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나 블로그를 이용한 미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 불법 영업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신고된 미동록 대부업체 피해 사례는 2천13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12건(89.9%) 증가했다.미등록 대부업체들은 인터넷이나 전단을 통해 영업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이들에게 엄청난 고금리를 물리고 있다.50만원을 대출해달라고 하면 선이자 20만원을 뗀 30만원을 주고서, 일주일 후엔 50만원을 되돌려받는
[윤수지 기자] 매월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 사용량을 조사하는 계량기 검침원이 오는 2020년이면 사라지게 된다.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2020년 완성 목표로 AMI(지능형 전력계량기 인프라) 사업을 하고 있다.총 1조7천억원이 들어가는 지능형 전력계량기 인프라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50만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기가 설치됐다.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30만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기가 설치된다.지능형 전력계량기 인프라 사업은 디지털 전력계량기를 각 가정에 설치한 뒤 통신망을 구축해 한전 지사에서 각
[박민정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 푸드뱅크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신입사원들은 푸드뱅크가 지원하는 노인정을 방문, ‘점심 밥차’ 봉사에 참여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한끼를 제공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노인정 곳곳을 살피며 청소와 말벗 봉사까지 도맡았다.이와 함께, 푸드뱅크가 후원하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쿠키와 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녹십자는 신입사원 입문 교육프로그램에 봉사활동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 전체 세출 예산의 68%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정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예산배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더한 내년도 전체 세출 예산은 339조6천616억원이다.구체적으로 1분기에 전체의 36.3%인 123조4천59억원을, 2분기에 31.7%인 107조5천85억원을 배분했다.이어 3분기 19.5%(66조3천353억원), 4분기 12.5%(42조4천118억원) 등이다.정부는 일자리 창출, 안전시설 확충, 사회간접자본(SOC) 적기
[윤수지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 시행에 따라 졸업예정자를 채용하는 데 기업 10곳 중 3곳은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지난달 21∼30일 기업 335개 사를 대상으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졸업예정자 채용 부담 여부'를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29.3%가 '부담이 생겼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우 50.0%, 중견기업은 40.5%, 중소기업은 26.9%가 부담된다고 각각 답했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최순실 특혜' 의혹이 제기된 면세점 선정 과정에 관해 특허수수료 인상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국정조사에 제출한 기관보고 자료에서 "특허수수료 인상을 위한 시행규칙 개정을 예정대로 연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재부는 지난 3월 면세점 특허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사업자들로부터 거둬들이는 수수료율을 최대 20배로 인상하는 등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이 가운데 관세법 개정사항인 특허기간 연장의 경우 올해
[윤수지 기자]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인 지진으로 정지했던 월성원자력발전소 1~4호기가 가동을 다시 시작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5일 월성원자력발전소 네 곳을 정밀점검한 결과 안전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12일 경주지진이 발생한 직후 원안위는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전문가를 월성원전에 파견해 80여 일간 성능시험과 점검을 진행했다. 원안위 측은 "규모 5.8의 지진은 물론 500여 회 이상 발생한 여진의 영향도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윤수지 기자] 최근 중국에서 활동 중인 국내 대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 가운데 롯데그룹만 중국 당국의 전방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달 중순 롯데가 한국 정부에 사드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시점과 맞물리면서 중국의 보복성 조치라는 심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5일 중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삼성, 현대차, SK, LG, CJ 등 국내 대기업 가운데 롯데그룹처럼 전방위 조사를 받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 진출한 다른 외국 기업들도 마찬가진 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윤수지 기자] 경기불황 여파로 월 소득 하위 10% 이하인 최극빈층의 가처분 소득이 관련통게 집계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월 소득 기준 10개 분위 중 1분위(하위 10%) 가구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71만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6.0% 감소했다.가처분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연금 ·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뺀 것으로 통상적으로 의식주 생활을 위해 한 가구가 실제로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뜻한다.1분위 가처분소득은 2013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줄지 않고 매 분기 10%
[윤수지 기자] 대구 서문시장 화재의 재기지원 자금을 포함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예산이 내년에 2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내년 중기청 소관 전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예산(총 지출기준)은 최근 국회 심사를 통해 2조890억 원으로 확정됐다.이는 올해 추가경정예산(2조2천938억 원)보다 8.9%(2천48억 원) 감소한 것이다.올해 본 예산과 비교해도 내년 예산은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정부가 올해보다 3.7% 늘려 내년 400조5천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나 소상공인은 이러한
[윤수지 기자] 대형마트가 내년 설 대목을 노리고 일찌감치 선물 판매에 나선다.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가격을 5만원 이하로 맞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마트는 오는 8일(설 51일 전)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35일간 설 선물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지난해 설 선물 예약판매가 설을 46일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 것과 비교해 닷새 정도 앞당긴 것이다.예약판매 상품의 규모도 작년 설 예약판매 당시보다 20% 정도 늘렸고, 예약판매를 통해 설 선물을 일찍 준비하는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도 준비했다.이마트는
[윤수지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코시 마타이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부국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국경제 리뷰'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경제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가능성을 내비췄다.IMF는 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7%, 내년 3.0%로 각각 발표했다.마타이 부국장은 이 전망치에 미처 반영되지 않은 지표들이 좋지 좋다며 성장률을 낮춰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아직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65세 남자 노인의 기대여명이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수준을 넘어섰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 수명은 82.1년으로 전년보다 0.3년 증가했다.남자의 기대 수명은 79년, 여자는 85.2년으로 전년보다 각각 0.4년, 0.1년 증가했다.남녀 모두 대부분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기대 수명 증가로 이어졌다.OECD 평균과 비교하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1.1년, 여자는 1.9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OECD 3
[윤수지 기자]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6천억원을 넘어섰고,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의 '9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를 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6천373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7.3%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월 이후 역대 최대치다.이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1천647억원으로 37.4% 늘며 역시 사상 최대규모다.전체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6.1%로
[윤수지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을 때 동전 대신 교통카드 등 선불카드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동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시범사업의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부터 편의점에서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한은은 조만간 입찰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할 편의점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맺는 등 준비작업에 착수한다.이미 편의점마다 T머니와 같은 교통카드에 요금을 충전해주는 기술과 장비가 있어 시범 서비스를 위한 비용을 줄일 수
[윤수지 기자]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서비스물가도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등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1%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 수준을 지속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3% 상승했다.이는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던 10월과 같은 수준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부터 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1.2%)부터 1%대로 올라섰으며 10월에는 1.3%로 상승했다.11월 서비스물가는 1.8% 오르며
[윤수지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측은 30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주주가치 제고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엘리엇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탈과 포터 캐피탈은 30일 "삼성전자가 제시한 개략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향후 회사에 건설적인 첫 걸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 지배구조 검토 후 보다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삼성과 협력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엘리엇 측은 지난달 초 블레이크 캐피탈과 포터 캐피탈을 통해 ▲ 삼성전자를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분할 ▲ 삼성전자 사
[윤수지 기자]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과 국내외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내년 실업률이 2001년 이후 15년 마에 최고치에 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 노동시장 평가와 2017년 고용 전망'에 따르면 내년 실업률은 3.9%로 올해(3.7%)보다 높아지는 것은 물론, 2001년(4.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내년 고용률은 60.5%로 전망됐다. 상반기 60.0%에서 하반기 61.0%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
[윤수지 기자]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의 사태로 '창조경제'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가운데,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의 성과를 알리는 '2016년 창조경제박람회'를 오는 12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3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올해 네 번째인 박람회의 주제는 '내일의 변화, 오늘에 담다'로, 창조경제를 통해 발전한 미래 한국의 모습을 미리 본다는 의미가 담겼다. 1천687개 기관과 718개 벤처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다.박람회에서는 전국의
[윤수지 기자] 보험료가 저렴한 온라인 보험 상품 활성화에 내년부터는 자동차보험, 연금보험에서 실손의료보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출시 1주년을 맞아 열린 간담회에서 "(자동차보험과 함께) 또 다른 '전 국민 보험'인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은 온라인 상품이 아직 본격화되지 못했다"며 "보험회사의 조속한 상품 개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현재 온라인 전용 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화재,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