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태양열에너지와 풍력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이용해, 넓은 호수나 저수지의 수질을 깨끗이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물순환장치가 주목을 끌고 있다. ㈜미래이앤아이(대표이사 윤희복)의 하이브리드형 물순환장치는 150W의 BLDC모터로 분당 75 ~ 150rpm 회전을 통해, 분당 12㎥ 이상의 서로 다른 온도의 상층수와 하층수를 순환시켜 녹조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체된 심층수의 수질개선 효과를 가져온다.무전원 하이브리드형 ‘ HJ-1000’은 기존 태양광만을 이용한 물순환장치의 단점을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로 극
[윤수지 기자] 대형 철도사고 과징금이 1억원에서 최대 30억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또 연 4회 이상 사고가 발생하면 철도운영자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제3차 철도안전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까지 대형철도사고 제로화, 철도사고 30% 감소를 목표로 자발적 안전관리와 체계 정착을 위해 철도운영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철도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철도운영자의 CEO 경영협약에 안전관리 목표를 강화하고 대형사고 발생 시 CEO 해임을 건의하는 등 엄
부모여건, 가구특성에 따라 0∼2세 영아를 종일반과 맞춤반으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보육' 제도가 내달부터 시행된다.'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은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아동학대가 발생한 학원이나 교습소는 등록말소 등의 행정제재가 가능해진다.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연령이 만 70세에서 65세로, 제왕절개 분만시 본인부담률은 20%에서 5%로 각각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31개 정부부처의
우유의 원료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이 올해 처음 인하된다.낙농진흥회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유가공업체들이 농가에서 사들이는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ℓ당 940원)보다 18원 내린 ℓ당 922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인하된 원유 가격은 올해 8월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원유 가격이 인하된 건 2013년 '원유기본가격 계산방식'(이하 원유가격 연동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원유가격 연동제는 과거 낙농가와 유가공업계가 가격 협상 과정에서 벌인 극단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우리나라 증시는 브렉시트 결정일인 지난 24일 폭락세를 연출했다가 비교적 빠르게 반등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중요한 수급 주체인 외국인이 계속 국내 주식을 내다 판다면 이런 양호한 증시 흐름이 꺾일 수도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24일부터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등 우리나라 양대 주식시장에서 5천8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지난 3거래일 사이 일일 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이틀 만에 3조 달러(약 3천500조원)가 날아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브렉시트가 결정된 24일의 주가 하락은 주로 영국 잔류를 예상했던 거래 포지션을 단기적으로 청산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지만, 월요일인 27일의 추가 매도세는 브렉시트 결정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로 인한 장기적인 자산 재평가에 관한 것이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S&P 글로벌 브로드마켓지수(BMI)는 이틀간 6.9%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8
[박민정 기자] 정부가 20조원(추경 10조 포함) 이상의 재정을 투입해 하반기 경기부양에 나서는 계획을 발표했다.최근 과열되고 있는 분양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아파트 중도금대출 보증금액을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한다.연말까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규 구입시 개별소비세를 최대 100만원 감면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TV와 냉장고 등을 구입하면 가격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상한제 최고 부담액이 낮아지고 연소득 5천만원 이하 계층에 월세대출이 허용된다.정부는 28일 이
[김태일 기자]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렉시트를 대하는 한국의 사례'(South Korea’s Brexit Example)라는 제목의 27일자 사설을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결정 이후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지난 24일 윤병세 외교장관이 영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FTA)를 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신문은 "한국이 아시아 내 통상 선도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것이며,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게 모범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신문은 "한국은 지난 몇 년간 중국발 경
[박민정 기자] 27일 AIA생명이 아태지역 15개 국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인의 실제 수면시간은 6.3시간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아태지역 평균 실제 수면 시간(6.9시간)보다 0.6시간가량 적은 것이다. 또 응답자가 희망하는 수면시간인 기대 수면시간도 7.5시간으로 아태지역 평균 기대 수면 시간(7.9시간)보다 적었다.자녀의 수면 정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국내 응답자의 53%가 '자녀가 충분히 자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자녀가 충분히 자지 못하는 이유로는 인터넷 사용(39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으로 유럽은 물론 지구 반대편 금융시장까지 온종일 요동쳤다.유럽과 미국,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24일 하루에만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2조800억 달러(약 2천440조원)가 증발했다.국제신용평가사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의 행보를 우려하며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3∼4%의 급락세로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39% 떨어진 17,399.86으로 마감됐다.스탠더드 앤
정부가 구조조정 중인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고 울산 등 관련 지역 중소기업에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는 조선업 고용지원방안과 관련 지역경제 대책을 발표한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구조조정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23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원활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주력 업종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고용불안, 지역경제 위축 등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조선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절차
[윤수지 기자] 오는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흡연 경고 그림이 의무적으로 부착된다.보건복지부는 22일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의무화를 담은 국민건강증진법과 관련한 시행령 개정과 고시 제정 등 하위법령 입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경고그림은 24개월 주기로 교체되는데 복지부 장관은 변경(시행) 6개월 전에 담뱃갑에 표시될 그림 10개 이하를 고시해야 한다. 복지부는 폐암,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질병 부위와 간접흡연, 임산부흡연, 성기능장애, 피부노화, 조기 사망을 경고하는 그림을 확정했다.경고그림과 함께 같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21일 오후 3시 발표된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먼저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후보지를 놓고 입지선정 용역을 벌여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책임자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이어 국토부가 정부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직접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ADPi는 작년 6월 국토부로부터 의뢰를 받아 1년여간 연구용역을 벌
최근 다운계약 등 분양권 불법거래가 급증한다는 우려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21일 오전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 등 수도권 3곳과 부산 1곳에서 아파트 모델하우스,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다운계약과 불법전매 등 위법한 분양권 거래, 청약통장 거래, 떴다방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을 위해 4개 지역에 국토부와 지자체 공무원 40∼50명이 파견됐다.국토부 관계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 최근 주택시장 거래질서가 흐트러졌다"면서
이번달 중으로 국내에 등록된 자가용 차량의 대수가 2천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한 가구당 1.55대, 2가구당 3대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1가구 2차량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으로 등록된 자가용 차 대수는 총 1천996만4천178대로 집계됐다. 자가용은 전체 등록 자동차 가운데 영업용, 관용 차량을 제외한 차량이다.올해 자가용 등록 대수 추이를 보면 1월 1천970만9천257대, 2월 1천975만6천376대, 3월 1천
롯데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0일과 14일 두 차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롯데 임직원들을 줄줄이 불러 면밀히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주로 실무진을 소환하고 있지만, 롯데 안팎에서는 조만간 본격적으로 조사 대상이 최고위 임원급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더구나 이달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이후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 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팀장급 줄줄이 검찰행…황각규 사장 등 소
[박민정 기자] 온라인에서 개인의 자취를 삭제할 수 있는 '잊힐 권리' 대상에 쇼핑몰 상품 후기와 네이버 지식인의 질의 응답이 포함된다.쇼핑몰 후기와 네이버 지식인 답변은 사용자가 적립금이나 등급 상승(레벨업) 등 대가를 기대하고 쓴 글이라 다른 게시물과 성격이 다른 만큼 잊힐 권리의 일괄 적용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사업자들에 배포한 잊힐 권리 가이드라인에 이런 내용을 반영했다고 20일 밝혔다.방통위 "잊힐 권리는 사생활(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조처인 만큼 대가성과 별개의 문제로 봐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들어 0∼1%대에 머무는 가운데 공공요금 상승률이 이를 두 배 이상 웃돌고 있어 서민 부담을 키우고 있다.20일 관련 부처와 통계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5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8%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는 2.2% 상승했다.2010년 1월(2.1%)을 정점으로 둔화했던 월별 공공서비스 물가는 5년9개월만인 작년 10월(2.0%)부터 2%대에 올라선 뒤 8개월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연간 공공서비스 물가는 2008년 이래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하회하다가 지난해 들어
국내 양대 국적 선사가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의 경영 실패뿐만 아니라 업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정책 처방이 해운업계의 위기를 불러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부채 털어내기와 같은 땜질식 처방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해운업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당시 설정된 '부채비율 200%'라는 기준이 해운업계의 발목을 잡았다는 의견이 많다.1998년 3월 당시 은행
영남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했지만 발표 일정이나 방식마저 철저히 베일에 싸인 탓에 정계와 지역을 중심으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관련 내용을 일체 함구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 무성하다.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 시기는 일단 23일이 유력하다.연구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용역 결과를 24일까지 제출해야 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가 24일 오전으로 잡혀 그 전에 발표를 마무리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