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헴회 서울경기지회(지회장 김영기)와 충남지회(지회장 박한진) 등은 내달 7일 녹십자 오창 공장을 방문하고 혈우병치료제 생산라인 등을 견학하기로 했다.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그동안 혈우병환자들은 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 세미나 또는 혈우병 전문의들의 의료세미나 등을 통해, ‘혈우병 치료제’가 어떤 방법에 의해 치료 작용을 하게 되는지, 간접적으로 설명을 들어왔으나 이번 기회로 직접 생산라인을 견학하게 된 것이다.오랜 과거, 한국코헴회(회장 박정서)는
[박민정 기자] "서울살이 못해먹겠다"는 말이 나올 만 하다. 서울의 생활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월세까지 고려할 경우 서울의 생활물가 상승률은 다른 시·도보다 더욱 두드러졌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서울의 생활물가 상승률은 0.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은 지난해 3분기 이래 4개 분기 연속으로 줄곧 생활물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생활물가지수는 쌀, 두부, 라면 등 일반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식품과 담배, 양말 등 품목, 상·하수도요금, 전기요금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용 제품 40만대 이상이 오는 25일까지 국내에 공급될 전망이다.초기에 생산된 갤럭시노트7을 가진 고객은 19일부터 단말기를 구입한 이동통신 또는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해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14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교환 첫날인 19일에는 교환용 새 제품 10만대가 전국의 이동통신·전자제품 매장에 깔릴 예정이며 그 후 하루에 5만∼6만대가 추가로 공급돼 25일까지는 누적 공급 수량이 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교환이 최대한 원활히 이뤄지도록
[윤수지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중에 4조9천억원에 가까운 돈이 추가로 공급됐다.한국은행은 13일 올해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8월31일∼9월13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가 4조8천55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8%(1천332억원) 늘었난 수치다.이 기간에 화폐발행액은 5조2천689억원이고 한국은행으로 돌아온 환수액은 4천130억원으로 예상됐다.김광명 한국은행 발권기획팀장은 "최근 내수가 조금 좋아지고 있고 올해 추석 연휴가 5일로 작년보다 하루 길면서 현금 수요가 늘어난
[윤수지 기자] 올해 폭염으로 인한 8월 전기요금 폭탄이 현실로 나타났다.1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 7월 대비 8월 요금이 늘어난 가구는 1천628만4천가구이며 이 가운데 871만가구는 증가분이 5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7월 대비 8월 전기요금이 50% 늘어난 가구는 504만가구로, 올해보다 367만가구 적은 수치다.한전은 "올해는 폭염 기간이 길어 전년도보다 요금이 증가한 가구 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증가 가구 가운데 요금을 10만원 이상 더 낸 가구는 6.9%인 60만2천가구, 이들 가구의 평균 요금은 17
[윤수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경남·울산지역 실업률이 크게 높아졌다. 청년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통계청이 13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 수는 2천65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7천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49만5천명 이후 최대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7월 20만명대로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
[윤수지 기자]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5.8 지진으로 월성원전 1∼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다만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같은 날 오후 11시 56분부터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월성원전 1∼4호기를 차례로 수동 정지했다.정지기준 지진 분석값 0.1g을 초과한 데 따른 조치다. g는 중력 가속도 단위로 지진에 의해 특정 지점이 받는 가속도를 나타낸다.월성원전의 설비용량은
[윤수지 기자] 갤럭시노트7의 대규모 리콜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크게 하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지난 4일부터 일반 네티즌 1만1천6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9%가 "삼성 브랜드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11일 보도했다."삼성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신뢰도가 더 높아졌다"고 답한 네티즌도 37%에 달했다.반면, "갤럭시노트7 리콜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답한 네티즌은 13%, "신
[윤수지 기자] 지난달 19개월 출구가 보이지 않던 한국 수출이 마이너스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이달 들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1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35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 줄었다.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감소를 이어오다가 8월 들어 2.6% 증가로 반전했다.하지만 최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에 따라 수출 물량의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서 수출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박민정 기자]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드는 양상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 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연 1.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시장에는 한은이 연내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존재했지만 9월 금통위를 계기로 그런 시각은 거의 사라졌다.그 대신 한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면서 경기흐름을 지켜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갤럭시노트7 이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삼성전자는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9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삼성전자는 "저희 제품을 아껴주시는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째 동결됐다.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은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다.가계부채는 정부가 속속 도입하는 각종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급증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앞으로 위기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윤수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지난해 10월 서별관회의에서 결정된 대우조선해양의 5조원대 분식 회계 위험성과 관련해 "당시에 그 자금이 투입되지 않았다면 즉각적인 회사의 손실이 왔을 것이다. 당시에는 그렇게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분식 위험을 당시 인지했지만 그러한 (지원)정도로 해야만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이 잘못될 경우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최악의 시나
[윤수지 기자] 정부와 채권단이 한진해운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하라는 법원으로부터의 요청을 거부하기로 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채권단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파산 6부로부터 받은 한진해운에 대한 대출 제공 요청 공문을 검토한 끝에 지원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리고 이를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이 1천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행 시기가 불투명한 데다 한진해운을 정상화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했다.재판부는 산은에서 추가 대출을 해 주면 이 자금은 물류난을 해결하
[윤수지 기자]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담배 판매량이 2년 연속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흡연자가 부담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내년에만 1천6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7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에 따르면 내년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올해(2조9천99억원) 대비 5.4%(1천572억원) 증가한 3조671억원이 책정됐다.부담금은 특정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해당 사업에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에게만 부과하는 일종의 준조세다.이중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윤수지 기자]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1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한진그룹은 6일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룹 측은 롱비치터미널 등 해외터미널 지분과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양호 회장은 사재 400억원을 출연한다.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이미 법원의 관리하에 있지만 그룹 차원에서 수출입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한진그룹은 이번 자금
[윤수지 기자]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14일 오전, 귀경길은 15일 오후가 교통량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1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10분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운영하는 등 교통량 분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강욱 기자] 갤럭시노트7의 자체 리콜이 결정에 따라 이를 구매한 고객들 중 환불보다는 제품 교환을 받으려는 경우가 훨씬 많으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갤럭시노트7 구매자 입장에서 대안이 마땅치 않은 데다가, 환불은 이달 19일까지만 가능하지만 교환 기간은 내년 3월까지 6개월여 남았기 때문이다.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휴대전화 매장과 이동통신 대리점 등에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환불이 시작됐으나 신청자가 소수에 그쳤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불안감을 느낀 일부 고객들이 기기를 반납하고 환불을 받아 갔으나 그런 고객이
[이강욱 기자]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진해운이 국제적인 지급 불능상황을 다루는 파산보호법 15조(챕터 15)에 따라 지난 2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뉴어크 소재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4일 보도했다.이는 한진해운이 한국에서 신청한 법정관리와 비슷한 개념이다.이에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다음날 법원 결정에 따라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갔다.미국에서 한진해운의 파산보호는 석태수 대표의 이름으로 신청됐다. 법원이 파산보호 신청을 받아들이면 한
[박민정 기자] 롯데 신동주 전 부회장이 뚜렷한 역할 없이 한국 롯데 계열사로부터 약 10년 동안 400억원의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과 맏딸 신영자 롯데문화재단 이사장도 횡령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회사 경영에 거의 기여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과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 수십억원씩 꼬박꼬박 급여를 챙겨가고 있기 때문이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역시 일본 롯데로부터 거액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