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4.9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43% 하락세를 보인 2009년 이후 최대치다.22일 국토교통부는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23일자 관보에 게재했다.정부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토지수요가 증가했고 제주와 부산 등 일부 지역의 활발한 개발사업이 이뤄진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4.40%, 인천을 제외한 광역
[윤수지 기자]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겼다.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통화유통속도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03조5천100억원(말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6조1천277억원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100조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연합
[윤수지 기자] 지난해 말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1300조 원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344조3천억원으로 2015년 말(1천203조1천억원)보다 141조2천억원(11.7%) 급증했다.한은이 가계신용 통계를 내놓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잔액이 1천300조원을 돌파하기는 처음이다.연간 증가액은 2015년(117조8천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수준이다.작년 4분기 증가액(47조7천억원) 역시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가계부채가 폭증한 것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윤수지 기자]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만이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4년제 대학 졸업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응한 312개사 중 34.3%(107개사)만이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44.6%(139개사)는 신입 채용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21.2%(66개사)에 달했다.107개사의 총 채용 계획 인원은 8천46
한국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회복세를 이어갔다.그러나 지난해 기저효과에 기댄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 나와 아직 완연한 회복세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20일 수출액은 277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었다.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하락과 맞물려 고개를 들지 못하던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어나며 플러스로 전환하고서 12월 6.4%, 올해 1월 11.2% 늘어나며 회복세를 확대했다.2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전년 대비 72.8%나 급증하며 증가 폭을
[윤수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개월여 만에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21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3포인트(0.88%) 높은 2,102.72을 나타내고 있다.코스피가 장중 2,100선을 넘어선 것은 2015년 7월 17일 이후 19개월여 만이다.이날 1.58포인트(0.08%) 오른 2,085.97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워 고점을 높였다.외국인이 85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장중 408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개인은
[윤수지 기자] 경기 불황으로 인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미루면서 지난달 취업자수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 수는 241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6천명 감소했다.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고용시장 상황이 최악 수준이었던 2010년 9월 6만명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지난해 상반기 매달 15만명 내외씩 늘어나던 300인 이상 대기업의 취업자 수는 7월 이후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11월 증가 폭이 3만7천명까지 떨어졌다.급기야 한 달 뒤인 12
[윤수지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값 급등 등의 영향이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17로 한 달 전(100.85)보다 1.3% 상승했다.이는 2014년 12월(103.11)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 작년 8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오른 것이다. 1월 지수의 전월대비 상승률 1.3%는 2011년(1.5%) 이후 6년 만에 최고다.
온라인 판매는 절박함이고 간절함이다.[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2014년 2월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귀농아이템으로 선정하여 귀농했다.특수작물을 하니까 주위의 걱정이 대단했다.만나는 사람마다 안된다.어디에 팔거냐.공판장에 갔다팔수 있는 작물을 재배해고 지역에 있는 작물을 선택해야 판매가 용이하고 판로가 쉽다한다.엄청난 스트레스로 여주모종 다죽으라고 하우스 문을닫고 대구로 줄행랑을 쳤다.대구에 가있으니 여주모종이 걱정이 되어 이틀밤을 자고 안동으로 왔는데 여주 모종이 새파랗게 빳빳하게 날좀 봐주세요 한다.그래 한번 해보자.
[윤수지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달걀값은 떨어지는 반면 닭고기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AI 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22일 ㎏당 888원까지 하락했던 육계 시세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가파르게 올라 지난 14일 현재 ㎏당 2천200원으로 148%나 폭등했다.이는 AI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5일 시세 1천100원보다도 100%나 급등한 것이며, 약 보름 전이자 설 연휴 직후인 지난 1일 시세 1천500원과 비교해도 47%나 뛴 가격이다.
[윤수지 기자] 제조업 경기 악화로 취업자가 크게 감소한 만큼 영세한 자영업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영업자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9천명 증가한 547만6천명을 기록했다.이는 2012년 7월 19만2천명이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수는 390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5천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57만2천명(전년동월대비 6만4천명 증가)보다 2배 이상 많고 증가 폭도 더 크다.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박민정 기자] 올해로 창립 79년을 맞는 삼성그룹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구속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다. 삼성그룹 총수로는 첫 구속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 3대에 이르는 동안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한반도 구속까지 된 적은 없었다.1938년 대구 '삼성상회'에서 출발해 79년간 글로벌 기업으로 커오면서 겪은 숱한 위기 중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시련을 맞은 것이다.이 부회장의 조부인 이병철 전 회장은 1966년 한국
[윤수지 기자] 40년 역사의 한진해운이 17일 결국 파산했다.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정준영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한진해운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한진해운은 1977년 조중훈 창업주가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선사로 설립했다.한진해운은 창립 40년 만에 회사 간판을 내렸고,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이루겠다던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꿈도 꺾였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를 전 세계로 이어주던 대동맥은 반 토막이 났다. 한진해운이 지난 수십 년간 세계 곳곳에 구축한 네트워크가 한순간에
[윤수지 기자] AI여파로 '계란 대란'을 막기 위해 수입해 온 외국산 신 선계란과 계란 가공품이 1천300t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외국산 신선 계란과 알가공품 수입량은 각각 638t, 703t으로 합계량이 1천331t에 달한다.알가공품 수입량은 예년보다 폭발적으로 늘었다. 작년 1∼2월 합계 수입량은 245t으로 올해 같은 기간 수입량은 전년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품목별 수입량은 전란냉동 266t, 난황냉동 13
[윤수지 기자] 올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4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달 25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3주 만에 1천200대를 넘어섰다.지방자치단체 72곳 중 세종특별자치시, 광주광역시, 전주시, 춘천시, 청주시 등 33곳의 접수가 조기에 마감됐다.환경부는 접수가 끝난 곳 가운데 청주시 등 27곳은 올해 전기차 보급 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자체이다. 신규 보급지역의 전기차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특히 청주시에서는 보조금 신청을 위해 70여명의 시민들이 밤새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을 찾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의 막무가내식 행동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그동안 유커를 직접 접객해온 호텔리어·여행 가이드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유커들은 금연 객실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피우고 일회용품이 아닌 호텔 물품을 가져가는 일도 많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호텔 직원들은 호텔에 투숙하는 유커들이 "기본을 안 지킨다"고 호소했다.서울 시내 호텔리어들이 꼽은 유커의 매너 없는 행동 1위는 금연 객실에서 흡연하는 것이다.A호텔 프런트에는 매주 2∼3건
[윤수지 기자]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갈수록 높아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선진국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미국의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 자료에 따르면, 인구가중치를 반영한 한국의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1990년 26㎍/㎥이었다. 당시 OECD 평균치(17㎍/㎥)보다 훨씬 높았고 회원국 가운데 7번째로 나쁜 수준이었다.이후 2015년까지 25년 동안 OECD 평균치는 15㎍/㎥로 낮아진
[윤수지 기자]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각종 정책에 청년고용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녹녹치 못한게 현실이다. 그러나 아니러니 하게도 올해 1월 청년실업률이 오히려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취업을 아예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6%였다. 청년층 일자리가 없어 아우성인 상황에서 실업률이 감소한 것은 언뜻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통계상 '
[윤수지 기자] 유통업계가 3년 만의 '평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11일 초콜릿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했다.2015년 밸런타인데이는 토요일이었고, 지난해 2월 14일은 명절 연휴 직후 일요일이었다.이마트 측은 3년 만에 돌아온 평일 밸런타인데이여서 연인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도 초콜릿을 주고받기 때문에 초콜릿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는 2~3월은 연중 초콜릿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달이
올해 처음으로 보험·증권·카드사 등 제2금융권 대주주인 재벌 총수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받는다.심사 대상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대거 포함된다.총수 대부분은 이번에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결과에 따라 2년 후에 이뤄질 다음 심사에서 대주주 자격이 제한되는 사례가 나올 수 있어 주목된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카드·보험·금융투자회사들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적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