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가 30만 명에 턱걸이하며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늘었다.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6월 기준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제조업 취업자는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6개월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1천명 증가했다.취업자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24만3천명 증가한 이후 2월 37만1천명, 3월 46만6천명, 4월 42만4천명, 5월 37만5천명으로 매달 37만명
[윤수지 기자] 버거킹이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 가맹점 사업자가 창업비용으로 가맹본사에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6년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버거킹(4억7천900만원)이었다. 본사는 비케이알이다.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내부 장식인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다.버거킹 다음으로는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4억
[윤수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11일 오후 3시 23분께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으며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우리 군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임진강건설단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받고 수위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방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위가 1.0m 이상 높아지면 대피 안내방송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연천군 남방한계선에 있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5시 40분∼6시 10분
[박민정 기자]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을 겨냥한 남녀 하의 패션에도 새로운 유행이 형성되고 있다. 1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이 최근 한 달(6월10∼7월9일) 동안 남성 반바지와 여성 스커트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용 반바지는 짧을수록, 여성용 스커트를 길수록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용 반바지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품목별 판매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입기 좋은 청반바지가 36%, 시원하고 쾌적한 촉감의 린넨 반바지는 23%로 늘었으며, 무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택배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1일 택배 '택배 상·하차 작업 자동화'와 '차량 적재함 높이 조절 기술' 등 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택배 상·하차 자동화 기술 개발은 물품 상·하차, 분류, 배송 등 작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130억원이 투입된다. 택배터미널에서 차량에 물건을 실을 때 상하, 좌우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를 사
[윤수지 기자] 오는 9월부터 전기차와 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50% 할인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로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다고 밝혔다.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도는 오는 18일(잠정) 공포를 거쳐 2개월 후인 9월 18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전기·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것으로,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고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U-H70, S-HW110, SET-350, SET-575, SET-T45, TL-720S,
[윤수지 기자] 부동산 가격 급격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마저 뛰어 오르면서 내집마련 기회가 한층 더 멀어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국 평균이 59.3으로 집계돼 작년 4분기(58.9)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12년 4분기 59.9를 기록한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다. 2012년 65.3까지 올랐던 지수는 이후 주택가격 하락 등으로 점차 떨어져 2015년 1분기 50.3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주택경기 회복에 따
매년 급성장하던 한국 크루즈 산업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국내 크루즈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정부도 대만 등 각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아시아 최대 크루즈 부산 입항(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3월5일 부산 감만부두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선 퀀텀호(16만8천t급) 승객을 태우고자 관광버스 100여 대가 대기하고 있다.퀀텀호에는 4천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하고 있다. 2017.3.5 ccho@y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 5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고, 이중 80% 이상은 국내 여행으로 대부분 7월 말∼8월 초에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천241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 휴가 실태조사' 조사결과, 지난해 대비 4.9% 포인트 증가한 52.1%가 여름 휴가 계획이 있었다고 9일 밝혔다.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 52.1%는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28.8%), '휴가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큰 사람(21.5%),
[윤수지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번달 기준금리 결정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달 12일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인지가 관심사다. 한은 기준금리는 작년 6월 0.25%포인트 인하한 이래 계속 연 1.25%로 동결돼왔다.현재 한국 경제는 수출과 건설투자 주도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 추경 기대감이 더해지며 각 경제 관련 기관
[박민정 기자] 정부가 인력을 채용할 때 입사 지원자의 개인신상이나 스펙(학력, 경력 등)을 보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우선 대상으로 가이드라인 배포 등을 통해 민간까지 확산할 계획이다고용노동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이달중 332개의 모든 공공기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49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사담당자 교육을 거친 뒤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추진방
[윤수지 기자] 최악의 가뭄과 장마로 인한 채소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서민들의 밥상 물가 가격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가뭄에 이어 폭염과 장마가 이어질 경우 작물 생육 저하에 따른 출하량 변동으로 농작물 가격 급등에 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분석이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와 양배추, 시금치, 상추, 얼갈이배추 등 잎채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얼갈이배추 1㎏의 가격은 지난 4일 1천787원으로, 한 달 전 1천416원보다 26.2%(371원), 배추 1포기는 같은 기간 2천2원에서 2천394원으로 19.6%(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석유류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채소류나 과일류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지난달 물가 상승은 어류나 조개류,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이 주도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특히 신
[윤수지 기자] 중소기업 업체 절반 이상은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면 신규채용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소기업 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저임금이 고율 인상될 경우 대응책(복수응답)으로 56.0%가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감원하겠다'는 41.6%에 달했고 '사업종료'(28.9%)와 '임금삭감'(14.2%)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윤수지 기자] 대한양계협회가 전국 산란계 농가들의 협조를 받아 산지 계란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전 산지 계란 가격은 특란 기준 1개당 110∼120원이었으나, AI로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날 기준 가격이 194원까지 치솟았다.아직 산란계 생산 기반이 회복되지 않은 데다 이른 더위와 가뭄에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이에 양계협회는 우선 여기에서 가격을 10원씩 자발적으로 인하한 184원에 출하하기로 했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는 3일부터 서울과 경기·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돼 집을 살 때 대출가능액이 줄어든다.예를 들어 서울에 6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때 연봉 4천만원짜리 직장인이 기존에 4억2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다면, 내일부터는 3억4천만원(금리 4%·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기준)까지 밖에 빌릴 수 없게 된다. 청약조정지역 아파트 잔금대출에 DTI 50%가 새로 적용되고,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의 LTV 규제도 70%에서 60%로 강화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
[윤수지 기자] 태국산 계란 32만개가 2일 오후 부산항을 통해 들어왔다.농림축산식품부는 "태국산 계란 한 컨테이너 분량(약 32만개)이 부산항에 들어왔다"며 "4일 검역시행장에서 현물 검사를 하고, 검역(최장 3일)과 위생검사(최장 18일)에 합격하면 유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3일에도 두 컨테이너 분량(약 65만개)의 태국산 계란이 인천항을 통해 반입돼 4일 현물 검사를 받는다.지난달 21일 검역용 샘플 2천160개, 약 130㎏ 분량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적은 있었으나 판매용 태국산 계란이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윤수지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융자금리를 연 2.5%에서 연 2%로 인하해 저소득근로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저소득 근로자의 소득확충을 통한 내수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금리 인하는 6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신규로 융자 신청을 하는 근로자가 대상이다.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경우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이자액(융자금 2천만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시)은 약 127만원에서 102만원으로 줄어든다.근로자생활안정 자금융자사업은 근로자의 결혼자금,
[윤수지 기자] 시중금리가 들썩이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은행 가계대출 65%가 변동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에서 고정금리 대출은 34.6%이고 65.4%는 변동금리 대출이다.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4월 말보다 0.1% 포인트(p) 올랐다. 이는 최근 은행이 변동금리 대출 상품을 많이 판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 5월 은행이 새로 취급한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상품의 비중은 61.0%로 4월(56.9%)보다 4.1%p 높아졌다.앞서 올해 1분기(1
[윤수지 기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확정하기 위한 노사 간 협상이 법정 심의기한인 29일, 타결되지 못했다.최저임금위원회는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협상 타결은 무산됐지만,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각각 임금안을 제시햇다. 노동계는 올해 수준 대비 54.6% 인상한 '1만원'을, 사용자 측은 이에 맞서 2.4% 오른 '6천625원'을 제시했다.사용자 측은 그러나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업, 일반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