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지난해 자연계열 전공 청년 남성의 고용률이 급락하면서 인문사회 계열에 추월당했다.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자연계열을 전공한 15∼29세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69.6%로, 1년 전인 2015년 하반기보다 4.9%포인트나 떨어졌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것이다.자연계열 청년 남성의 고용률은 불과 2013∼2014년만 해도 전체 평균 고용률(약 75%)을 웃도는 77% 내외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박민정 기자] 야외활동이 많은 5월과 8월에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체적으로 많았고,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보험개발원이 2014∼2016년 자동차보험 대인배상 피해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어린이 피해자는 매년 10만명 가량 발생했다. 전체 피해자 중 어린이의 비중은 6.1%였다.교통사고 어린이 사망자 수는 연평균 7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에서 어린이 비중은 2.3%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사고에서 어린이의 위험 노출은 적은 편이었다.
[박민정 기자] 고객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제멋대로 대출금리를 정한 저축은행 14곳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SBI·OK·웰컴저축은행 등 14개사에 경영유의조치를 내렸다. 경영유의란 금융기관의 경영상 취약성이 발견되면, 이를 자체적으로 바로잡도록 하는 일종의 경징계다.저축은행들은 2014년 도입된 '대출금리 체계 모범 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자금조달 비용, 차주의 신용도, 관리비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또 금리 산출이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윤수지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15~30평 매장 이상의 커피숍, 호프집, 헬스클럽 등에서 배경음악을 틀면 그 음악의 창작자나 가수, 연주자에게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음반·영상의 저작권 행사 대상이 되는 상업시설을 확대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을 2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40일간 입법 예고 기간과 개정 후 1년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된다.개정안은 음악 사용률이 높고 영업에서 음악 중요도가 높은 커피숍, 호프집, 헬스클럽 등을 음반 저작권 행사 대상에 새로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자율주행차·신재생에너지 등 20개 분야를 통해 8만4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정부 부처별 주요 일자리 과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일자리 계획은 크게 ▲ 신산업 육성 ▲ 복지서비스 확대 ▲ 창업 지원강화 ▲ 기타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우선 국토교통 분야에서 자율주행차·드론·스마트시티·공간정보·해수담수화·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리츠 등 7대 신산업을 육성해 3천7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리츠는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윤수지 기자] 이 업체는 김영선 대표를 비롯해 금융권출신 부동산금융전문가들로 부동산 개발 및 시행대행사를 운영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들이 만든 회사로 P2P 금융 플랫폼 프라임펀딩(대표 김영선)은 5월 1일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프라임펀딩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제 1호 상품은 ‘경기도 파주 북유럽풍 타운하우스형 다세대주택 신축공사’로서 회사 내규의 부동산금융 전문가들의 신중한 심사를 통해 엄선된 상품으로 투자금액의 18% 수익률로 선보일 예정으로, 총 투자기간은 6개월이며 최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은행 금고에 돌아온 동전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전 환수에 고민해온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주화(동전) 환수금액은 모두 165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분기(34억7천400만원)보다 375% 급증한 수치이며, 1998년 2분기(289억3천300만원) 이후 18년 9개월 만에 최대치이다.1분기 환수금액을 종류별로 보면 500원짜리 동전이 77억5400만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365% 늘었고 100원 짜리는 79억800만원
[박민정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자녀를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제를 이용한 남성 사용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1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공시된 2016년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보면 작년 332개 공공기관에서 육아휴직 사용자는 1년 전보다 1천118명(10.1%) 증가한 1만2천215명이었다.여성 사용자가 1만1천19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남성 사용자는 1천17명에 그쳤지만 전년보다 28.4%(225명)나 증가했다.남성 육아휴직 사용자는 2012년 370명, 2013년 49
[윤수지 기자]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얼어붙었던 체감 경기도 회복되고 있지만 20대 청년층과 50대 장년층의 체감 경제 고통은 오히려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체감 경제고통은 22.2포인트(p)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10∼12월) 23.7p보다 완화한 수준이다.정 의장은 체감 경제고통지수를 체감 실업률과 체감 물가상승률을 더하고 체감 경제성장률을 제한 값으로 정의했다.체감
[윤수지 기자] 얼어붙었던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자영업 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자영업자는 553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명 늘어났다.1분기 전체 취업자가 36만명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이 자영업에서 발생한 셈이다.최근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고용의 질을 들여다보면 자영업 편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지난해 3분기 취업자는 31만8천명 늘어났는데 이중 16.4%인 5만2천명이 자영업에서 발생했다.
[박민정 기자] 저소득층 대학생·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2천만원까지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 내달 2일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내달부터 농협·수협·신협 단위조합과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저소득 청년·대학생 임차보증금 지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만 29세 이하의 85㎡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거주자이며, 연 소득이 3천50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2천만원을 빌려준다.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라면 연 소득 기준이 4천5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대출이자는 연 4.5%다.대출받은 지 2년 내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58㎞,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타이응우옌 성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이 공장이 2014년 3월 문을 연 이후 가장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S8 시리즈가 비록 초반이긴 하지만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서 주문이 쏟아지자 그 물량을 맞추기 위해 24시간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갤럭시노트7이 출시 2개월 만인 작년 10월 발화 사고로 생산을 중단한 이후 관련 설비를 놀리며 일부 근로자를 휴가 보내고 잔업시간도 줄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금은
[윤수지 기자] 금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0.9% 상승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늘고 있다. 예상밖으로 회복세가 이어지는 건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수출이 지속적인 이유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83조5천995억원(계절조정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0.9% 늘었다. 이는 작년 4분기 0.5%(잠정치)보다 0.4%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올 1분기 성장률은 작년 2분기(0.9%)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다. 분기 성장률은 2015년 4분기부터 6
[박민정 기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를 해지할 때 1만원 미만으로 남은 소액포인트도 환급해주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아울러 내년에는 증권사 휴면계좌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이 마련된다.25일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 해지 때 남는 소액포인트로도 대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잔여 포인트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지금은 포인트가 1만원 이상 남았을 때만 현금으로 환급해줘 카드 해지 때 소액포인트는 쓰지 못하고 소멸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아울러 올해 4분기부터는 모든 신용카드사가 통신요금·공
[윤수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이 한국은행이 1988년 통계낸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51.26(2010=100)으로 작년 3월보다 4.9% 올랐다. 종전 최고치는 작년 12월 145.41이다.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다.한은 무역지수에서는 가격 조사가 어려운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이 제외된다.수출물량 증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의 영향을 받았다
[윤수지 기자] 올해 전체 공무원의 월 평균 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섰다. 공무원의 월 평균소득이 500만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사혁신처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2017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관보에 고시했다.기준소득월액에는 성과상여금, 직무성과금,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휴일근무수당, 연가보상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산정대상은 지난해 1년 동안 휴직하지 않고 계속해서 근무한 공무원 95만5천여 명이다.올해 공무원의 세전 월 평균소득은 지난해보다 19만 원(3.
[윤수지 기자] 대한민국의 생리대 시장규모는 한 해 1조 5천억원을 차지하고, 전 세계 생리대 시장규모는 91조1천6백억원에 달하는 그야말로 거대 시장이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생리대를 만들어 내고 있고 많은 돈을 들여 유명 연예인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조선시대 여인들이 사용했던 천 생리대 '개짐'을 시작으로 탐폰에 생리컵까지 출시된 지금, 가장 안전하며 샐 염려없이 활동하기 편한 생리대가 대중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겠다. 하지만 생리대는 생리량에 따른 분류 즉, 양이 적은 날은 소형
[윤수지 기자] 최근 수출 회복과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비자 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회복세를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보다 4.5 포인트(p) 올랐다.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석달 연속 올랐고 작년 10월(102.0)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1월(93.3)만 해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
[윤수지 기자] 최근 경제 회복 신호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나라 소비심리는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글로벌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회원국들의 소비자신뢰지수(CCI)는 전달(98.81)보다 소폭 상승한 99.06이라고 밝혔다.CCI는 향후 6개월 내 각국의 소비자 경기를 전망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호황, 100 이하면 침체를 뜻한다.OECD는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지수(CSI) 등 각국에서 발표하는 소비심리 관련 지수를 보정해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한 CCI를 산
[윤수지 기자] 물가 상승률이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실업률까지 뛰면서 가계의 경제고통을 수치화한 지표가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이는 2012년 1분기(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지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3분기 8.6까지 오른 경제고통지수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