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7년 2개월 만에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아졌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대출 기준)는 지난 5월 현재 연 3.47%로 기업대출 금리 연 3.45%보다 0.02%포인트(p) 높아졌다.지난 4월엔 가계대출금리가 3.41%, 기업대출 금리가 3.42%로 기업대출 금리가 높았지만 한 달 새 가계대출금리 상승 폭(0.06%p)이 기업대출 금리 상승 폭(0.03%p)의 2배에 달하는 등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가 역전됐다.가계대출금리가 기업대출 금리보다 높아진 것은 2010년 3
올해 상반기 부동산 증여 건수가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주택과 상업용(비주거용) 부동산은 매매 거래량이 작년보다 감소했는데 증여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의 부동산 거래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증여 거래는 총 13만5천418건으로, 상반기 기준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13만1천206건보다 3.2% 증가했다.부동산 실거래가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6년 상반기의 증여 건수가 9만2천306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11년 만에 43%나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전국의 부동
[윤수지 기자] 6월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 조기 등 수산물 값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배 가량 뛰었고, 농축산물 가격 내렸다.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1.79(2010=100)로 5월보다 0.4% 떨어졌다.생산자물가는 올해 2월 102.70을 찍은 이래 유가하락 영향으로 3월 102.66(0.0%), 4월 102.44(-0.2%), 5월 102.17(-0.3%)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은 지난달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최대 550명이 고화질(HD) 동영상을 끊김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초고속 와이파이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지난달 서울 지하철 8호선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계자 등이 MHN·LTE·와이브로 기반 기술 속도를 시연하는 모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연합뉴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9일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기술을 활용해 초당 1.25기가비트(Gbps) 속도 데이터 전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와이파이 방식으로 사용하던 와
[윤수지 기자] 최근 안방 스크린을 거침없이 파고드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상한가를 나타내면서 주가 11% 가까이 급등했다. 올 2분기에 세계 각지에서 가입자를 대거 끌어모으는 데 성공하면서 신규가입자 수가 약 52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분석전문업체 팩트셋의 전망치였던 323만 명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신규가입자 가운데 107만 명은 미국인이었으며 나머지 414만 명은 해외 가입자였다. 당초 팩트셋은 미국 신규가입자가 63만1천 명, 해외 가입자는 323만
[윤수지 기자]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상승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게 돤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은행의 변동성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82∼4.13%에서 2.83∼4.14%로 올라간다.우리은행은 2.87∼3.87%에서 2.88∼3.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산업의 발전과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촉구되는 가운데, 탈(脫) 화석연료,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 6월 10일 미래에너지(Future Energy)를 주제로 카자흐스탄에서 2017 아스타나엑스포가 개막했다.현 정부의 ‘2030년까지 신 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 목표’ 등 탈(脫) 원전 정책과도 흐름을 같이하는 태양광 발전에 오랜 기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던 ㈜에이앤에이컴퍼니는지
[윤수지 기자] 해운대 맛집 대표주자인 솔내음한정식은 여름철을 맞이하여 대대적인 메뉴를 개편하였다. 음식의 하나 하나가 정성이 가득한 손 맛으로 눈을 뗄 수가 없도록 만들었다.해운대에서도 대표적인 달맞이고개에 위치하여 해운대와 광안대교 오륙도가 한 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색적으로 해운대랍스타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보통 랍스타를 먹으면 뻔한 해산물과 랍스타가 나오지만, 해운대 맛집 솔내음한정식에서는 푸짐하고 맛 좋은 한정식에다가 랍스타가 나가고 있으니 1석2조인 셈이다.소규모 돌잔치, 상견례 등 각 종 모
[윤수지 기자] 아무리 깨끗한 물이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함유될 수 있어 수돗물은 반드시 소독 절차를 거친다. 수돗물을 세균, 바이러스 등을 소독하는 방법으로 염소소독법을 채택하고 있다.염소는 가격이 싸고 소량으로도 멸균효과를 얻을 수 있어 수돗물을 소독하는 데 효율적이다. 오염된 하천수를 정수해 수돗물로 사용하려면 물 속에 함유된 각종 이물질, 부유물질 등을 침전시킨 후 차아염소산(HOCI) 등 염소물질을 다량 투입해 세균을 제거한다. 수돗물의 원수가 오염될수록 염소 투입량도 늘어난다.임종한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민정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오전 경주시내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한수위는 전날 경남 본사에서 이사회를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노조의 반발로 저지되자 이날 경주 스위트호텔로 장소를 옮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을 의결했다.공사 일시중단 기간은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 간이며, 이 기간내에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수원은 다시 이사회를 열어 추후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이사회를 배임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
[윤수지 기자] 올해 2분기(4∼6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20대 청년층 취업자 수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60세 이상(고령층) 취업자는 424만7천명으로 15∼29세(청년층) 403만명보다 21만7천명 많았다.고령층 취업자가 청년층을 최초로 넘어선 것은 작년 3분기(7∼9월)였다. 고령층(408만5천명)이 청년층(405만2천명)을 3만3천명 앞질렀다.작년 4분기(10∼12월)도 고령층(402만4천명)이 청년층(396만1천명)보다 6만3천명 많았다.올해
[윤수지 기자] 기준금리가 13개월째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한 달 전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며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경기회복세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또 수년간 저금리가 이어지며 가계부채가 불어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쌓이는 문제에 관한 우려도 있다. 지난달 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박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13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8%로 0.2%포인트 올렸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발표했다.한은은 지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1%p 올린 데 이어 석 달 만에 0.2%p로 올리면서 당해연도에 연속 2차례 올리기는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한은 전망치는 한국금융연구원과 같고 한국개발연구원(2.6%), LG경제연구원(2.6%), 현대경제연구원(2.
[윤수지 기자] 미국 무역대표부가 12일(현지시간) 한미 FTA 관련 특별공동위원회를 개최를 요구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는 지난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제의한 바와 같이 양측 실무진이 한미 FTA 시행 효과를 공동으로 조사, 분석, 평가해 한미 FTA가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의 원인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당당하게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소집을 요청하는 USTR 명의 서한을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접수했다”며 "조속한 시일에 국
[윤수지 기자] 정부가 졸음운전 사고 방지대책으로 내놓은 자동비상제동장치(AEBS)·차로이탈경고장치(LDWS) 의무 장착은 전장 11m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데,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낸 사고 차량은 5㎝ 차이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작년 8월 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AEBSㆍLDWS 장착 의무화가 핵심인 이 대책은 전장 11m 초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
취업자 증가가 30만 명에 턱걸이하며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폭으로 늘었다.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6월 기준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제조업 취업자는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5년 6개월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만1천명 증가했다.취업자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24만3천명 증가한 이후 2월 37만1천명, 3월 46만6천명, 4월 42만4천명, 5월 37만5천명으로 매달 37만명
[윤수지 기자] 버거킹이 프랜차이즈 업계 가운데 가맹점 사업자가 창업비용으로 가맹본사에 가장 많은 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6년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버거킹(4억7천900만원)이었다. 본사는 비케이알이다.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내부 장식인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다.버거킹 다음으로는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4억
[윤수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11일 오후 3시 23분께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으며 수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우리 군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임진강건설단 관계자는 "군으로부터 황강댐 방류 사실을 통보받고 수위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며 "방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위가 1.0m 이상 높아지면 대피 안내방송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 연천군 남방한계선에 있는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서서히 상승해 이날 오전 5시 40분∼6시 10분
[박민정 기자]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을 겨냥한 남녀 하의 패션에도 새로운 유행이 형성되고 있다. 1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이 최근 한 달(6월10∼7월9일) 동안 남성 반바지와 여성 스커트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용 반바지는 짧을수록, 여성용 스커트를 길수록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용 반바지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품목별 판매로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입기 좋은 청반바지가 36%, 시원하고 쾌적한 촉감의 린넨 반바지는 23%로 늘었으며, 무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택배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11일 택배 '택배 상·하차 작업 자동화'와 '차량 적재함 높이 조절 기술' 등 근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택배 상·하차 자동화 기술 개발은 물품 상·하차, 분류, 배송 등 작업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추진되며, 내년부터 2022년까지 약 130억원이 투입된다. 택배터미널에서 차량에 물건을 실을 때 상하, 좌우 조절이 가능한 컨베이어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