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철도파업 22일째인 18일 코레일은 파업에 참가한 핵심주동자 등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코레일은 이날 파업에 참가한 핵심주동자 182명에 대해 징계에 필요한 사실 조사를 하기 위한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코레일이 파업 참가 직원들을 파업가담, 불법 및 위규행위 정도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기로 하면서 2013년 철도파업 당시와 같은 대량징계와 형사고발 등 사법처리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코레일 감사기준 시행세칙은 직원이 4일 이상 무단결근하거나 무단이탈한 경우 파면,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할 수 있도
[윤수지 기자] 일주일에 서너 차례 근무하는 초단기 근로자가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17일 통계청의 '취업시간별 취업자'를 보면 일주일 근로시간이 1시간∼17시간인 취업자는 올해 3분기 기준 134만3천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만1천명 늘었다.1∼17시간 취업자 규모는 154만명을 기록한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일주일 근무시간이 17시간을 밑도는 일자리는 하루 근무시간이 짧거나 일주일에 3∼4일만 근무하는 형태다.전체 취업자가 늘어나면서 초단기 근로자도 점차 늘어나는 모습
[윤수지 기자] 2008년 이후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부동산114는 금융결제원 자료를 토대로 2008년 이후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하 1순위 기준, 특별공급 제외)을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 경쟁률이 13.91대 1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였던 작년 평균 청약경쟁률(11.15대 1)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시도별로 보면 부산은 지난해 평균인 75.65대 1보다 높은 98.67대 1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와 정부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조사에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13일 국가기술표준원의 의뢰를 받아 발화 사고가 발생한 갤럭시노트7 4∼5대에 대한 발화 원인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된 국내의 새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는 5건이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인천 송도, 대전, 청주, 서울 금천구 등에서 소비자 제보가 있었다.삼성전자는 해당 기기들을 대부분 수거해 KTL에 전달한 상태다.
[윤수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임금협상 5개월 동안 진행된 현대차 노사의 임금협상은 마무리를 짓게 됐다.노조는 14일 전체 조합원 5만179명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5천920명(투표율 91.51%) 가운데 2만9천71명(63.31%)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찬반투표는 올해 임협이 5개월 넘는 장기 교섭에다가 24차례에 이르는 노조의 줄파업으로 교섭과 파업을 더 끌 수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가결은 예상됐다.
[윤수지 기자]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민간 연구기관보다 높은 이유에 대해 "내년 수출 개선 전망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경제전망은 여러 가지 변수를 어떻게 전제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데 저희는 대외 수출여건이 올해보다 좀 더 낫지 않겠느냐는 것이 다른 점"이라며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급적 객관적으로 전망한 수치"라면서 이렇게 답했다.이 총재는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지만, 대외여건을 고려하면 수출이
[윤수지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현재 저성장 기조가 오래 갈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유 부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을 꼭 집어 재정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한 발언의 취지를 묻자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도 확장적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 총재 역시 "정부가 경제 확장책을 해왔고 앞으로도 확장적으로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 더 완화적이고 확장적으로 가야 하느냐는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발화 논란으로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 사태에 따른 향후 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갤럭시노트7 사태에 따른 기회손실 전망치가 삼성전자에서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판매 실기(失機)에 따른 기회손실이 3조원 중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해 현재 추정되는 직접 비용은 3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했지만,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도 갤럭시노트
[윤수지 기자] 14일 삼성전자가 발화 논란으로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 사태를 계기로 향후 품질 점검 절차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갤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한 기회손실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향후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내부 품질 점검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는 등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장 어떤 식으로 개편하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방향성을 선언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품질에 문제가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겠다는
-미국 시장은 롱액팅 차세대 약물로 재도전 계획[유성연 기자] 녹십자가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글로벌 개발 전략을 수정하기로 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글로벌 전략과제에 대한 사업 진단 결과, 유전자 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녹십자는 2012년부터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을 진행하면서 후속으로 중국 임상을 준비해왔다. 녹십자는 미국 임상 기간을 당초 2~3년 정도로 예상했지만 희귀질환의 특성상 신규 환자 모집이 더디게 진행되어 임상
[윤수지 기자] 선불·기프트카드를 60% 이상 사용하면 남은 금액은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573건의 여신전문금융약관을 심사해 이중 43개 약관 및 표준여신거래기본약관 상 13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선불카드·기프트카드의 발행 권면금액의 80% 이상을 사용해야 잔액을 현금으로 환불하도록 한 조항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이라고 판단했다.'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은 금액형 상품권은 권면액의 60%(1만원 이하는 80%)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7월에 발표했던 2.7%를 유지했고 올 물가 상승률 전망만 1.0%로 0.1%포인트 낮췄다.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유지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한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3%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정부보다 낮은 수치다.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자사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쿠폰과 통신비 7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환불하거나 타사 제품으로 교환해도 3만원 상당의 쿠폰은 지급하기로 했다.13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 자사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총 10만원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당초 국내에서 자사 제품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주겠다고 발표했다.따라서 환불을 포함해 갤럭시노트7을 보유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떨어진 후 4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무엇보다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무엇보다 정부가 연달아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에도 가계부채 급증추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어 금융위기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가계의 카드사용액까지 합친 가계신용 잔액은 올 상반기 동안 54조원이나 늘어 6월 말 현재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올해 임금협상을 열고 2차 잠정합의를 시도한다. 노사는 12일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이 참석하는 27차 임금협상을 재개한다.지난달 28일 협상이 중단된 이후 14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노사는 이날 잠정합의를 시도하고, 합의에 실패하면 노조는 13일부터 파업할 가능성이 있다.노조가 파업하면 고용노동부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수 있다.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한다.그러나 노조가
[윤수지 기자] 삼성과 애플이 11일(현지시간) 디자인 특허 침해를 놓고 사상 처음으로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격돌했다.삼성과 애플 간 특허 소송전은 이날 오전 10시 워싱턴DC 1번가 1번지에 위치한 연방대법원 1층 법정에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롯한 8명의 대법관이 입장하면서 시작됐다.1, 2심에서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특허 3건을 침해한 것으로 결론 난 가운데, 이에 따른 배상금 규모가 타당한지를 가리는 게 핵심쟁점이었다. 해당특허는 검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를 규정한 특허(D677), 액정
[윤수지 기자] 갤럭시노트7 재판매 이후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화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전세계 판매와 교환을 중단했다.제조업체의 리콜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사용중지를 권고했다.삼성전자는 11일 웹사이트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윤수지 기자] 한국인의 종합적 노후준비수준을 평가하는 '행복수명지표'가 개발됐다.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10일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행복수명지표'를 개발하고 2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1천5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인 평균 83.1세 보다 행복수명은 평균 74.9세로 약 8.2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수명지표는 행복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건강, 경제, 대인관계, 사회참여 및 여가활동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최근 국내외에서 발화 사고가 일어났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대응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는 10일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물량을 책임지는 베트남 공장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해진 조치로 알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 중국 규제 당국 등 각국 정부 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필요할
[윤수지 기자] 화물연대가 10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국 물류는 철도파업 여파를 제외하고는 일단 큰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컨테이너기지(ICD), 부산항, 광양항 등 주요 물류거점은 대부분 정상 운영되고 있다.아직은 화물차운전자의 집단운송거부가 현실화하지 않고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국토부 관계자는 "파업 돌입 첫날 오전이어서 아직 가시적인 움직임이나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해수부 관계자도 "주요 항만은 정상적으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