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10조원 규모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추경 등 적극적 거시정책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기재부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일자리와 관련한 추경 편성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4월 수출은 반
[윤수지 기자] 석유화학과 반도체 호조로 이달에도 한국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했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9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수출액은 지난달 24.2% 오르며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6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특히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회복세가 한층 커진 모습을 보였다.조업일수는 지난해 5.5일에서 올해 4.5일로 줄었다. 조업일수를 배제하고 일평균 수출액을 따지면 21억6천만 달
[윤수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불공정행위를 한 기업에서 거둔 과징금은 8천38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가 10일 발표한 '2016년 사건접수 및 처리 현황'을 보면 지난해 공정위에 접수된 사건 수는 총 3천802건으로 전년보다 5.8% 감소했다.지난해 처리한 사건도 총 3천885건으로 전년보다 11% 줄었고 과징금 부과 건수도 전년보다 45% 줄어든 111건에 그쳤다.반면 과징금 부과액은 36.5% 증가한 8천38억원으로, 이는 8천4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2014년에 이어 역대
[윤수지 기자]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주차장에는 이동형 충전기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이 편리하도록 콘센트가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한다.세대 간 벽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돌로 경계벽을 시공할 때 틈새를 꼼꼼하게 메우도록 시공 규정도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전기차 보급에 대비해 신축되는 500가구 이상 주택 단지 주차장에는 전체 주차면수의 2
[윤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국제사회의 '빅2'의 통상 압박에 대한 우리 한국의 대응이 강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강대국들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강대국 사이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의 대응에 변화가 있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먼저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또는 종료 카드로, 중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국제사회의 압력이
[윤수지 기자]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공약대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를 중심으로 판이 짜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당선인은 공공임대주택 13만 가구와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 가구 등 매년 공적임대주택 1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주택정책 공약을 내놓은바 있다. 이것은 임기 중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65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인데, 앞서 55만가구를 공급한 전 정부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부동산 업계는 이런 공약이 정책으로 실현되면
[윤수지 기자]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증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문 당선인은 유세 중 공약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증세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세목 중에서도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율 인상이 급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선인이 자산 보유에 대한 과세도 강조한 터라 상속·증여세 제도도 손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증세 논의에 앞서 비과세 감면을 우선 줄이고 새나가는 돈, 걷히지 않는 세금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한다.◇ 공약 이행 위한 재원 18%는 증세로
[윤수지 기자]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노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상품으로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이 반갑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9일 편의점 CU(씨유)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4% 불었다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지난 주말(5월 6~7일)에는 마스크 매출이 1년 전의 5배 이상(446%)으로 급증했다.이 기간 마스크 외 티슈(23%), 손 세정제(21%), 구강 용품(15%) 등 다른 위생용품 매출도 일제히 늘었다
[윤수지 기자 ] 올해 7월부터는 은행을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개인정보 노출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8일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한 번에 등록하거나 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금감원은 명의도용 금융사고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신분증을 분실한 금융소비자가 은행 영업점이나 금감원을 찾아가 서류를 작성하면, 금감원이 이 내용을 시스템에 등록해 금융회사들과 공유하는
[박민정 기자] 삼성의 신 모델 갤럭시S8이 보조금 대란을 불러오며 연휴 기간에 약 12만명이 통신사를 바꾸는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11만7천236건으로, 하루 평균 1만9천539건으로 작년 비슷한 기간(1∼7일) 1만4천536건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이 기간 가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통신사는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엿새 동안 가입자 658명이 순증했고, KT도 246명 늘었다. 반면 SK텔레콤은 904명 순감했다.날짜별
[윤수지 기자] 정부는 올해 열차 사고대비를 위해 노후차량·시설교체는 물론 전국 지하철의 스크린도어 설치작업 등 철도안전 예산으로 2조5천308억원을 투입한다.국토부는 '2017년 철도안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올해 철도 안전예산은 작년 계획 대비 6천103억원(32.3%)이 늘었다. 철도 노후차량 교체·관리에 7천여억원, 노후시설 개선에 5천여억원,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업에 4천여억원이 들어간다.철도안전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지하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작업이 올해 마무리되며, 안전발판 설치작
[윤수지 기자] 교통수단 대비 대형사고 우려가 큰 열차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국토부가 전문인력 양성게획을 마련한다.7일 국토부는 철도차량 정비사 자격제를 도입하는 등 '철도안전 전문인력 양성계획'을 2021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철도 종사인력의 인적과실로 인한 열차사고 건수를 2016년 4건에서 2021년까지 0건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작년 5월 전남 여수 율촌역 구내 선로변경 지점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제한속도인 시속 35㎞ 운행 규정을 어기고 117㎞로 운행하다가 탈선해 기관사 1명
[윤수지 기자] 국세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직접세가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5%를 돌파했다.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총국세(과년도 수입, 부가세인 농어촌특별세·교육세 등 제외) 수입은 230조원으로 이중 직접세가 127조3천억원(55.3%), 간접세가 102조6천억원(44.6%)이었다.직접세 비중은 3년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5%를 돌파했다.직접세 비중은 2006년(49.7%)까지 50%를 밑돌다 2007년 52.7%, 2008년 51.7%로 50%를 넘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법인세 인하 여파로 20
[윤수지 기자] 직장일을 겸험해 본적이 없는 20대와 30대 실업자 수가 1999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20∼39세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9만5천명으로, 올해 1분기 전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1만5천명이었다.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82.6%에 달했다.취업경험이 없는 20∼30대 실업자 숫자는 대학교 졸업 시즌인 2월에 연중 최고치까지 갔다가 갈수록 낮아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문제는 1분기의 취업 무경험 20∼30대 실업자
[윤수지 기자]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경유차가 지목되면서, 정부가 35년간 묶여 있던 LPG(액화석유가스)의 자동차 사용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6일 LPG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LPG차 규제가 도입된 것은 1982년이다. 공공요금을 안정시킨다는 취지로 택시에만 LPG 사용이 허용됐다. 전
[박민정 기자] 작은 언어적 차이가 유아 개인의 실제 수행능력 향상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박다은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과 함께 만 4세의 미국 유아를 대상으로 수행한 심리실험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46명의 유아를 두 그룹으로 나눠 별·네모·세모 등 여러 모양의 그림 안에 동그라미를 최대한 많이 그려 넣는 게임을 진행했다. 두 그룹의 아이들은 1분간 평균 26개의 동그라미를 그렸다.박 교수는 "이 게임은 어른들에게는 매우 쉽지만, 소근육 발달이 진행되는 유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10년간 연평균 20만t이 남아 돈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60만 대군의 8년 치 식량에 해당되는 엄청난 양이다.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발간한 '2017년산 쌀 수급전망과 파종기 과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6양곡연도까지 10년간 연평균 초과공급량은 약 28만t이었다.보고서는 지난 10년을 기준으로 보면 벼 재배면적은 연평균 2.2% 줄어드는 반면, 쌀 소비량은 이보다 더 증가 폭이 큰 연평균 2.6%씩 감소해 구조적으로 생산이 과잉될 수
[박민정 기자] 방송통신위성 무궁화위성 7호가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5일(한국시간 오전 6시 50분)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케이티샛)과 미래창조과학부는 남미 북동부 대서양 연안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우주기지에서 무궁화위성 7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무궁화위성 7호는 발사 후 37분 뒤인 4일 오후 7시27분(한국시간 5일 오전 7시27분)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이로써 한국은 무궁화위성 5·6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총 4기의 정지궤도 방송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윤수지 기자] 황금연휴 효과에 따라 여행객들이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항공료가 약 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2012년 5월 5.3% 상승한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지난해 9월 상승세로 전환한 국제항공료는 매달 1% 내외로 오르다가 지난달 4%대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국내 항공료도 7.3%나 올라 2013년 9월(8.4%)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지난해 4월의 경우 성수기에 포함되는 날은 단 하루도 없었지만 올해 4월은 모든 항공사가 28일부터 30
[윤수지 기자] 경기침체에 권력공백기까지 맞이 하면서 안 오른 건 월급밖에 없는 것 같다. 서민들은 갈수록 팍팍해지는 살림살이에 한숨을 내쉬고 이다. 나아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BBQ가 8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고 계란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면서 주름살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1일자로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별로 8.6~12.5% 인상했다.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마리당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