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 주말은 구름 낀 맑은 날씨를 보여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겠다.주말 이틀간 최저온도는 영상 18도, 최고온도는 영상 29도로 한낮에는 다소 덥겠다.수도권 지역 주요 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경기 시흥 연꽃테마파크에는 100여 품종의 수련이 활짝 피었으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는 각양각색의 수국 120여 종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인천대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는 밤 공원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도심 은은하게 수놓은 100여 종 연꽃
[윤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17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됐다.미국은 전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도 단행했다.3등급 그룹에는 북한과 함께 중국, 러시아 등 21개국이 포함됐다. 지난해 22개국에서 볼리비아, 라오스 등 5개국이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박민정 기자] 미세먼지에 쉽게 노출되는 택시기사 5명 가운데 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 폐질환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였다.서울아산병원은 50대 이상 택시기사 159명을 대상으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 흉부 X-선 및 폐기능 검사와 설문조사를 한 결과 17.6%(28명)에서 폐질환 의심 소견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폐질환이 의심되는 택시기사 가운데 11명(39.2%)은 만성폐쇄성폐질환, 4명(14.3%)은 천식과 폐암이 의심돼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호흡기 검사와 함께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103명
[홍범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우리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려고 한다"며 재선 슬로건인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Keep America Great)를 내걸고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출사표를 던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2만여명의 지지자들로 행사자이 꽉 들어찬 초대형 정치집회 형식으로 열린 열린 출정식에서 "우리는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매우 위대하게 지킬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오늘 밤 미국 대통령으로서 재
[윤호 기자] 전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명에서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을 거쳐 2100년에는 109억명으로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17일(현지시간) 발간한 '2019년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측했다.유엔은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의 인구 증가분 가운데 약 절반 이상은 인도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국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8년 뒤인 2027년에는 인도의 인구가 중국을 따
[박민정 기자] 바닥 겉면이 고무로 돼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놀이터보다 발암물질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권정환 교수팀은 서울 시내 어린이 놀이터 15곳 중 고무 표층을 설치한 놀이터(10곳)와 고무 표층 없이 모래(흙)로 된 놀이터(5곳)의 지표 토양 및 먼지 샘플을 수집해 PAHs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분석결과 전체 놀이터에서 벤조피렌을 비롯해 나프탈렌, 아세나프틸렌, 페난트렌, 안트라센 등 총 16종의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2.82∼57.93
6월 셋째 주말 미세먼지는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다만, 중부권 등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야외 활동을 계획 중이라면 우산을 준비하는 게 좋겠다.이번 주말에도 경기도와 인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광주시 퇴촌면에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 토마토 축제가 열린다. 토마토로 가득 채워진 풀장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며 놀아보자.인천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 열린다.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경기도 유소년 승마축제가 진행된다.승마인이
[윤호 기자] 중국에서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에 이어 네이버의 접속도 완전 차단됐다.14일 오후 들어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광둥성 선전 등 주요 도시의 인터넷 이용자들은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아예 접근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앞서 포털사이트 다음은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접속이 전면 차단됐으며, 네이버 서비스 중 카페·블로그 접속도 지난해 10월부터는 막혔다. 지난 4일의 톈안먼 민주화 운동 30주년에 즈음해 'http'로 시작되는 네이버의 모든 페이지가 막
[홍범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의 피격 사건에 이란이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오늘 오만해에서 발생한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평가"라고 말했다.그는 "이는 첩보, 사용된 무기, 작전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 수준, 최근 유사한 이란의 선박 공격,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떤 대리 그룹도 이처럼 고도의 정교함을 갖추고 행동할 자원과 숙련도를 갖고
[홍범 기자]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 신포 조선소에서 또다른 신포급 탄도미사일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는 잠수함 건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38노스는 최근 촬영된 상업위성사진을 토대로 건조용 건물 인근에서 부품과 장비의 움직임이 관측됐다며 또다른 신포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건조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선박 계류장에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5일 사이에 크레인 추정 물체 12개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는 등 중대하지는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38노스는 이 크레인들은 잠수함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대(對) 멕시코 관세부과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에 따라 월요일(10일) 부과할 예정이었던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한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대신 멕시코는 멕시코를 통해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며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크게 줄
6월 강릉을 들썩이게 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축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강릉지역에 쏟아붓던 빗줄기도 주말엔 그치고 맑은 날씨가 찾아올 예정이니 가벼운 차림으로 천년 축제를 즐겨보자.고속도로 대신 국도를 이용한다면 인제군 용대리에서 열리는 '황태 축제'에 들러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막바지 강릉단오제…흥겨운 볼거리 '풍성'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축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지나온 천년, 이
[윤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말 일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중국산 제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3천250억 달러어치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 "아마도 G20 직후 2주 안에 그 결정을 내릴 것"이라
[윤호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엿새인 3일(이하 현지시간)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이 본격적인 잠수요원 투입을 검토한다.신속대응팀은 다뉴브강의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3일 아침 잠수부 투입을 위한 협의를 헝가리와 진행하기로 했다.헝가리 측의 사전 승인 없이 구조나 수색목적의 잠수요원 투입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헝가리 사전 협의가 필수적이다.다만, 헝가리 측은 강의 빠른 유속과 혼탁한 시야 등에 따라 잠수부의 안전을 우려, 수중 수색 대신 배의 인양을 우선 검토하는
[윤호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 침몰사고 나흘째인 1일(현지시간) 현지 유람선 업체로 구성된 크루즈 얼라이언스에서 허블레아니가 추돌 사고를 당할 때 모습이 찍힌 추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이 지난달 30일 공개했던 영상은 추돌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바이킹 시긴이 허블레아니를 지나가면서 가리고 있지만, 1일 공개된 영상은 반대로 허블레아니 쪽에서 찍힌 영상이다.추가 공개된 영상에서 바이킹 시긴은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처음보다 느린 속도로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잠시 후 후진해 사고 지점으로 왔다. 사
[윤호 기자] 홍콩에서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1일 AFP 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경 인근 상쉐이 도축장의 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발생, 약 4천7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상쉐이 도축장은 홍콩 돼지고기 공급의 80%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난달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돼 약 6천 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홍콩 당국은 이후 지난달 11∼18일 상쉐이 도축장의 영업을 중단했는데, 영업 재개 2주도 되지 않아 또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이다.
[윤호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수중 모습이 담긴 음파 사진이 공개됐다.AP통신은 31일(현지시간) 지난 29일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채 운항하다가 침목한 허블레아니의 선체가 옆으로 기울어진 채 강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헝가리 수상 구조대가 공개했다고 보도했다.공개된 사진상으로는 허블레아니의 모습을 명확히 분간하기는 어렵다.AP는 "뒤집어진 배가 다뉴브강 바닥에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헝가리 현지 방송매체인 M1도 "헝가리 수상 구조대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사
자리돔은 제주도의 여름 별미 중 하나로 꼽힌다.자리돔으로 만든 물회를 다섯 번만 먹으면 무더위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자리돔은 몸 길이가 18㎝ 안팎까지 자라며, 흑갈색을 띤다.칼슘 성분이 풍부하고 맛이 고소해 횟감으로는 물론 구이로도 인기가 높다. 초여름에 가장 맛있다.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면서 한 자리에 머문다고 해서 '자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다.자리돔으로 만드는 음식으로는 자리물회, 자리강회, 자리구이, 자리무침, 자리젓 등이 있다.큰 자리는 비늘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소금을 뿌려 구워
[윤호 기자] 헝가리 경찰이 29일 밤(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추돌한 크루즈선 선장을 구금했다.30일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출신인 이 선장은 용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조사 후에 이 선장은 구금됐고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선장에게 부주의 태만으로 수상 교통에서 다수의 사망 사고를 낸 혐의를 적용해 구금했다.64세의 유리 C.로 신원이 공개된 선장은 오랜 운항 경험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거주하고 있다고 경찰은
[윤호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이 좋지 않은 날씨와 불어난 강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30일(이하 현지시간)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뉴브강의 수위는 5m를 넘어섰고 31일에는 6m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날까지 다뉴브강 수위는 5.7∼5.8m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스트리아 쪽 상류에서 유입되는 유량이 증가하면서 부다페스트에서는 예상보다 더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당국은 전망했다.가브리엘라 시클로쉬 헝가리 물관리청 대변인은 "다뉴브강의 유량은 사고 당시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