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해외여행은 저가항공을 이용한다" 우리국민 60%는 항공료가 저렴한 저가항공사나 외국 국적의 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여행업계 하나투어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상품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저가항공사(LCC·Low Cost Carrier)와 외국국적 항공사를 포함한 OAL(Other Air Line)의 판매 비중이 57%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양대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수치다.국내 저가항공사와 외국 국적항공사 판매비중은 2011년 52%, 20
[박민정 기자] 오랜 기간 저금리 기조를 이어온 한국은행이 국내 경기 회복세를 전제로 금리 인상을 고려한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2일 오전 한은에서 열린 창립 제67주년 기념행사에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런 가능성 검토를 면밀히 해 나가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이 총재가 그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도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행은 작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윤수지 기자] 정부 각 부처의 2018년도 예산안 요구액이 올해 대비 6.0% 증가한 총 424조원으로 증감했다. 12일 기재부는 내년 예산·기금 총지출 요구 규모는 424조5천억원으로 올해(400조5천억원)보다 6.0%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2017년 예산 요구 증가율(3%)의 두 배로, 2015년 이후 3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예산은 294조6천억원으로 올해(274조7천억원)보다 19조9천억원(7.2%) 늘었다. 기금은 129조9천억원으로 올해(125조9천억원)보다 4조원(3.2%) 증가했다.분야별로 보면 복지·교육·연구개발
[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식품 물가 상승률이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다섯 번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이달 초 다시 AI가 창궐하면서 식품 물가 상승률의 우려가 또다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10일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식품 물가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3.9% 올라 터키(9.7%), 라트비아(5.9%), 체코(4.1%), 에스토니아(4.0%)에 이어 OECD 5위를 기록했다.월별로 보면 3월(3.5%)은 7위, 2월(2.
[박민정 기자] 최근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내수 회복세 둔화로 인한 음식·숙박업 자영업자들의 빚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의 산업대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음식·숙박업의 대출 잔액은 46조7천94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천933억원(2.2%) 증가했다.산업대출은 기업(개인사업자 포함)과 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올해 1분기 음식·숙박업 대출 증가액은 작년 4분기(1조7천200억원
[윤수지 기자] 지난 5월 대선 이후 서울 강남 지역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 상승 조짐이 보이면서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논의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다시 가동할지 관심이 쏠린다.심의위는 부동산시장을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을 논의하는 회의체다.1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2년 5월 이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 열리지 않았다. 심의위는 기획재정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국토교통부 차관,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감정원장 등 정부위원 6명,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민간위원 6명 등 총 1
[윤수지 기자] 오는 18일 24시(19일 00시) 이후 국내 원전의 '맏형'역을 해온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가동이 영구정지 들어간다.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0회 회의를 열고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원안위의 심사 보고서 최종 의결에 따라 오는 18일 24시 고리 1호기의 가동을 멈추고 핵연료를 냉각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영구정지 직후 원자로 안에 들어있는 사용후핵연료는 저장조로 전량 옮겨져 보관된다.다만 한국원자력안
[박민정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치솟은 계란값 안정을 위해 태국산 계란 수입을 허용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태국산 계란 수입과 관련된 모든 검역 절차가 완료돼 이르면 다음 주부터 태국산 계란 수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식약처는 태국산 계란에 대한 수입위생평가를 완료했으며, 수입을 위한 마지막 절차였던 태국 정부와의 수입위생요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고 설명했다.태국산 계란 수입이 허용됨에 따라 국내 허용된 국가는 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등 6개
[윤수지 기자] 최근 수출 호조에 힘입어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하는 등 한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생산·투자는 조정을 받고 있고,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9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수출 증가세, 심리개선 등 경제 회복 신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업률 등 고용상황이 미흡하고 가계소득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이어 "대외 통상현안과 미국 금리 인상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올해 5월 수출은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박민정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가 변화면서 20대 여성 가운데 ‘C컵 이상’인 여성이 ‘A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은 여성 고객 6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해주고 전문적인 속옷 시착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던 연간 캠페인 '2017 파인드 유어 핏'(Find Your Fit)의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캠페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34.14%(C컵 23.96%, D∙E컵 10.18%)로, 34%를 차지한
[윤수지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8일 '인구절벽 극복을 위한 저출산 해결방안'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등 저출산 대책 관련 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계기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소 방안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63만5천명이었던 출생아 수는 2001년 55만5천명, 2002년 49만2천명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이후 15년간 40만명대를 유지해왔으나 올해는 3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출생아는 1
[뉴스파인더 헤모라이프팀 유성연 기자] 혈우병 항체치료제 ‘노보세븐’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노보노디스크가 미FDA로부터 9인자 유전자재조합제제 ‘레비닌(Rebinyn)’의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빠르면 내년 초에 미국 혈우병치료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비닌(Rebinyn, GlycoPEGylated)은 지난 2009년 8월10일 1상 임상을 시작으로 2상 3상에 거처 금년 2월 시판임상까지 보고를 마친바 있다. 이에 FDA는 모든 임상을 거친 후 “긍정적인 효과 및 안전성 결과에 의해 뒷받침되었다”며 “이번 승인 결정은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팀 이강욱 기자] 9인자 ‘롱액팅’ 치료제 ‘알프로릭스’가 지난 달 25일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완료하면서 빠르게는 앞으로 7개월, 늦게는 1년 이내에 본격적인 시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얼마의 약가로 고시될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처에서 허가를 득한 ‘알프로릭스’가 환자에게 처방되려면 복지부의 가격고시와 보험급여 적용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알프로릭스’의 가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내부 규정인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등의 평가기준
[뉴스파인더 헤모필리아라이프팀 유성연 기자] 혈우병 9인자 ‘롱액팅’ 치료제 ‘알프로릭스(Fc융합단백, 에프트레노나코그-알파)’가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하면서 환자들의 치료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알프로릭스’는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1회 투여로 1주(50IU/Kg) 내지 2주(100IU/Kg)까지 반감기가 늘어난 치료제이다. 반감기가 늘어났다는 것은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어왔던 정맥주사 투여 횟수를 대폭 줄인 것이다. 국제사회에서 ‘롱액팅’ 9인자 치료제는 ‘아이델비온’과 ‘알프로릭스’가
[윤수지 기자] 오는 10월부터 후불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연령이 만 19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조정된다. 또 저축은행 부실대출을 막기 위한 여신심사 기준이 마련되고, 신용협동조합의 영업범위가 넓어진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상호저축은행법·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후불교통카드 겸용 체크카드 발급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조정돼
[윤수지 기자]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리는 것”이라며 “이를 국정과제로 삼아 구체적 이행계획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장 사업주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는 "이들을 위한 보완책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현재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윤수지 기자] 부동산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슬금슬금 거리더니 이제는 성큼성큼 가파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계대출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의 5월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월 증가액은 작년 같은 기간(6조7천억원)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은행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 1천억원에서 2월 2조9천억원, 3월 3조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더니 4월 4조6천억원 5월엔 6조원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올 초만 해도 꺾
[윤수지 기자] 최근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날로 잦아지면서 1인가구 중심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신세계몰에서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홈 가드닝' 관련 매출은 작년보다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미세먼지 정화 기능과 함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해 기르기 쉬운 장점을 가진 다육식물이 인기를 끌었다.스투키 매출은 작년보다 591% 급증했다. 금전수와 벵골 고무나무 매출도 각각 270%, 130% 증가했다.신세계 관계자는 "화초가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남녀 임직원이 동등한 조건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고용노동부로부터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KT&G는 올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KT&G는 지난해 남성 임직원의 육아휴직 건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출산 후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휴직
새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8월까지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자 관련 정부 부처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4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지만, 8월 이전에라도 필요한 가계부채 대책은 그때그때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가계부채 증가세나 부동산 시장, 금리 변동 상황 등을 보고 대응책을 6∼7월 중에라도 발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번에는 분할상환·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