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오는 30일부터 보험사기에 부과하는 처벌을 강화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된다.특별법은 보험사기죄를 별도 범죄로 따로 구분해 형량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높였다.상습 보험사기범이거나 보험사기 금액이 클 경우엔 가중처벌한다.현행법상 보험사기범은 사기죄로 처벌받아왔다.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이 일반 사기범보다 경미한 수준에 머무르다 보니 별다른 죄의식 없이 가담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형량을 높였다.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2
[윤수지 기자] "코리아 세일 파스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을 보완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행사 첫 날인 29일 서울 동대문의 두타 몰과 두타 면세점, 동대문 관광안내소, 광장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이어 "단일행사로는 이번이 최대 규모"라며 "할인품목, 세일폭 및 경품 행사도 깜짝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반응이 좋을 경우 자동차사 프로모션 판매 할인 대수를 늘리는 방안도
[윤수지 기자] 가계대출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6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70%로 7월보다 0.04%포인트(p) 올랐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3.04%에서 12월 3.12%로 오른 이후에 8개월 만이다.한은 기준금리가 지난 6월 연 1.25%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올해
[윤수지 기자] 국내 글로벌 쇼핑 관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파격적인 할인 판매에 나선다.삼성전자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총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3%에 달하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LG전자도 10개 품목, 36종의 인기 가전제품을 앞세워 최대 40%의 파격할인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양사 모두 할인행사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연장해 총 33일간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60인치 UHD TV의 경우 동급 모델 기준 최대 25%, 지펠 냉장고 T9000은
[박민정 기자] 신격호(94)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사실상 운영해온 롯데백화점 내 알짜배기 점포 3곳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이 최근 거래관계를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말 서씨가 실소유주인 유한회사 유기개발이 영등포점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운영해오던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서 유기개발이 운영해오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 자로 철수시키고 대신 부
[윤수지 기자]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전날 전면파업을 벌인 현대자동차 노조가 27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파업과 함게 교섭도 열어 9월 중 협상 타결을 위한 접점 찾기에 나선다.노조는 이날 1조 근무자가 오전 11시 30분부터 4시간, 2조 근무자가 오후 8시 20분부터 4시간 각각 파업한다.당초 6시간 파업하기로 했지만, 이날 교섭을 열기로 하면서 2시간 줄였다.현대차는 지금까지 벌인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 차질 규모가 차량 11만4천여대에 2조5천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노조는 이번 주 5일 내내 연쇄 파업을 벌이는데
[박민정 기자] 줄이고 줄였다던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규모가 여전히 큰 것으로, 특히 초일류라는 대기업의 접대비가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법인의 접대비 지출 현황' 등 자료를 보면 기업들이 작년 접대비 명목으로 지출한 돈은 총 9조9천685억원(잠정)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접대비를 신고한 법인 59만1천684곳 중 1곳당 평균 1천685만원을 지출했다.기업 매출 규모
[윤수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6일 "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자에 대해 자산형성 상품 제공 등 금융지원 확대를 비롯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위원회 금융소비자·서민분과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취약계층 채무부담 경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정부가 채무조정 및 채권추심 제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둔 제3차 서민금융 지원방안을 내놓기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됐다.임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채무조정 제도가 성실
[윤수지 기자] 현대상선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는 경영컨설팅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만들기 위해 3개 외부기관에서 각각 IT·인사·경영분야 컨설팅을 받고 있다.가장 중요한 경영 컨설팅은 AT커니로부터 받고 있으며 IT와 인사컨설팅은 각각 IBM과 국내 컨설팅업체가 진행한다.컨설팅 과정에서 한진해운의 선박·인력·네트워크 가운데 현대상선이 인수해 시너지를 낼 만한 자산이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한진해운이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은 모두 97척으로 한진해운 소유가 37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설립 과정에 청와대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재단법인 K스포츠재단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또 재단법인 미르는 이름을 변경하는 등 두 재단이 정상화되기까지 관리·운영에 전경련이 직접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상근부회장은 23일 여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추계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경련 이용우 상무가 K스포츠재단 이사로 들어갔으니 내부를 좀 들여다보고 발전 방안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제대로 된 현황 파악을 해본 뒤 정상화 방안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지 기자] 금융노조가 2년 만에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23일 총파업에 돌입했다.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금융노조 추산 5만명, 정부 추산 2만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노조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예정보다 늦게 파업이 진행됐다"며 "오전 11시20분 현재 참가자는 5만명 안팎"이라고 말했다.노조는 지방 참가자들이 많아 약 6만명 정도가 파업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재까지 노조가 파악한 바로는 농협은행과
[박민정 기자] 금융노조가 지난 2014년 9월 관치금융 철폐를 내걸고 파업에 참여한 지 2년 만에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2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다. 금융노조는 전국 1만여 영업점에서 온 9만 명 가까운 인파가, 사측은 3만~4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동가요 배우기, 구호 연습 등의 사전 행사를 거쳐 오전 10시 30분 총파업 선포식을 결행한다.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
[윤수지 기자] 국내에서 삼성 전자 갤럭시노트7를 신제품으로 교환한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교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지난 19일 2만명 이상이 갤럭시노트7을 교체했다. 이후 하루 3만명을 넘겨 전날까지 10만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바꿔갔다.그동안 개통 취소는 약 1만8천명으로, 전체 구매자의 4.5%에 그쳤다.삼성전자는 교환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첫날인 19일 갤럭시노트7 10만대를 이통 3사 대리점
[윤수지 기자] 대한항공이 한진 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대한항공 이사회는 21일 오후 7시 30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2시간여 논의 끝에 결국 한진해운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앞서 지난 13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한진해운에 입금했고,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100억원을 보탰다.이로써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진그룹이 내놓기로 한 1천억원 지원이 완료된다.대한항공은 "절차를 밟는 즉시 (지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윤수지 기자]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18시간이 넘게 검찰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해 정상 업무를 시작했다. 앞서 신 회장은 20일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두해 이날 새벽 4시 10분께 조사를 마치고 성북동 자택으로 귀가한후 몇시간만에 출근한 것.불과 4~5시간 휴식을 취한 신 회장은 낮 12시께 서울 소공동 롯데 본사 인근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고 오후 1시 30분 본사 26층 집무실에 도착했다.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은 업무 복귀 후 별도의 임원회의 소집이나 지시를 하지 않았고, 곧바로 식품 계열사로부터 일상적 업무 보고를
[윤수지 기자] 국내외 경기가 어려워져 대기업 2곳 중 1곳의 올해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최근 의뢰해 실시한 '2016년 500대 기업 신규채용 계획'(210개사 응답)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48.6%), ‘작년과 비슷’(40.0%), ‘작년보다 증가’(11.4%)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을 축소하는 기업들의 52.0%는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이 좋지 않아서'
[박민정 기자]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따라 작황 부진하여 배춧값이 치솟자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명절 전까지 한 포기에 1만원을 호가할 만큼 '금(金)배추'가 되자 비싼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느니 차라리 완제품 김치를 사먹는 게 낫다며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었다.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19일 청주농협유통센터 내 포장김치 코너. 평소 같으면 포장김치로 가득 차 있어야 할 판매대가 텅텅 비어있었다. 판매코너 앞에는 '물량 공급에 차질이 있어 나박김치는 당분간 판
[박민정 기자]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기요금을 봄보다 두 배 이상 낸 가구가 298만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용 전기요금 비교 자료에 따르면 8월 검침분 전기요금이 6월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가구(100kWh 이하 사용 고객 제외)는 모두 298만1천호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6월(검침분 기준) 전기요금이 10만원이었다면 8월에는 50만원이 넘는 그야말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가구도 24만가구에 달했다.봄 대비 여름
[윤수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오늘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등에서 개통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SK텔레콤은 30일까지 개통 순서에 따라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시작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MMS)로 방문 날짜, 매장 정보, 연락처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KT 역시 30일까지 구매한 매장(대리점)에서 교환 절차를 시작한다. 대리점 정보는 전담 고객센터(☎157
[윤수지 기자] 광역상수도 요금이 4.8% 올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수돗물값이 월 141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19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23일 자로 4.8% 인상한다고 밝혔다.금액으로는 현재 1t당 요금이 308.8원인 광역상수도는 1t당 14.8원, 1t당 50.3원인 댐용수는 1t당 2.4원 요금이 인상된다.이번 광역상수도 요금인상으로 지방상수도 요금도 1.07%가량 오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지방상수도 생산원가의 약 22%를 광역상수도 등의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