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북한 전쟁도발 가능성…없다 58%, 있다 37%[갤럽]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에서 북핵 위기에 대응하는 전술핵 배치 등 강경 대응론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우리나라의 핵무기 보유 주장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핵무기 보유 주장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60%, 반대한다는 답변은 35%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한국당과 바른정당 지
[윤호 기자] 강력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옵션을 언급하며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주의를 줬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해법과 관련해 "군사적인 루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군사행동은 옵션(선택지)이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사력이 지금보다 더 강한 적
[홍범호 기자] 북한이 지난 29일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IRBM) '화성-12형'에 이어 태평양을 향해 추가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뜻을 내비쳤다. 3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화성-12형 발사를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우리 군대가 진행한 태평양상에서의 군사작전의 첫 걸음이고 괌도를 견제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전주곡"이라면서 "앞으로 태평양을 목표로 삼고 탄도로켓 발사훈련을 많이 하여 전략 무력의 전력화, 실전화, 현대
[홍범호 기자]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28)가 올해 초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이 전했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출산설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009년 결혼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
[유성연 기자]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미국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적인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했다.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일 외교·국방장관 안보협의회 개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외교적 대화를 재개하도록 북한을 계속 압박하겠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노력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국제사회가 전례 없는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면 북
[홍범호 기자]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도움을 주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북한의 교역은 사실상 대부분 중국과 이뤄지는 만큼 대북 제재에 비협조적인 중국을 직접 겨냥한 강력한 압박이다.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국제사이버보안 소위에 출석해 "우리는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중국에 있는 개인과 기업도 여기에 포함
[홍범호 기자] 북한이 4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40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93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완성하는 데 바짝 다가선 것으로 보인다.외신은 23일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21일(미국 시간 기준) ICBM 개발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로켓 엔진 시험을 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이 시험한 로켓 엔진은 ICBM 2∼3단에 쓰이는 엔진으로 추정됐다.북한이 이번 시험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이 엔진시험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또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자세한 설명은 삼갔다
[홍범호 기자] 미국 정찰위성이 20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탐지했다고 미 CNN 방송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이 활동은 지하 핵실험장으로 향하는 터널 입구 중 한 곳 주변에서 일어난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CNN은 이 움직임이 6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21일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외교안보대화를 계기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이들 당국자는 주목하고 있다.북한이 오랜 우방인 중국의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이 워싱턴을 찾
[정우현 기자] 사드 배치 결정이 번복될까? 만역 청와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명분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미 관계 전문가인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고문에서 이같은 주장은 내놨다. 그는 "한국 정부가 미군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막는다는 인식이 형성된다면 주한미군 지원에 대한 미 국내 여론이 급속히 악화할 것"이라며 "이는
[홍범호 기자] 북한이 도발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대화의 길로 나올 것을 경고했다.애나 리치-앨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날 언론 논평에서 "우리는 북한에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과 발언을 자제하라고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국제적인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진지한 대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일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독자제재를 발표한바 있다. 이로써 트럼프 정부 들어 두 번째 독자제
[유성연 기자] "민간교류 등 남북관계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생각이다"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남북관계의 단절은 한반도의 안정 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거듭되고 있는가운데, 이같은 판단은 우려스럽다라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이런 방침은 북한의 천안함 피격에 대응해 개성공단과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북한과
[이강욱 기자]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가 포착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의 민간 위성업체 '디지털 글로브'가 지난달 13일 촬영한 사진을 인용해 27일 밝혔다.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가 포착된 곳은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지점이다.가로 18m, 세로 30m로 만들어진 평평한 사각 구조물 위에 발사대를 90도 가까이 높이 세운 차량이 위성사진에 잡혔다고 VOA는 설명했다.차량의 길이는 약 10m, 발사대로 보이는 수직 형태의 긴 물체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의 11일 방한을 계기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한중 합의를 한 중국이 북한에 모종의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중국이 대북 메시지를 보낸 시점이 우다웨이 대표의 방한 전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 때는 그냥 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전과는 다른 중요한 정책 변경이라는 점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중국 당국의 이런 의지가 북한에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중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하더라도 여전
우리 군이 전국 각지의 주요 공군기지를 방어하는 데 무인항공기(UAV)를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공군은 최근 '공군기지 작전 환경을 고려한 무인기 운영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비행기지, 방공유도탄기지, 방공관제기지 등 공군 핵심 전력이 배치된 기지를 방어하는 데 무인기를 투입함으로써 기지 보호를 극대화한다는 게 연구용역의 골자다. 공군기지는 유사시 적의 우선적인 공격 대상이기 때문에 고도의 경계·감시 능력이 필수적이다.공군은 고정익, 멀티콥터, 티로터 등 다양한 무인
[윤호 기자] '대북제제 옵션'에 "한국내 미군핵 재배치도 포함해야…배치된다면 오산기지"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 등의 대응책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한국에 미군 핵무기를 배치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미국 N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에 협조하지 않으면 미국이 나서겠다고 밝혔히면서 그 독자행동 방안 가운데 하나는 한국내 미군핵 재배치 라는 것이다.NBC방송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정책을
[홍범호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여러 정황이 포착되면서 핵실험 감행시 그 폭발 위력이나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6차 핵실험 준비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김정은의 명령만 떨어지면 수시간 내에 핵실험이 가능할 정도로 진척되었다는 것이 당국의 평가이다.정보당국의 한 고위 소식통은 29일 "현재 풍계리의 동향은 북한이 과거 핵실험을 준비해온 막바지 패턴과 유사하다"면서 "사실상 모든 준비
[유성연 기자] 김정남이 말레이지아에서 VX독극물로 암살되자,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정국으로 재지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본격으로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정부가 이제 막 검토에 들어간 터라 현재로서는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만에 하나 지정할 경우 이는 단순히 북미 관계의 악화를 넘어,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북한의 국제적 고립 심화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북핵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전망이다.김홍균 외교부 한반도
[이강욱 기자] 김정남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말레이에 아들 김한솔이 입국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인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가짜뉴스에 유사한 인물까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현장에 있던 취재진은 물론 각국 정보당국까지 분주했으나 결국 허망한 헤프닝이 됐다.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스프레이 공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진 김정남의 사인을 감추고 서둘러 시신을 수습해가려는 북한은 해당 시신이 '김 철'로 자국 국적 외교관이기 때문에 관례에 따라 무조건 인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말레이시아 당국은 철저한 사
"북녘동포 여러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독침을 맞고 사망했습니다."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지난 13일 북한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으로부터 독극물 공격을 받고 참혹하게 숨진 김정남의 사망 사실이 대북확성기를 타고 북한으로 전해진다.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은 15일 "김정남의 독극물 피살 사실을 대북확성기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에서 가까운 지역의 북한 주민과 북한 군부대에서 청취할 수 있도록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군과 정부 당국은 김정남의 피살이 김정은의 지시 없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