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문수홍 기자]방한 중인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국무위원은 15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군과 당을 장악했기 때문에 섣불리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탕 전 국무위원은 이날 오전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회원들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한국에선 김정은 체제가 곧 붕괴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 내 판단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며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김정은 체제를) 이미 다 구축해 놓았다”고 말했다. 탕 전
북한이 연기 중이다.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다. 남한과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척 제스쳐를 취했지만 이는 그저 과장된 몸짓과 거짓된 웃음일 뿐이다. 남한의 제스쳐 하나에도 호들갑 떨면서 크게 반응한다. 진정 자신들의 행위는 다 잊은 채 남한측의 사사로운 부분을 지적하며 손가락질 한다. 누구를 위해 이런 쇼를 하고 있을까. 바로 지켜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서다. 비유를 해보자. 두명의 사내가 대치하고 있다. 누군가 관심 없던 행인이 지나간다. 그 때 왼쪽에 선 사내가 행인이 못본 틈을 타 오른쪽에 선 사내를 뒷통수를 친다. 오른
[뉴스파인더 홍범호] 남북당국회담이 수석대표의 격 문제로 무산된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북한의 대남통으로 지난 4월 개성공단 조업 중단을 주도적으로 선언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북한 수석대표로 나서 불발된 회담을 비판했다.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새누리당 지도부는 12일로 예정된 남북 당국회담이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로 전격 무산된 데 대해 일제히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정부의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지지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격’에 맞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화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서울에서 열리기로 한 회담이 국민과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북한의 일방통보로 무산돼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남북 대화 자체를 치적으로 여겨지는 시대는 지났다. 보여주기식 대화가 아
83세의 김일성은 1994년 7월 8일 사망했다. 그의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심근 경색 이후의 심장 쇼크인데, 북한 최고의 의료진들을 주치의로 두고 있으며, 고령이었던 관계로 항상 건강 체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 죽음에 대해서는 음모론도 많았다. 일부에서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김정일이 경제가 한참 어려워지기 시작한 90년대 초중반에 경제 실패의 책임을 지지 않고 권력을 승계하기 위해 김일성을 죽였거나, 최소한 김일성이 심장 쇼크로 죽는 과정에서 의료진들이 어떤 대처도 하지 못하게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실제로
국제사회의 룰을 무시한 채 날뛰다 결국 궁지에 몰린 북한. 강제로 근로자 전원을 철수 시켜 스스로 문을 닫게 만들어버린 개성공단과 박왕자씨 피격사건을 사과하지 않아 단절된 금강산 관광사업, 일방적으로 협의를 끊었던 이산가족 상봉 및 남북 통화라인까지. 모든 당근을 꺼내들고 우리에게 대화의 제스쳐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어찌됐든 한민족이라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바다를 운운하며 전쟁을 들먹인 그들이다. 그러나 어찌된 것인지 우리들도 북의 말도 안 되는 기만을 이해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기가막힐 노
까불다 혼나는 일본원숭이
북녘의 최근 정치행사 목적과 나침판의 지향점 최근 일련의 한반도 사태는 그 누구도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북녘지도부는 핵실험에서부터 미사일 발사시위까지 주저 없이 전쟁국면을 만들었다. 그리고 언어도단을 무릅쓰고 뱀의 두개 혀 놀림으로 천지를 진동시켰다. 오늘 이와 같은 상황의 속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그 과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의 각본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왜냐하면 차후의 그들의 속성을 알아차리는데 훌륭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우선 그들의 공갈 위협의 원인은 몇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장관급회담 실무접촉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는 통일부정책실장 천해성 등 3명이며. 북쪽 대표는 [조국평화통이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 김성혜(여) 등 3명이다. 대한민국 대표는 정부조직법 제26조(행정각부) ①항 5.통일부와 제31조 (통일부)에 "통일부장관은 통일 및 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통일교육, 그 밖에 통일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고 명시 된 공식 정부부처 소속 공무원으로서 명실상부한 [당국자(當局者)] 이다. 그러나 북쪽 대표는 북괴 당규약이나 헌법 어디에서도
남북 당국간 대화는 상호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남북 당국간 대화는 상호 존중, 상호 불가침, 내정 불간섭, 평화 호혜, 평화 공존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상호 호혜의 정신이 없는 남북 당국간 대화는 지금까지 하여온 것처럼 수박 겉핥기식의 대화가 될 뿐이다. 북한이 남한과 대화를 추진하면서 자국의 이익만 추구하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백날 천날 대화를 해도 한반도 평화는 영구이 정착되기 어려울 것이다. 북한이 진정으로 남북한 평화를 원하고 동반 성장을 윈하고 평화통일을 원한다면 이번 대화에서는 상호 호혜
북한이 앞에서는 남북 대화를 제의하고, 뒤에서는 도발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하고 남측에서 수용하여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이때에 느닷없이 평안남북도 앞바다 일대를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항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신형방사포를 쏘며 동해 일대에 항행금지 설정을 한데 이어 한 달 만이다. 이에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회담 개최가 논의되는 가운데 북
지난 4일 대통령께서는 라오스 安家에 머물던 탈북자 18명 전원을 한국대사관에 긴급 이송 토록 하였습니다. 한국행을 위해서 고국을 찾은 탈북자를 고국에 안착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참으로 잘 하신 일입니다. 그런데 1998년 김대중 정권 때 외교 통상부 주중 대사관은 우리의 국군포로가 애소하며 고국에 가서 살게 해 달라는 읍소를 매몰하게 뿌리쳤습니다. 이 천 벌 받을 국가기관이 바로 1998년의 주중 대사관입니다. 대한민국 외교부의 치욕적인 역사입니다. 김대중 시대 외교통상부의 그 표독한 주중 ‘대사관녀’의 비인간적인 잔혹성을 우리는
막말로 박근혜 대통령을 욕하고, ‘핵찜질을 해주겠다’던 그 북한이 돌연 회담을 제안 해 왔다. “6.15를 계기로 개성공업지구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북남 당국 사이의 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 현충일 북한측으로부터 넘어 온 제안이다. 이 뿐이 아니다. “필요하다면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과 워싱턴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느니, ‘핵찜질’을 해주겠다느니 위협의 수준을 최고조로 높이던 북한이 아니던가. 박근혜 대통령께 막말했던 북한이 이제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의한 장관급회담에 대한 당국 실무접촉을 9일 개성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우리는 남측이 우리의 당국회담 제안을 긍정적으로 즉시 받아들인 것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다만 수 년 동안이나 중단되고 불신이 극도에 이른 현 조건을 고려해 남측이 제기한 장관급회담에 앞서 북남당국실무접촉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우리는 우선 9일 개성에서 북남당국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북한에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해 온 것에 우리 정부가 수용했다. 북한이 6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적으로 제의하여 왔다. 이에 대하여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화답했다. 김 대변인은 또 "앞으로 정부 내 검토를 거쳐 당국간 회담의 시기와 의제 등 관련사항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관계부처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남북 당국간 회담이 그동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란
가끔 TV를 보면 북한아이들이 ‘붉은 머플러’를 한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들이 바로 ‘붉은 머플러’로 상징되는 조선소년단이다. 북한의 대표적인 어린이 단체로 만 7세에서 13세까지의 학생들을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원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일종의 소년 전위조직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리에게 6월 6일은 현충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날이다. 북한에서 6월 6일은 조선소년단 창립기념일. 우리에게 6월 6일이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한다면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보스니아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김정일의 손자 김한솔 군이 지난달 30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은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로 김정은의 조카다. 프랑스 언론은 4일(현지시간) 김 군이 다녔던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UWC) 모스타르 분교측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번 졸업식에서는 김 군을 포함해 28개국에서 온 71명의 학생들이 학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은 “김 군의 졸업 성적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고등학교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강조했다. 보스니아 남부
라오스에 머무르던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 9명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강제 송환됐다. 박선영 전 의원은 이들이 라오스 체류 당시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앞으로 닥칠 일은 생각지도 못한 채 그 고난을 넘어 온 것을 다행으로 여기는 아이들이 보인다. 다시 북송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을 터. 너무 가슴이 아픈 일이다. 박 전 의원은 탈북청소년들을 살리려면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해 이들의 얼굴 등을 공개했다고 한다.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국제사회의 도움이 없이 우리만으로 풀어낼 수 없는 문제기 때문이다. 적어도 처형되거나 강제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일 라오스에서 탈북청소년 9명이 강제로 북송된 사건과 관련, “정말 안타깝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한탄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간은 태어나면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그 권리를 박탈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행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탈북 북송 청소년들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고 부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라며 “만약 이들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난
정은이가 무서워하는 것