾아가는 사전상담’을 연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R&D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사업을 말한다.식약처는 이를 위해 이날 서울 동대문구 홍릉강소특구에서 특구 내 기업, 연구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번째 찾아가는 사전상담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번 찾아가는 사전상담에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디지털 의료기기
[신재철 기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의료개혁, 의료정상화 과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내년도 대학별 의대교수 증원 규모는 각 대학에서 4월 8일까지 제출한 수요를 토대로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 필수의료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3일 전국이 흐리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시간당 20∼30㎜,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저녁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은 늦은 밤까지, 제주도는 4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2∼3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부
[박민정 기자] 가정에서 많이 쓰는 주방매트, 슬리퍼 등에서 환경 유해 물질이 검출돼 구매·사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 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에서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과다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이나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다.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돼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국제협약인 '스톡홀름협약'을 통해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3월부터 8월 말까지 진료 내용을 꾸며내는 등의 방법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요양기관 중 12곳을 추려 6개월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근거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 명단을 공표하고 있다.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요양급여 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 청구 금액이 1천500만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 비용 총액 대비 거짓 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 중 건강보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화장품 해외 규제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장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 시 필수로 알아야 하는 화장품 인허가 절차, 표시·광고, 안전관리 의무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실시한다.올해는 국산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이면서 최근 화장품 규정에 변화가 있었던 중국, 미국 규제정보를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수출시장 68%를 차지하는 11개 국가에 대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증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를 위해 이마근 걸기술에 사용하는 비흡수성 봉합사를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선천성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를 가리는 질병으로, 1세 이하 영·유아 약 0.18~1.41%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증세가 심한 영·유아는 시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약시가 될 수 있다.이마근을 이용해 눈꺼풀을 올려 틈새를 넓히는 '이마근 걸기술'이라는 수술로 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이때
[소지형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빈대 방역 등 지하철 청결을 위해 2029년까지 직물형 의자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빈대 출몰 관련 민원은 66건이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빈대는 주로 낮에는 틈새에 숨어있다가 어두울 때 활동하는 곤충으로, 빛을 싫어하고 습한 환경과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전동차의 기본 골격은 금속 재질로 이뤄진 데다 운행을 마친 전동차는 차량기지 실외에 유치되며 기온이 급격히
[소지형 기자] 앞으로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은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에 주택법에 따른 정보공개 여부에 대한 점검을 선행한 뒤 구역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 사항을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장치다.시는 실제 지역주택조합이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수립 단계에서 마치 사업이 빨리 진행될 것처럼 조합원을 모집해 놓고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거나, 사업 추진과 관
[오인광 기자] 내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얻으려면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물러야 한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2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과 재외국민은 국내 거주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나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다만 배우자이거나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일 경우와 유학(D-2)·일반연수 초중고생(D-4-3)·비전문취업(E-9)·영
[정우현 기자] 검찰이 소환조사에 여러 차례 불응한 허영인(74) SPC그룹 회장의 신병을 강제로 확보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2일 허 회장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날 오전 8시께 허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영장을 집행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허 회장은 지난달 검찰로부터 세 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
[정우현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10대 A군이 1일 구속을 면했다.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협박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충분히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A군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며 글을 올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한다"며 시인했다. 범행을 실행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범행 의도는 없었다"고 대답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