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근로시간 유연화와 정책과 관련해 "임금 및 휴가 등 보상체계에 대한 불안이 없도록 확실한 담보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지난 16∼17일 첫 일본 방문 결과를 언급하며 "한일관계 개선 및 협력에 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홍범호 기자] 한국과 미국의 해병대와 해군이 20일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에 돌입했다.한미는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한미동맹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을 시행한다. 지난 2018년까지 여단급 규모로 시행되던 쌍룡훈련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훈련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5년만에 부활했다.현재 진행중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의 주요 야외실기동훈련(FTX)이다.훈련에는 사단급 규모 상륙군, 대형수송함 독도함(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양국 정부는 여러분들이 마음 놓고 교류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청년 일자리와 관련, "MZ세대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읽어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는 앞으로 기업의 청년 친화 활동을 격려하고 동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청년 고용 기업을 격려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청년 기를 살리고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홍범호 기자] 한미 해병대와 해군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을 한다.17일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한미동맹 전투준비태세와 상호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훈련'을 시행한다.이번 훈련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연합훈련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2018년까지 여단급으로 이뤄지다가 올해는 사단급 규모로 확대됐다. 훈련에는 상륙군과 대형수송함 독도함(LPH·1만4천500t급), 미국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일정상회담 성과와 관련,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인 양국 국민께 한일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알려드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12년만에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밝은 양국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저녁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친교 시간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은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일관계가 새롭게 출발한다는 것을 양국 국민들께 알려드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12년만에 일본을 방문해 회담하게 됐다"며 "그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반이 된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양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재일동포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지금 한일 양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조국에 대한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은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본 동포 사회는 우리 민족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와 함께 시작했지만, 지금은 한일관계의 가장 탄탄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며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신임 경찰 경위·경감들에게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제1의 사명"이라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3년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임용식은 경찰대 졸업생과 경위 공채(구 경찰간부후보생) 임용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한 총리는 "국민이 위험한 현장에 처하거나 범죄로부터 위협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마
[홍범호 기자] 육군은 올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기간 대규모 공정 및 공중강습작전 등 야외기동훈련(FTX)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공정작전은 전투력과 장비·물자를 항공으로 이동시켜 전투 지역이나 적의 후방 종심지역으로 침투하고 적을 공격하는 과정이다. 공중강습은 헬기 등으로 이동한 지상군 병력이 적군을 공격하는 작전이다.육군 2신속대응사단과 육군항공사령부,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 등 장병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군 수송기 C-130H·CN-235, 육군 헬기 CH-47·UH-60·AH-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우리 측에서는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가,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찾은 후 약 4년 만이다.아울러 양자 차원의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연장 근로를 하더라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라며 보완을 지시했다.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울 통해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하더라도 주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입법예고된 정부안에서 (근로시간에) 적절한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으로 여기고 보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안 수석은 근로시간 개편 배경에 대해 "그간 우리 노동시장에서는 주52시간제의 경직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
[홍범호 기자]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1천㎞를 비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정상각도(30∼45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천㎞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이와 관련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오전 8시 18분께 한반도에서 동쪽으로 약 550㎞ 떨어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
[홍범호 기자] 북한이 한일정상회담이 예정된 16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ICBM을 쏜 것은 지난달 18일 화성-15형을 고도 5천700여㎞, 비행거리 약 900㎞로 정상각도(30∼45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한 이후 약 한 달만이다.북한의 올해 6번째 탄도미사일 도발로,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 직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군에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김태일 기자] 최상목 경제수석은 15일 "정부는 그간 중단된 양국간 재무·통상·과학기술 등 경제분야 장관급 협력채널을 조속히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경제 분야에서 한일 관계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일본과의 경제분야 협력체계를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은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공급망 분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국가 중 하나"라며 "한일관계 개선이 미뤄질수록
[홍범호 기자]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다음 달 5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인사처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관한 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하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 달 중으로 절차는 완료돼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적용된다.여당인 국민의힘은 작년 12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두 공휴일의 대체공휴일 지정을 정부에 공개적으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기존 150개 이상의 국내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판교 팹리스 등과 연계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겠다"고 선언했다.이날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윤 대통령은 "첨단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과 관련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 중 표출된 근로자들의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의 의견을 면밀히 청취해 법안 내용과 대국민 소통에 관해 보완할 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노동부가 지난 6일 입법예고한 법안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제도 개편에 대한 각계 우려가 제기되자 보완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노동부는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를 변경해 바쁠 때는 최대 69시간까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